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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궤양제시장 부진 심화…‘스티렌’ 하락세 이어져

일동 '라비에트', 전년비 57.5% 급성장-‘큐란’ 안정적

올해 들어 항궤양제 시장의 부진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유비스트 등의 7월 원외처방조제액 자료에 따르면 항궤양제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해 200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역신장했다.

1위 품목인 ‘스티렌’(-15.3%)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신약들의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웅제약의 ‘알비스’(-3.3%)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유한양행 ‘레바넥스’(-39.0%)는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대웅제약 '알비스'의 7월 원외처방액은 전월에 비해서는 3.3% 증가했지만 전년같은기간 대비해서는 3.3% 하락한 36억원을 기록했으며, 오츠카제약의 '무코스타'도 전월대비 3.9% 상승했으나 전년과 비교했을때는 -1.5% 떨어진 23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미약품 '에소메졸'은 지난 5월부터 성장성이 정체돼 있는데, 7월에도 8억원으로 전월대비 -3.3%, 전년대비 -11.8%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자체개발신약 '스티렌'도 전반적인 불황 분위기에 편승했다. 7월 원외처방액이 63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2.4%로 소폭 올랐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15.3%로 지난해 성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얀센 '파리에트'의 경우, 지난 4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원외처방액은 16억, 5월 14억, 6월 15억, 7월에는 전월대비 -5.4%, 전년과 비교했을때 -15.6%로 역신장한 14억원에 그쳤다.

GSK '잔탁'의 7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15.4%나 하락한 5억원, 태평양제약 '판토록'은 전월대비 2.2% 상승했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는 16.1%나 떨어진 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일약품 '가스트렉스'는 지난 6월에 비해서는 4.4% 상승했지만 전년같은기간대비 27.7%나 하락한 8억원에 머물렀으며, 유한양행 '레바넥스'는 전월에 비해서는 -2.5%, 전년과 비교했을때는 39.0%나 떨어진 7억원으로 올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동제약 '라비에트'는 올해 9억원대 이상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원외처방액은 10억원으로 전월대비 9.7%, 전년에 비해서는 무려 57.5%나 뛰어올라 전반적인 침체속에서도 돋보이는 성장률을 보였다.

'큐란'의 경우에도 타치료제에 비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3월 2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후 4월 24억, 5월 22억, 6월 23억원으로 다소 주춤한 분위기지만 7월 원외처방액은 24억원으로 전월대비 2.5%, 전년대비 2.2% 성장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도 지난 5월 13억원으로 잠깐 하락하는 듯했으나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폭 상승한 14억원으로 전월대비 1.3%, 전년대비 13.3%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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