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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21일 원격의료 설명회, 시범사업 수용 여부 분수령 될 듯

이행추진단 회의 결과…비대위 원격진료 설문조사 의미 없어져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1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회의실에서 이행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21일 원격의료 시범사업 방향성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회의를 끝내고 나온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해서 회원들의 의심이 많다. 불안감도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설명할 책임이 있지만 복지부가 시행주체로서 설명을 해주는 시간, 즉 설명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21일로 잠정 정해 졌다.

하지만 의료계도 내부 논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21일 설명회는 상임이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개원의협의회, 시도회장단 등 대표성 있는 인사들이 참석 대상이다.

설명회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사항을 의료계 지도자들이 모여서 다 들은 다음에 지도부가 모여서 한번 청취를 한 결과를 가지고 논의를 할 전망이다.

설명회에서는 원격의료의 정책 방향,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진행 방향 등 방향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고,의문점을 의료계가 질의를 하게 된다. 의문점이 해소 안 되면, 회원들이 원치 않는다면 시범사업은 못한다. 그러면 2차 의정합의는 파기될 전망이다.

16일 이행추진단회의는 원격의료에 대한 논의가 주였다. 복지부는 1·2차 합의문에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이행되지 않으면 다른 것(나머지 38개 아젠다)도 이행 못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고성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16일 이행추진단회의가 끝난 후 즉문즉답 내용이다.

- 의협에서 결정하는 대로 가는 건가?
☞ 의협에 모여서 의료계 지도자들이 다 공론화하는 과정을 한번 거친다는 뜻이다.

- 비대위의 회원 설문조사는?
☞ 의미가 없어진 거다. 비대위에도 21일 설명회 참여를 공식으로 요청할 것이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안 받으면 되는 거다. 시범사업은 원래 의협이 만들어서 주기로 한 거다. 그 부분에 대해서 복지부가 원격의료를 안 받는다 원격 모니터링을 안 받는다 이런 표현은 삼가줬으면 한다. 시범사업을 하느냐 안하느냐이다.

- 복지부에서는 모니터링부터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나?
☞ 그건 지난번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예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원격의료라고 우리가 표현하는 것은 원격모니터링, 원격진료, 원격자문 세 가지가 다 들어가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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