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과 모양의 롤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식사의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이다.
작년부터 본격화된 '캘리포니아롤'의 인기를 타고 번화가를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수의 롤전문점이 생겨났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니코니코다.
니코니코는 짧은 기간동안 롤을 단순한 김밥류의 한끼 식사가 아닌 요리의 차원으로 끌어올려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LA에서는 이미 유명한 롤전문점인 니코니코의 한국 1호점인 강남본점을 오픈한데 이어 2003년 7월에는 압구정 로데오점을 오픈 하였다.
압구정 로데오점의 기본적인 분위기는 강남점과 유사하지만 한적한 테라스를 더해 훨씬 여유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는 점이 다르다.
심플한 젠스타일로 꾸며진 실내는 대나무의 시원한 이미지가 포인트가 된다.
한쪽 스시 다이에서는 쉐프들이 연신 롤을 만들어 내느라 분주하다.
니코니코에서는 게살과, 오이, 아보카도를 넣고 만들어낸 기본적인 캘리포니아롤은 물론이고 재미 있는 이름의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롤들이 계속 업데이트된다.
'니코니코'는 새우튀김과, 참치, 크림치즈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메뉴로 새우의 바삭한 식감과 화끈한 끝맛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참치와 게살이 들어간 매운 맛의 '볼케이노'와 장어와 연어튀김이 곁들여진 다소 진한 맛의 '그랜드캐년', 장어와 아보카도가 마치 용과 같은 모양을 한 '드레곤' 등이 특별히 인기를 얻고 있는 롤메뉴다.
이 외에도 피스별로 판매하는 스시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에피타이저류가 준비된다.
저녁 시간 좀 더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불판에서 뜨겁게 즐길 수 있는 데판야끼와 푸짐한 야끼 소바를 함께 주문해도 좋다.
좀 더 실속 있는 식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저렴한 가격(5,000원)에 다양한 구성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가 좋다.
니코니코의 모든 롤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기 때문에 압구정동 근처 오피스빌딩의 직장인들이나, 트렌디한 젊은 주부들이 집안 모임이나 파티를 위해 이 곳의 롤메뉴를 주문해가곤 한다.
전화로 미리 주문해두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갈 수 있다.
바쁜시간에는 식사를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니코니코 강남점에 이어 압구정 로데오점은 어떤 반응을 얻게 될까?
값비싼 돈을 치르고도 식사를 마친 것 같지 않은 헛헛함을 느꼈던 압구정동 사람들 이라면 니코니코의 오픈이 반가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전 화 :  02-514-8108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4-25 1층
영업시간 : 11:30~22:00
찾아가시는길 :
[도보] 갤러리아 백화점 생활관 맞은 편, 아디다스 상점 골목으로 들어오다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선 곳에 위치
[자가용] 갤러리아 백화점 사거리에서 강남구청 방향으로 오다가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죄측에 위치(1시간에 1천원의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