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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6월 중 제약 바이오 기업설명회- 유한, 종근당홀딩스 나서

제넥신, 30일 IR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밝힐 예정


6월 한 달 동안 여섯 곳의 제약사가 기업설명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그 중 지난 달에도 설명회를 개최한 유한양행, 휴젤, 브릿지바이오가 이번 달에도 설명회를 개최하며 회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특히 휴젤은 8월부터 25일까지 개최하면서 가장 설명회를 길게 개최했다.

종근당은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가 나서 설명회를 진행했고, 휴메딕스도 이틀간 설명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창인 제넥신도 이 달 30일 설명할 것이라고 일정을 공시했다.

설명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주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는 모습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10과 25일 화상회의를 통해 Credit Suisse Asia Healthcare Corporate Day에 참가해 주요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은 최근 1분기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도 1195% 급증했다. 비처방약과 처방약 등 전 사업 영역의 매출이 늘었고, 해외부문에서도 약진했다. 

관계자는 “2020년에 코로나19 등으로 수출 부분이 부진했으나 올해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렉라자 국내 처방 개시도 기대된다”고 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3일에 설명회를 열었으며, 개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종근당홀딩스는 2021년 무보증사채 발행과 관련해 목적을 밝힘으로써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한편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Q&A를 진행했다.

올해 무보증사채는 약 500억원 규모로, 회사 운영과 채무 상환에 각각 250억원씩 투자되며, 종근당홀딩스는 이번 1분기 기준 매출 202억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1분기 영업이익이 224억원으로 감소했으나 R&D 투자를 확대한 모습이다. 또한코로나19 치료제인 나파벨탄을 비롯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 파이프라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휴젤은 이달 가장 긴 기간 동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8일부터 25일까지 개최했는데, 주말을 제외하더라도 14일 동안 진행해 가장 오래 설명회를 진행한 셈이다. 개최 장소는 종근당홀딩스와 마찬가지로 비공개였다. 

휴젤은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 성공하며 태국, LATAM 등 아시아 지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측은 “다가오는 2025년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휴메딕스는 14~15일 양일간 서울시내 일대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휴메딕스는 지난 1분기 284억원을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8%의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다. 

필러(엘라비에, 리볼라인)와 의료기기(더마샤인, 더마아크네) 그리고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신) 등 에스테틱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회용 점안제나 바이오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와 코로나19 백신의 CMO 사업 진출 등으로 신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휴메딕스는 ‘리볼라인 하라-L’ 등 신제품을 출시해 기존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넥신은 오는 30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GX-19N’의 사업 현황과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자 이해 제고를 목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이 끝난 후 질의응답도 개최될 예정이다. 

‘GX-19’는 지난 1월 29일 1상 시험을 허가받아 개발 진행 중이다. 현재 글로벌 3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는데 임상시험 자금 마련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자금조달에 대해 한계를 겪고 있다.

제넥신은 최근 mRNA·DNA 하이브리드 백신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는 내 주입된 DNA 백신이 mRNA로 전사되는 과정에서 발현된 mRNA가 자체적으로 복제·증폭하게 만들어 적은양의 DNA로도 충분한 양의 항원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회사측은 “DNA 백신 장점인 안전성은 유지하면서 mRNA 백신의 장점인 높은 체내 발현율과 면역원성을 더했다”며 “이 기술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 ‘GX-19N’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8일과 24~25일 두 차례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18일 개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고, 24~25일은 여의도 기관 투자자 회의실과 온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로 진행됐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BBT-877’에 대해 FDA와 미팅 결과 확보를 앞두고 있고,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 ‘BBT-176’은 국내환자 대상 투약을 개시해 상반기 내 전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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