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하면 보통 독일의 전통 음식처럼 여겨지지만 소시지는 유럽 전역에서 각기 고유의 비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가빈스소시지는 고향 스코틀랜드의 소시지 맛이 그리워 향수병에 걸릴 지경이었다는 스코틀랜드인이 운영하는 소시지 숍 겸 레스토랑이다.
원래는 소시지를 만들어 팔기만 했었는데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소시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을 마련했다고.
매일매일 시간대를 달리하여 나오는 신선한 소시지를 기다리는 재미도 남다르다.
소시지에 으깬 감자나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오는 메뉴는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소시지 외에 마늘 향이 진한 마늘 소시지, 김치를 넣어 만든 김치 소시지도 인기다.
소시지를 한입 깨물면 껍질 속의 뜨거운 육즙이 터지면서 진한 고기맛이 우러나온다.
그야말로 온몸으로 이것이 소시지다라고 외치는 듯하다.
모듬 소시지를 주문하면 기다란 나무 접시에 소시지 이름을 적은 깃발을 꽂아 내오는데 각기 다른 맛을 음미하며 먹는 맛도 재미있다. 

전화 : 02-394-8025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66-32

이용시간 : 09:3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