청와대와 삼청동 가는 길로 나뉘어 지는 곳에서 삼청동 방면으로 가다 왼편에 위치한 한상(Hans Table)은 전통음식연구가인 한영용씨가 전통차를 위한 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일반 전통찻집에서 맛보기 힘든 귀한 차(茶)들도 구비되어 있으며, 차를 마시기 전에 배를 채울 만한 음식들도 정성스레 준비되었다.

한상 대표인 한영용씨가 말하는 '완벽한 다도'란 식사 대접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한국식문화의 기본이 되는 '다도(茶道)'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상의 메뉴가 짜여진 것이다.

차를 마시기 전, 식사로는 임자수탕 정식(1만5천원), 한상특선코스(2만3천원), 주방장특선코스(3만3천원) 등의 코스요리와 떡국, 누룽지죽, 부침등의 일품요리가 있고,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송화단자, 꽃약과, 꽃송편, 팥다식, 사각 깨강정 등의 다과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한국 전통의 미를 담고 있는 크고 작은 소품들을 곳곳에 두고 있는데, 이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정성스럽게 다듬어진 잔디정원과 아담한 연못을 바라보며 구수한 향의 백두산 석죽차나 인삼향이 은은히 퍼지는 인삼꽃차를 음미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상의 잔디 정원을 사이에 두고 월전 미술관과 이어져 있어 평일 오후나 주말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화 : 02-720-9500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35-1 백월빌딩 2층
 
영업시간 : 11:00~23: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청와대와 삼청동 가는 길로 나뉘어 지는 곳에서 삼청동 방면으로 가다 왼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