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구취를 느끼게된 경험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성인의 약 50%에게서 구취가 발생하지만자기 자신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타인의 충고를 듣고서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위장 기간에 문제가 있으면구취가 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내과나 이비인후과 질환과 관련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구취는 치과적 부분에서 발생되며평소 구강관리에 소홀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입속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는데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이입안에 남아 음식물 찌꺼기를 이용해 증식하면서 플라크(치태)를 만들게 된다. 이 플라크는 충치를 유발할뿐만 아니라 구취, 잇몸질환 등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것. 양치질을 잘해도 구취는 생길 수 있다. 구취가 발생하는 주요장소는 혀 후방부와 잇몸 부위인데 일반적으로 치아의 청결 상태만 신경 쓰다 보니 전반적인 구강 위생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구취는 지속적으로 생기는 것이므로 영원히 구취를 없애는 방법은 없지만 가장중요한 것은 구취를 관리하는 방법의 문제다.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내과 오정규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이를 잘 닦아야 한다고 한다고 배워왔는데 양치
잠꼬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이는 별로 없다. 그냥 가벼운 잠버릇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횟수가 잦고, 욕, 주먹질등 증세가 심하다면 문제가 다르다. 보통 주당 한 번 정도 심한 잠꼬대를 한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이처럼 수면장애와 연관된 잠꼬대는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사람들은 보통 잠이 들기 시작하면 1시간30분여 동안 비렘수면의 4단계(1·2단계는 얕은 잠, 3·4단계는 깊은 잠)를 거치고 이어서 렘수면 상태에 돌입한다. 잠꼬대는 비렘수면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의료계에선 렘수면 상태에서 나타나는 잠꼬대를 특히 수면장애로지목한다. 렘수면 상태에서 뇌는 활발히 움직이며 꿈을 꾼다. 이 같은 뇌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뇌의 가장 저층에 있는 ‘뇌간’이 몸의 운동 근육을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뇌간은 그 위치상 신경다발을 이용해 대뇌와 척수, 소뇌와 대뇌, 소뇌와 척수 사이의 정보 소통을 중재하는 ‘교통신호등’같은 존재다. 그리고 이 신호에 따라 신체의 움직임이 발생하고, 반사기능이 나타난다. 렘수면 상태에서 뇌간은 몸의 움
평년대비 때이른 더위가 한창이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유행성 질환들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늘어난다. 여름철에는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반대로 우리 몸의 면역력은 크게 떨어져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을 만지게 되면 각종 안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본격적인여름을 앞두고 주의해야 할 대표 유행성 질환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대표 불청객 ‘유행성 각결막염’, 청결한 위생 관리로 예방 여름철 눈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는유행성 각결막염이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개 3~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발생하며 충혈, 통증, 눈물 등이 한 달 가량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중 절반은 5~14일 사이 눈부심을 경험하곤 하는데, 이는각막 중심부에 발생된 상피성 각막염이 원인이다. 각막 상피에 혼탁이 생기게 되면 수개월간 시력 장애를일으킬 수도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병 2주까지는전염력이 강해 증상이 감지되면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유행성눈병은 무엇보다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시작됐다. 7, 8월의 본격적인 휴가 성수기를 맞이 하기 전, 안락한여행을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편한 신발이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리며 우리 몸을지탱하는 큰 역할을 하기 때문.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발에 땀과 습기가 차는것을 방지해주고 시원하게 통풍이 잘되는 샌들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평소보다 걷는 양이 많아지는 여행지에서발과의 밀착력이 약한 샌들을 신었다가 발목, 무릎관절에 무리를 줘 관절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필요하다. 샌들을 오랫동안 신었을 경우 가장 많이 나타나는현상이 발목염좌로 일반적으로 발목을 접질린다는 것을 말한다. 샌들은 특성상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지못하고 끈으로만 발목을 고정시켜 발목 부상에 쉽게 노출 된다.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해당 부위가 시큰거리며붓기가 동반된다. 발목이 부어 올랐다면 즉각적으로 냉찜질을 해주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 동탄 시티병원 관절센터 나상은원장은 “발목염좌를 단순히 삔 것으로 생각해 치료를 내버려둔다면 만성 발목불안전성을 초래할 수도 있다.”라며 “발목 바깥쪽에 있는 3개의인대 중 일부 혹은 전체가 파열된 발목
오후시간이 지나면 자리에 앉아 종아리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하체부종현상 때문으로 점차 다리가 붓고 종아리가단단해지며 쥐가 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하체부종은 신체의 혈액과 림프의 순환작용이 저하되어 나타난다. 심장에서 아래방향(하체)으로내려온 체액이 순환하여 다시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정상적인 순환과정이지만 체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되어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한편 순환과정에서 체액은 반드시 골반을 걸쳐가게 된다.이 때 골반 틀어짐이 있다면 골반 주변부의 근육들이 쉽게 뭉쳐 림프관이나 정맥들이 조여지므로 체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유난히다리가 잘 붓거나 하체에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골반이 전후, 좌우로 기울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엔 남성보다 골반을 지탱해주는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골반이 쉽게 틀어지거나 불균형해 지 는데 자주 다리가 붓는 증상뿐 아니라 생리통과 불순, 만성적인 피로감, 잦은 허리통증과 어깨 결림 등으로 여러 부분 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통증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임신을
날씨가 여름을 향해가며 팔, 다리 노출이 이어지는 요즘, 아토피 질환 환자들 사이에서 황당한치료법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잠까지 설치게 만드는 극심한 증상들 때문에 ‘소문’에 이끌려 과학적으로증명되지 않는 민간요법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잘못 사용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목초액이나,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기생충을 해외사이트에서 몇 십 만원에 구매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지긋지긋한 아토피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있다면,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 눈, 호흡기등 다양하게 증상 나타나 아토피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 뜻의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음식물이나 흡입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아토피 질환에는 대표적인 증상인 아토피피부염 외에도 천식,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 결막염도 포함된다. 아토피는 발병원인 파악이 쉽지 않을 뿐아니라 쉽게 낫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각종 화학물질에 오염된 공기와 먼지, 자극적인 인공조미료, 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습도와 온도의 변화에따라 영향을
이를 갈면서 나는 소리는 단순히 시끄러운소음의 정도를 벗어나 소름끼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매우 괴롭게 하는 수면장애이다. 또한, 이갈이는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본인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실제로,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시행한 결과 전체 이갈이 환자의 85%가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이갈이와 수면호흡장애 사이에 밀접한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 호흡이다. 콧속이나 폐가 좋지 않거나 잘 때 자세 때문에 숨을 충분히 들이 마시기 어려우면 입을 살짝 벌리고 자게 되는때 이 때 코를 골면서 이를 가는 경우가 많게 되고 이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여성의 이갈이는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해친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또한 10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이갈이를 치료 안하고 방치하면 얼굴변형에두통까지 동반할 수 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5월의 신부'를 꿈꾸며 한창 신
때 이른 여름날씨에 일찌감치 짧은 옷차림과 샌들이 등장하고 있다. 발을 시원하게 하고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샌들이지만 여성들이 착용하는 굽 높은 샌들은 발가락을 비롯한,발목, 무릎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관절염을 촉발시키는 원인이 됨에 따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샌들은 발등과 발목에 얇은 끈 하나를 고정하여 의지함에 따라 발목이 안정적으로고정되지 않는다. 여기에 굽이 높아지면 엄지발가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기 때문에 조금만 균형이 깨져도쉽게 발목을 접지를 수 있다. 이는 발목불안정증을 유발하게 될 수 있으며, 긴장하며 걷게 됨에 따라 무릎, 고관절과 허리에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다. 높은 샌들의 잦은 착용은 또한 망치발과 무지외반증과 같은 발모양 변형을 유발하기 쉽다. 무지외반증은 발가락이 휘는 증상으로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기울면서 뼈가 튀어나와 발의 모양을 변형시키고 통증을일으키는 질환이다. 또한, 망치발은 발가락 관절이 ‘ㄱ’자로 구부러지면서 엄지발가락 쪽으로 쏠리는 증상으로 젊은 여성에게흔하게 나타나고, 굳은살이 생기기 쉬우며 발톱마찰로 인해 상처와 염증은 물론,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심해지면 관절을 펴주는 수술치료가 필요해질수도 있다. 따
최근 ‘비데(bidet)’가 세정 기능뿐만 아니라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 예방과 치료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학교, 공공 화장실 등에서도 비데 사용이 보편화됐다. 아무래도 용변 후휴지로 항문을 닦으면 항문 주름과 주름 사이까지 깨끗이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점에서 비데는 아주 간단한버튼 작동만으로 뒤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치핵, 치루 등 치질을 앓고 있는환자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치질의 원인이 항문의 청결과 꼭 연관된 것이 아니므로 오히려 비데를 잘못사용하면 항문을 자극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과연 비데는 치질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비데 사용 시 주의사항과 올바른 비데 사용법, 효과적인 좌욕법 등을소개한다. 1. 비데 수압, 세면 셀수록 좋다? 비데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는 뭔가 더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위해서 수압을 높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압이 너무 세면 오히려 치질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상태에 따라 수압을 ‘약’이나‘중’으로 조절해 사용해야 한다. 초기 치핵 환자가 강한 수압으로 비데를 사용하면 항문에 경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 발달은 물론 하체 근력을 키우는데도 효과적이어서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거나 무리할 경우엔 오히려 무릎관절을 다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전거 타기, 무릎관절 주변 근육 단련시키기 좋은 운동 전문가들은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으로 수영과자전거 타기를 추천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무릎관절에 부담이직접적으로 가해지지 않으면서도 무릎 주변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인데, 자전거 타기가이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자전거 타기는 언뜻 생각하면 무릎에 많은부담을 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체중이 무릎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적절한 강도로 하체와 무릎관절 주변의 허벅지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어 비만인 사람이나 중장년층도 어렵지 않게할 수 있는 운동이다. 관절을 보호하려면 올바른 자세와 안장 높이 등 점검해야 그러나 자전거를 탈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지않으면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페달에발을 올려놓은 모양이 11자가
최근 질 좋은 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소아수면에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소아수면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평생 숨길인 기도의 성장은 열 살이면 멈추기 때문이다. 수면장애는 원인이 여러 가지 있지만 아이들 대부분이 숨을 쉴 수 있는 기도가 좁아서 일어난다. 즉, 몸에 산소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소아수면무호흡장애 라고 한다. 이렇게 기도가 좁은 형태로 성장하면 평생 수면장애로 고통 받게 된다.무엇보다 한창 성장하고 공부하는 시기에 수면장애로 인해 숙면하지 못한다면 ADHD, 성장장애,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생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면이성장, 지능, 성적, 정신건강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자료는 많고도 많다. 특히 기도 성장은 열 살이면 멈춰 버린다. 때문에 될 수있으면 열살 전에 아이의 기도가 좁지는 않은 지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 성장이 끝난성인이 수면장애 치료를 받으려면 성장기 청소년보다 치료기간도 길고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수면호흡장애는 아이의 얼굴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수면장애가있는 많은 학생들이 선천적으로 턱이 작다. 턱이 작으면 혀가 뒤로 밀리면서 숨
만성 신부전(콩팥병)이란 콩팥이 손상되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말로 ‘콩팥’이라고 부르는 신장은 성인의 주먹과 비슷한 크기로 노폐물과 수분 제거,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을 돕고,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만성 신부전 증상을 자각했을 때는 대부분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질병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의 건강관리와 노력이 필요한데, 식사요법, 금연, 체중조절 등, 자가관리와 혈압·혈당 관리 등의 원인 질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임희숙 임상영양사에게 만성 신부전 환자를 위한 식사 관리법을 알아본다. ① 단백질 섭취 줄이기 음식물로 섭취한 단백질은 체내에서 사용된후 ‘요소’라는 노폐물을 만들고,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그러나콩팥기능이 떨어지면 ‘요소’를 몸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 속에 쌓이게 되고, 그 결과체내에서 독성을 나타내어 요독증을 일으키며 콩팥에 더욱 부담을 주게 된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량을 환자 자신의 이상체중당 0.6~0.8g 정도로 조정할 것을 권장한다. ▪ 주요 단백질 식품 : 쇠고기, 돼지고기, 닭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승객이 대부분이다. 꾸벅꾸벅 졸음을 못 이기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고개를 숙인사람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렇게 무의식 중에 머리를 기울인 자세는 거북목증후군 또는 목디스크를 유발할수 있다. 평상시 목이 견디는 머리의 무게는 약 4Kg이지만, 15도만 머리를 앞으로 기울여도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몇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평소 스마트폰을 볼 때 자세는 목의 각도가 45도 이상 기울어져 20kg이상의 하중이 목에 가해진다. 그렇다면 지금 내 목 건강은 어떤 상태일까? 간단한 자가 진단법부터 예방을 위한 습관까지 을지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기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잘못된 자세,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긴장이 원인 거북목(Turtle neck, 일자목)이라는 용어는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말한다. 대체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흔히 유발된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현대인에게 거북목증후군은 흔한 질환이다. 거북목증후군은 고개가 앞으로 내밀어질수록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목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이 세 가지는 '3대 실명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노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특히 녹내장의경우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과 흡연 등의 이유로 젊은 층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녹내장을 비롯한 3대 실명질환은 모두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뿐만 아니라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한다. 사물이찌그러지고 앞이 ‘깜깜’… 노년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 노년 실명 원인 1위인 황반변성은망막 중심 부위인 황반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황반부는 물체를 뚜렷이 보게 해주는 기관으로, 나이가 들면서 시세포와 시신경들이 죽어 축적된 노폐물이 황반에 손상을 주면서 진행된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원인은연령증가이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함께 황반 내에 시세포와 시신경들이 죽게 되면서 노폐물이 축적되고축적된 노폐물에 의해 시세포와 시신경이 손상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변성이 진행된다. 또한 고지방·고열량의식습관과 흡연, 스트레스, 가족력 등의 요소들이 주요 원인으로꼽힌다. 황반변성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축농증(부비동염)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14년 축농증 환자는 578만5천여명으로, 이 중 29.9%(173만명)가 9세 이하 어린이로 나타났다. 또한 2010~2014년 진료를 받은 환자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4월이 107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축농증은 감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환절기에는 감기에 더 잘 걸리기 때문에 급성 축농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 꽃가루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자주발생하고 이것이 축농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때 생긴 축농증이 만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흔히 감기나 비염으로 오인하기 쉬운 코막힘 증상의 원인을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간과하기 쉬운 소아 축농증의 증상과 치료 시 주의해야 할 점을알아보자. 우리 아이 입냄새 원인이 축농증? 콧물, 기침 외 다각적으로 증상 체크해야 축농증은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 빈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거나 고름이 차는 상태를 말한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부비동의크기가 작고 직선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코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축농증으로 쉽게 진행된다. 또한 소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