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오픈한 이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알려진 가쓰라는 명동의 작은 이자카야다. 들어서는 정면으로 분주한 오픈 주방이 보이고, 입구 한쪽과 반대쪽 벽에는 단골들이 맡겨둔 월계관 술병들이 꼬리표를 달고 진열되어 있다. 20명 정도면 만석이 되는 좌석은 모두 좌식이지만, 테이블 아래로 발을 넣을 수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 월계관의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으며, 교토나 오사카 쪽 간사이 지방의 평범한 가정식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여러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바삭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게 튀겨내는 튀김류와 비린 맛 없이 깔끔한 시메사바(고등어회), 쫄깃한 면발의 자루우동(냉우동)은 각각의 요리로도 매우 훌륭할뿐더러 사케와도 잘 어울린다. 일본인과 한국인 손님뿐 아니라 프랑스인 등 다양한 국적의 단골 손님들이 점심 식사와 저녁 술자리로 자주 찾는 곳인 만큼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전화 : 02-779-3690
 
위치 : 서울시 중구 다동 165-1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하얏트 호텔 앞에서 경리단 길로 200m 내려오면 왼편에 위치.
[버스] 83-1, 79-1번을 타고 하얏트 호텔앞에서 하차. 길 건너 내리막길로 250m 내려오다 좌측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