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과 담백한 맛의 조화 品香村(품향촌).
제기동에 있는 미도파 마트의 식당가.
그 안에서도 중화요리점 품향촌은 제기동 일대 주민들에겐 아주 유명한 곳이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 우연히 이곳을 찾은 사람이나,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은 사람이나, 나중에 문을 나설 땐 무척이나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맛 하나로 단골 손님을 만드는 곳인 만큼 한 번 들러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품향촌에 들어서면 갖가지 중국 인형들과 함께 문 바로 옆에서 우리네 약 달이듯 뭔가를 계속 달이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약선탕으로 닭이나 가물치 그리고 갖가지 약재를 넣어 아침부터 저녁나절까지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끓이는 것인데, 그 시간과 정성은 가히 짐작할 만하다.
보양식으로 추천하고 싶은 요리 중 단연 일등감.
단 시간이 오래 걸려 예약 손님에게만 나간다.
그 밖에 품향촌의 대표적 요리는 홍소주스라고 하는 돼지고기 요리.
삼겹살을 2시간 정도 쪄서 기름을 쫙 뺀 다음 튀겨서 굴소스를 뿌린 것으로, 기름기가 없어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겨 찾는 요리.
독한 중국 고량주의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저녁에 단체석을 이용하려면 예약은 필수이다.
전화 : 02-959-6870
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892-71
영업시간 : 10:00~23: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제기동 경동시장가기전 미도파백화점 4층에 위치.
[지하철] 1호선 제기역에 있는 미도파백화점 4층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