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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궤양제 시장 왜 이럴까?…신약까지 부진 양상

전년대비 넥시움-라비에트만 성장, 여타 제제 된서리


항궤양제 시장이 전년대비 9.5% 역신장하면서 최근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비스트, 신한증권 자료에 따르면 항궤양제시장의 1위 품목인 '스티렌'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기대를 모았던 신약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았다.

자체 개발 제품인 ‘알비스’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신약인 ‘레바넥스’는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작년 12월 출시된 일양약품 ‘놀텍’도 5개월 연속으로 월 2억원 미만의 처방액에 그치고 있어 부진한 모습이다.

항궤양제 시장에서 선두품목인 동아제약 '스티렌'의 하락세가 가장 눈에 띈다. '스티렌'은 6개월 연속 침체에 늪에 빠져 9월 원외처방조제액도 전년같은기간 대비 19.5%나 하락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서도 5.9%P 하락한 성적으로 지난 3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다.

대웅제약 '알비스'도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대비 11.1% 떨어진 37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해 항궤양제 시장의 침체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제일약품 '란스톤'도 전월대비 12.1%, 전년대비 10.3% 하락한 27억원, GSK '잔탁'은 전년대비 10.5% 떨어진 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태평양제약 '판토록'은 올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성적이 좋지 않은데, 9월 원외처방조제액도 전월대비 -9.6%, 전월같은기간과 비교해서도 21.3%나 하락한 19억원에 그쳤다.

성적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품목은 유한양행 '레바넥스'다. '레바넥스'는 지난 4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9월에도 전년대비 무려 46.0%나 하락한 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얀센 '파리에트'가 전년대비 -19.4%인 14억원, 제일약품 '가스트렉스'는 -25.5%로 7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나타내면서 하반기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오츠카제약 '무코스타'와 한미약품 '에소메졸'도 각각 전년대비 4.5%, 8.3% 떨어진 23억과 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나타내 침체기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은 전월대비 -0.1%로 소폭 떨어졌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 15.5% 상승한 1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일동제약 '라비에트'는 전월대비 7.4%나 떨어졌지만 전년대비 18.6% 성장한 9억원을 올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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