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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1월 제약사 7곳 기업설명회 개최

매출 10위 내 상위권 제약사 적극적으로 나서


11월 한 달 동안 제약사 7곳에서 IR을 개최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이 달에는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등 최상위 제약사에서 적극적으로 자사 홍보에 나섰다.

녹십자는 22일 여의도 등에서 IR을 개최했다. 이번 IR은 ‘C녹십자 R&D Investor day’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R&D 성장 전략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녹십자는 이번 3분기 매출액 1조 13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75억원, 당기순이익은 830억원으로 모든 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진단키트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올해 7월 지난 해 3분기 수출허가를 받은 ‘GENEDIA W COVID-19 Ag’가 국내 전문가용허가를 획득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GCare Lipid가 올해 2월 국내 개인용으로 허가받았으며 6월에는 CE Self-testing에 대해 허가받았다.

17일 개최한 종근당은 투자자 미팅을 통해 자사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IR을 개최했다. 종근당은 IR을 통해 이번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주요 경영현황을 설명했다.

종근당은 3분기 매출 9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18.9%, 당기순이익은 397억원으로 50.2%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종근당은 최근 알제리 제약사와 항암제 3200만불에 대해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달에는 항혈전제인 ‘프레그렐’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은 지난 달 우크라이나에서 임상 3상 계획이 승인됐다.

대웅제약은 2일과 18일 두 차례 IR을 개최했는데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2일 진행된 IR에서는 투자자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 증진과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18일에는 신한 Healthcare Virtual Corporate Day 참가를 위해 진행됐다. IR에서는 3분기 실적과 경영현황,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 8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4% 성장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하락했다.

대웅제약 베트남 제약사와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은 중동 6개국에 진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동아그룹에서는 지주사인 동아 쏘시오홀딩스가 17일에, 계열사인 동아에스티가 3일에 IR을 개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투자자 미팅을 통해 회사 이해를 증진시키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IR을 개최했으며, 3분기 경영실적과 주요 계열사 경영현황을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위해 개최해 사업현황과 3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 4403억원으로 지난 해 3분기 대비 매출이 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59.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85억원을 기록해 5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되는 항체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 달 마크로젠과 함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및 임상진단 서비스에 대해 해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휴메딕스는 17일 서울시내 일대에서 회사 소개와 회사동향을 설명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이해를 증진시켰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경영현황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휴메딕스는 3분기 매출 8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 및 장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투지바이오와는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4일 여의도 등 자산운용사의 회의실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IR을 개최했다. 이번 IR은 경영현황에 대한 투자자 이해의 증진을 위한 것으로, 3분기 경영실적,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3분기 매출 76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27% 성장했다.

지난 10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은 중국 임상 2상에서 투약을 개시했고, 이 달에는 면역항암 항체 신약 ‘HL187’이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24일 미국에서 임상 3상 첫 투약을 개시했다고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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