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상위 50개 국내 제약사, 상반기 매출 14.9% 증가

팜젠사이언스,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등 매출 증가율 가장 높아

최근 전자공시에 등록된 국내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2022년 상반기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총 매출은 10조 8310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2021년 상반기 9조 4282억원보다 14.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상반기 5759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7322억원으로 27.1%, 당기순이익은 2021년 상반기 4389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5390억원으로 22.8% 증가했다.

특히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종근당을 제외한 모든 제약사가 지난 1분기 대비 순위 교체가 일어났다. 유한양행이 다시 1위를 탈환하며 녹십자가 2위를 차지하게 됐고, 광동제약이 한미약품을 앞지르며 4위에 이르게 됐다. 한미약품은 5위였다.

전년 동기인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4위는 순위가 같았다. 다만 전년 동기 5위였던 대웅제약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됐으며, 전년 동기 6위였던 한미약품은 순위권 내로 진입했다.



먼저 유한양행의 매출은 2021년 상반기 8123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8938억원으로 10%의 매출 상승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373억원에서 230억원으로 38.3%, 당기순이익은 535억원에서 489억원으로 8.1% 줄어들었다.

녹십자는 상위 5개 제약사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로, 전년 동기 6698억원에서 8401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에서 549억원으로 241.6%, 당기순이익은 249억원에서 288억원으로 15.6% 확대됐다.

종근당의 매출은 2021년 상반기 6394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7073억원으로 10.6% 늘었다. 영업이익은 535억원에서 519억원으로 2.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5.3% 증가했다.

광동제약은 2021년 상반기 6394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6740억원으로 매출이 7.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서 177억원에서 이번 반기 192억원으로 8.8%,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93억원에서 이번 반기 121억원으로 29.5% 늘었다.

한미약품의 매출은 2021년 상반기 5496억원에서 6382억원으로 16.1% 확대됐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458억원에서 724억원으로 58.1%,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에서 477억원으로 51.5% 늘었다.

매출 상승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팜젠사이언스로 확인됐다. 팜젠사이언스는 2021년 상반기 500억원의 매출에서 2022년 상반기 757억원으로 51.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됐다. 전년 동기인 2021년 상반기 -66억원에서 이번 상반기 43억원으로 164.9%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53억원에서 704억원으로 358% 상승했다.

대원제약의 매출은 2021년 상반기 1626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2341억원으로 43.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2억원에서 이번 반기 241억원으로 990.6%,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56억원에서 172억원에서 407.4% 확대됐다.

매출 상승률이 30% 이상인 제약사들도 많이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상반기 2284억원에서 이번 반기 3195억원으로 39.9% 영업이익도 87억원에서 125억원으로 42.7%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0억원에서 47억원으로 32.3% 줄어들었다.

삼일제약의 매출은 661억원에서 908억원으로 37.3%,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46억원으로 165.9%, 당기순이익은 -5억원에서 6100만원으로 111.2% 증가했다.

화일약품의 매출은 498억원에서 677억원으로 35.9%,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37억원으로 124.1%, 당기순이익은 13억원에서 42억원으로 215.9% 상승했다.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매출이 감소된 제약사는 세 곳 확인됐으며, 감소 폭도 큰 편은 아니어서 남은 하반기에 순탄하게 매출이 상승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2021년 상반기 512억원에서 502억원으로 -1.9% 감소하면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9억원에서 1억원 미만으로 -98.7%, 당기순이익은 77억원에서 -1억원으로 -102.1%의 증감률을 보였다.

부광약품의 매출은 807억원에서 797억원으로 1.2%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27억원에서 -25억원으로 6.9%, 당기순이익은 -44억원에서 -39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또 경보제약은 897억원에서 891억원으로 0.7%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3억원에서 -14억원으로 498.9%, 당기순이익은 1억원에서 -8억원으로 745.1% 감소하게 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