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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상위 제약사, 매출의 1.1%는 판촉비로 지출

일양약품, 신풍제약, HK이노엔 등 판촉비 비중 높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이 매출의 1.1%를 판촉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에 공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상반기 매출 30위 이내의 제약사 중 19곳의 판매촉진비 (이하 판촉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19개 제약사들은 매출 대비 판촉비 비중을 1.1%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판촉비 비용은 2021년 상반기 926억원, 2022년 상반기 1010억원으로 9.1% 증가됐다.

매출 상위 5개 제약사 중 녹십자를 제외한 4개 회사들의 판촉비 지출 현황을 분석해보면, 먼저 유한양행의 판촉비는 매출의 0.7% 규모로 사용되고 있었다. 지난 2021년 상반기에는 54억원을 지출했으며 이번 2022년 상반기에는 13.5% 확대된 62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했다.

종근당은 2021년 상반기 판촉비로 매출의 1%인 64억원을 지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2.8% 증가한 86억원을 지출하면서 매출 대비 비중도 1.2%로 늘어났다.

광동제약은 판촉비 비중이 2021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제약사다. 2021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4%인 64억원을, 2022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3%인 22억원을 사용하면서 판촉비 비중 감소는 물론 판촉비 비용도 7.3% 하락했다.

한미약품의 상반기 판촉비 비중은 상위 4개 제약사 중 가장 높았다. 2021년 상반기 매출의 2.9%인 156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매출의 2.9%인 184억원으로 18.3% 늘었다.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 중 매출 대비 판촉비 비중은 일양약품이 가장 높았다. 2021년 상반기애도 매출의 6.5%인 106억원을 사용해 높은 비중을 보였지만 이번 상반기에는 14.4% 확대된 비용인 121억원을 지출하면서 매출의 7.2%를 차지하게 됐다.

신풍제약도 판촉비 비중이 높다. 비록 판촉비 비중은 전년 동기 5.9%에서 이번 반기 5.6%로 줄어들게 됐지만 판촉비 비용은 53억원에서 54억원으로 0.9% 증가했다.

HK이노엔 지난 해 상반기부터 판촉비 비중이 3.2%를 유지하면서 세 번째로 판촉비 비중이 높은 제약사가 됐다. 판촉비 비용은 2021년 상반기 120억원에서 이번 2022년 상반기 137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이들과는 반대로 판촉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들 중 동구바이오제약은 판촉비 비중이 0.1%도 되지 않는다. 판촉비 비용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전년 동기 1300만원, 이번 반기 1600만원으로 애초에 판촉비 사용이 적은 편이다.

휴온스도 판촉비 비중이 0.1%다. 약 16.2% 증가했지만 2021년 상반기 1억 8500만원, 2022년 상반기 2억 1500만원으로 판촉비를 거의 지출하지 않고 있다.

세 번째로 판촉비 비중이 낮은 대웅제약은 2021년 상반기 0.1%에서 이번 2022년 상반기 0.2%로 소폭 증가했다. 판촉비 비용은 6억 4700만원에서 10억 5900만원으로 6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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