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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추무진 서신문 내용은? 의정합의 파기도 가능

원격의료 불안해하고 참여 원치 않으면 회원 뜻 받들 터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8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원격의료 대해 회원들이 불안해하고 참여를 원치 않으면 회원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제38대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지난 ‘의료제도바로세우기’ 투쟁의 산물인 제2차 의정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원격의료시범사업의 의협참여 부분에 대한 논란이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어 의정간의 합의이행이 중단되고 유보되었던 투쟁이 재점화 될 시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계 대표자 회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덧붙였다.

정부에서 제안한 원격의료(모니터링) 시범사업의 방향성, 원격의료(모니터링)의 실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공유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21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회의석상에 출석시켜 원격의료(모니터링) 시범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의협 상임이사회, 비상대책위원회, 대의원 운영위원회, 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개원의 협의회 등 의료계의 대표자들과 함께 원격의료(모니터링) 시범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최근의 회무 상황을 보고했다.

추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순 여의도집회에서 삭발투쟁으로 원격의료의 원천적 반대를 위한 강한 투쟁의지를 천명하였다. 앞으로도 원격의료 부분에 있어서 절대 반대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지난 의정합의문에 있는 원격의료(모니터링)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불안감과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고 참여를 원치 않는다면, 기꺼이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의정합의를 파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격의료 반대는 우리협회가 지향하는 목표이기에 회원들과 함께 다시 새로운 투쟁의 선봉에 설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대표자들도 7월 21일 원격의료 시범사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에 모두 참여하여 정확한 복지부 제안의 실체를 파악하고, 회원들을 대변하여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검증과정에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추 회장은 “긴급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회원 전체 뜻을 받들어 38대 집행부는 추호도 어김없이 수임된 의무를 다할 것이다. 회원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보내주길 부탁드린다.”며 대회원 서신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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