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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궤양제 시장 이상기류…스티렌 위시 전반적 침체

‘레바넥스’ 무려 33% 급감, 전 품목 감소세 연속 행진

항궤양제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항궤양제 6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0.8% 성장하는데 그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위 품목인 ‘스티렌’(-10.7%)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기대를 모았던 신약들이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제품인 ‘알비스’(+3.0%)는 2006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레바넥스’(-33.5%)는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놀텍’도 2억원에 못 미치는 처방액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동아제약 '스티렌'은 지난 3월 72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 67억, 5월 63억, 6월 62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대비 10.7%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약품 '란스톤'도 3월 2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보이다가 6월 27억원(-4.8%)으로 떨어졌으며 오츠카제약 '무코스타'는 6월 원외처방조제액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소폭(1.9%) 하락했다.

GSK '잔탁'은 지난 6월 6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해 전년대비 7.2% 떨어졌으며 얀센 '파리에트' 15억원(-2.0%), 한미약품 '에소메졸' 8억원(-0.5%)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태평양제약 '판토록'은 지난 6월에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제일약품 '가스트렉스' -24.9(7억원), 레바넥스는 무려 33.5%나 하락한 7억원에 그쳤다.

대웅제약 '알비스'는 지난 2월 46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후 3월 41억, 4월 36억, 5월 33억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원외처방조제액이 35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5.7%, 전년대비 3.0% 상승했다.

일동제약 '큐란'도 3월 26억, 4월 24억, 5월 22억, 6월 23억원으로 전월대비 +4.5%,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의 경우 3월 16억, 4월 14억, 5월 13억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에도 14억원으로 전년대비 48.9%의 높은 성장률을 올렸다.

지난해에 비해 가장 크게 성장한 일동제약 '라비에트'는 올해 들어 평균 9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6월에도 9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대비 무려 5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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