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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제약사 절반 이상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상승

대웅제약, HK이노엔, 대원제약 등 현금흐름 증가율 높아

2022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 중 16개 제약사가 2021년 상반기보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개 제약사는 2021년 상반기 대비 2022년 상반기에 현금흐름이 흑자 전환하기도 했다. 

전자공시의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2022년 상반기 상위 30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2021년 상반기 4848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6046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먼저 매출 1위의 유한양행은 2021년 상반기 현금흐름이 601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1071억원으로 78.2%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녹십자의 현금흐름은 2021년 상반기 273억원으로 2022년 상반기 215억원으로 21.2% 줄어들었다.

종근당은 2021년 상반기 281억원의 현금흐름을 보였지만 2022년 상반기 343억원으로 22% 늘었다.

특히 광동제약에서는 현금흐름의 증가율이 높은 편을 보이고 있는데, 2021년 상반기 현금흐름은 31억원이었으나 2022년 상반기 223억원으로 607%의 증가를 보였다.

한미약품의 현금흐름은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액수로 나타난다. 2021년 상반기 784억원의 현금흐름을 보였다면 2022년 상반기에는 1444억원으로 8.43% 증가했다.

상위 제약사 중 현금흐름에 대해 가장 크게 증가를 보인 제약사는 HK이노엔이다. HK이노엔읜 현금흐름 액수는 적지만 증가율이 3871%로 가장 높았다. 2021년 상반기의 현금흐름은 약 1억원, 2022년 상반기 40억원이었다.

대웅제약 현금흐름 증가율도 높은 편이다. 2021년 상반기 16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400억원으로 2320.7% 증가했다.

대원제약도 현금흐름이 1년 사이 많이 상승했다. 2021년 상반기 33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241억원으로 617.9%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창출된 현금흐름을 통해 내분비계 R&Dsk OTC/CHC 역량 등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들과 반대로 현금흐름이 많이 감소한 제약사들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영진약품은 2021년 상반기 17억원의 현금흐름이 이뤄졌지만 2022년 상반기 -25억원으로 241.9%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2022년 상반기 353억원의 현금흐름에서 2022년 상반기 -265억원으로 175.1% 줄었다.

일동제약의 현금흐름도 크게 줄었는데 2021년 상반기에도 -77억원이었지만 2022년 상반기에는 -189억원으로 143.9%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현금흐름이 2020년 흑자에 비해 2021년부터 적자전환 상태를 유지 중이지만 재무활동의 현금흐름이 같은 기간 동안 흑자전환하며 신약 개발 및 R&D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 재무흐름이 -1548억원으로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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