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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궤양제시장 스티렌 독주체체, 전년비 15% 성장

알비스, 판토록, 란스톤 등 대등한 점유율 보여


5300억원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항궤양제 시장점유율에서 동아제약 ‘스티렌’의 독주체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유비스트와 신한증권이 분석한 6월 원외처방조제액 자료에 따르면, 위염ㆍ위점막보호제 시장은 6월기준 월 처방금액이 약 420억원 가량의 처방 규모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대비 약 14.5% 성장했다.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전년동월대비 21.7%의 증가율을 보이며 항궤양제 시장점유율에서 여전히 지속적인 선두를 나타낸 가운데 대웅제약의 ‘알비스’와 태평양제약의 ‘판토록’ 등이 대등한 점유율을 이어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제일약품의 ‘란스톤’이 전년동월대비 26.7%의 증가율을 보이며 시장점유율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동제약의 ‘큐란’이 전년동월대비 2.6% 소폭 감소했다.

또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는 전년동월대비 19.9%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14억원에 머무르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항궤양제시장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에 있어 대웅제약의 ‘알비스’가 224.3%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고, 뒤를 이어 태평양제약의 ‘판토록’이 42.9%로 두번째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항궤양제시장을 국내제약 품목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오리지널품목인 GSK의 잔탁보다 일동제약의 큐란이 매출액에서 훨씬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월원외처방동향에서도 오츠카제약의 무코스타는 전년동월대비 4.0%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티렌과 레바넥스가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해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통해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간것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항궤양제 시장의 큰 특징은 국산신약인 스티렌과 레바넥스가 리딩품목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타 약효군들은 다국적사의 오리지널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국내 자체신약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에 의미가 깊다.

항궤양제시장은 스티렌의 독주체체 속에서 란스톤과 알비스 판토록 등이 대등한 점유율을 보이며 항궤양제시장을 주도해 가며, 국산신약 레바넥스도 점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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