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회식과 야식 때문에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이런 식습관은 역류한 위산이 성대까지 자극해 목소리까지 변화를 주는‘인후두 역류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불규칙한 식습관과 함께 최근에는 먹방∙쿡방이 인기를 끌면서야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는 이들도 많고, 또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이유로 아주 맵거나 달고 기름진 자극적인음식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이 바로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보통 위에 있던 음식물이 역류해 식도로 넘어올 때 강한 산성을띄는 위산이 함께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성대가 자극 받게 되면 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염증은 쉰 목소리나 습관성 헛기침, 목 이물감 등의증상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과 같은 성대 질환으로 발전한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원장은 “헛기침이나 쉰 목소리는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해 성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경우가 드물다”며, “만약 헛기침이나 쉰 목소리 등이 지속되는반면 가슴 쓰림이나 신물이 나는 증상이 없다면 인후두 역류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잘못된 식습관으
청년 실업률이 지난 달 12.5%로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지방으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혈혈단신 지방으로 내려간 청년들의 경우, 무연고나 문화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음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취업 준비생들의 지방근무 기피 현상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하지만 갈수록 취업난이 심해지는 상황과 맞물려 최근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이러한 인식도점차 변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 1,0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3% 정도가 ‘현재 거주하는 곳이 아니거나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취업이 되면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20~34세 청년들의 유입률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도와 충남, 울산시등 총 3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국내 IT업계가 모여들고 있는 제주도는 지난해 고용률 67.9%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은 62.4%, 울산시는 58.7%를 기록했다. 문제는 직장으로 인해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사회적 고립과 함께 혼자술
만물이 소생하는 봄,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을세우기 위해 따뜻한 햇살에 몸을 맡기고 기지개를 펴는 이들이 많다. 찌뿌둥하고 뻐근한 몸 상태를 일시적으로시원하게 개선시켜주는 줄로만 알고 있던 기지개, 실제로는 우리 몸에 어떠한 효과로 작용하고 있을까. 잠에서 깬 후 무심코 하게 되는 기지개는 스트레칭 효과를 나타내며 체형건강을 유지하는가장 간편한 실용체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팔을 들어 척추를 펴주는 동시에 다리까지 펴주는 기지개동작은 전신 동작에 속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잠자는 사이 눌리고 긴장되어 있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함과 동시에, 허리를 스트레칭함으로써 척추와 골반의 부담을 덜어주고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체형의 밸런스를유지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5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기지개이지만, 이렇듯그 효과는 시간대비 가장 효과적인 전신스트레칭 운동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단순히 잠에서 깬 직후에만기지개를 하는 것이 아닌, 낮 시간 동안에는 수시로, 또한잠자기 직전에도 기지개를 펴주는 일이 우리 몸의 체형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도 성장기 자녀들에게
폐경 전 여성의 생리불순이 치주질환과 관련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생리불순과 당뇨, 유방암, 심장질환 등 전신질환 연관성 관련 선행연구는 있으나, 치주질환과의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는 국내 처음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 고영경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9세 이상 폐경 전 여성 1,553명을 치주염 치료가 필요한 정도와 생리주기의 규칙적인 정도와 연관하여 조사한 결과, 정상적인 생리주기의 여성의 8%, 생리불순이 3달에 한 번인 여성의 17.9%, 3달 이상 지속되는 여성의 18.6%가 치주염 치료가 필요해, 생리불순이 심하면 치주염이 증가됨을확인하였다. 또한 나이,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운동, 대사증후군, 칫솔질횟수, 호르몬 치료 여부 등 교란변수(confoundingfactor) 보정 후, 생리불순 여성은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1.76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폐경 전 여성의 생리불순이 치주염의잠재적 위험지표(risk indicator)로 밝혀졌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치아 주위 조직이 바람든 것처럼 붓고 피가 난다고 해서 풍치라고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술과 건강에 대한 세계 현황 보고서 2014’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이 세계 190개국 중 15위, 아시아에선 1위로 나타났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질환, 심장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 반면, 관절 질환에도 영향이 있다는 인식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고관절질환인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는 중년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으므로음주를 즐긴다면 특히 그 원인과 특징, 치료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고관절의 뼈 조직이썩는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고관절은 어깨관절만큼이나 운동범위가 커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다. 그중 국내에서 고관절 손상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것이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인데, 이는골반과 허벅지를 잇는 뼈인 대퇴골두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눌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뼈 세포들이 괴사해 뼈가 함몰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발병 원인이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과음이나 잦은 음주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을 마시면 혈중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생겨난 지방이 미세혈관을 막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여뼈 조직이썩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사이로내부 수핵이 튀어 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나 잘못된 자세로 생기는데 최근 컴퓨터와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젊은 사람들의 발병률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2009년과 비교했을때 목디스크 환자 수가 약 30%정도 증가했으며, 이 중 20~30대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디스크는 외부 충격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컴퓨터로 일하는 직장인들은 업무에집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모니터 앞으로 내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을긴장 시키고 일자목을 유발할 수 있다. 고개를 숙이거나 한쪽 방향으로 머리를 기울이게되면 일부 근육이 경직되고 두통이나 어깨 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 척추센터 최재균 원장은 “일반적으로 목디스크라고 하면 목통증만 생각하지만 신경과 근육 손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나타날 수 있는데 만성두통과, 울렁거림을 동반하기도 하고 어깨 통증도 생길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디스크가
현대 사회는 정보화 시대를 넘어 과도한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 기기의발달로 정보의 홍수 속에 엉터리 정보 또한 못지 않게 넘쳐나고 있다. 그 중에서 건강 및 의학에 대한잘못된 정보는 자칫 신체를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10가지 안과 상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전달하기 위해, 안과 전문의의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했다. Q1. 책이나 TV를가까이에서 보면 근시가 생긴다? 근시의 80%는 주로 선천적인 요인으로 나타난다. 흔히생각하는 것처럼 책이나 TV를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닌 것. 근시의 선천적 요인이란 수정체의 초점거리에 비해 안구가 너무 커서 물체의 상이 망막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말한다. 사람의 눈은 TV를 가까이 본다고 해서 커지거나 작아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근거리에서 책이나 TV를 보는 것이 눈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근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은 “TV를 가까이 본다고 근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아이는 지속적으로 가까운 것을 볼 때 가성근시가 생길수 있어 주의가
키를 커 보이게 하고 종아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하이힐. 몸매를 예쁘게 부각시켜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하이힐이지만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사실이다. 높은 굽으로 인해 몸매의 비율을 늘리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수는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이힐은 우리 몸의 체형건강에 큰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루 종일 하이힐을 착용하면 발이 아픈 것은 물론 허리통증을 호소하게된다.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높아진 굽에 의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서, 이 때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쪽으로 젖히게 됨에 따라 허리가 무리를 받는 것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여러 날, 여러해에 걸쳐 하이힐을 착용하게 되면 허리와 복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척추가 앞으로 휘는 척추전만증, 요추전만증을일으킬 수 있다. 이는 복부가 과도하게 앞으로 나와있는 모습을 보이며,외형상 좋지 않은 모습을 가져온다. 더불어 척추가 과도하게 앞으로 휘게 되면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공간이 좁아지고 영향을 받게 됨에 따라 디스크질환으로 발전하게 될 수도 있다. 척추전만증 뿐 아니라 하이힐의 장기 착용습관은 다양한 체형질환을유발할 수 있다. 무게중심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의경우 평소와 달리 더 피곤해하거나 성격이 예민해지고 살이 부쩍 빠지기도 한다. 이때 자녀의 이런 변화를새학기가 되면 으레 겪는 과정쯤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증상과 함께자주 목말라하거나 음식을 많이 먹으며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당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흔히당뇨는 중년 이후 성인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아나 청소년도 안심할 수 없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자료에 따르면 당뇨로 인해 병원을 찾은 19세 이하 환자 수가2010년 기준 8,930명에서 2015년 9,335명으로 6년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는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신체 에너지로 사용되는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못하는 질환이다. 당뇨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아나 청소년에게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문제가 생겨인슐린 분비가 거의 또는 전혀 되지 않는 1형 당뇨가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이나 가족력,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2형 당뇨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당뇨센터최수봉 교수는 “소아나청소년은 본인 스스로 몸의 변화를 알아채기 쉽지 않아 당뇨
걸을 때마다 골반에 통증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통증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이 따르는 것은 물론 걸음걸이 또한 변화시킬 수 있음에 따라,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때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골반통증이 골반에서의 문제를 비롯해 척추로 인해서도 나타나는포괄적 범위를 포함하고 있다면, 걸을 때 나타나는 골반통증의 원인은 그 범위가 좀더 축소적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고관절 문제로 건초염, 점액낭염 등을 비롯해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발음성고관절 등이 방치되어 반복되는 마찰이 힘줄이나 근육을 손상시키면서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범위가 축소적이더라도 골반통증은 고관절과 같은 특정 부위의단독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정상적인 골반이 잘못된 자세와 외부요인 등에 의해 틀어지면서불균형이 유발됨에 따라 이에 영향을 받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흔히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 짝다리와같은 잘못된 자세와 하이힐을 자주 신는 습관 등으로 골반불균형이 유발될 수 있으며, 틀어진 골반은 연결된척추, 다리로 이어져 신체 전반의 발란스를 무너뜨리고, 걸을때 통증은 물론 변비, 생리불순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게 필요하다. 하루 8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교감신경이 안정적으로 활동할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대학 연구팀이 일반성인 5,000여명을 3년 동안 관찰한 결과, 6시간미만으로 잠을 잔 사람은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사람들보다말하고 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겪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밝혀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원장은 “수면은 심장과 뇌가 쉬는 단계인데 쉬어야 할 때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방해를 받는다면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심혈관 장애, 심지어는 뇌졸중, 치매, 부정맥, 심근경색, 심장과 뇌가 망가지는 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면시간과 함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뇌졸중을 확률을 높이게 된다. 그이유는 반복되는 수면 중 각성현상 때문이다. 수면 중에 무호흡이발생해 숨이 멈춰지게 되면 혈액 속의 산소농도는 점점 감소하고 뇌에서는 각성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막힌숨을 내쉬려 힘을 쓰면서 교감 신경계를 과다 활성화시키고 계속해서 잠에서 깨게 만들어 심장을 비롯한 혈관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왔다. 이사철에는무거운 짐을 나르다 무릎이나 어깨관절을 다쳐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이삿짐을 옮기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 이사할 때 조심해야 할 무릎·어깨관절 손상에 대해 알아보자.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자세의 반복, 무게 중심 잃고 넘어질 경우 반월상연골판 손상 위험 무거운 이삿짐을 나르는 동작은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짐을 들어올리기 위해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에 본인 체중의 7배에달하는 하중을 가해 무릎 관절을 손상시킨다. 평소 무릎 관절이 약한 이들의 경우,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를 반복하며 무거운 짐을 장시간 옮겼을 때 관절의 퇴행과 무릎 부담이 맞물려 반월상연골판이손상되기도 한다. 또한 짐을 옮기다 순간적으로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져 무릎의 반월상연골판을다치는 경우도 많다. 반월상연골판은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의 흡수를 도와주는 구조물로, 혹시 이사 중 넘어진 이후 무릎 부위에서 당기는 듯한 통증이 있거나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힘들어진다면 반월상연골판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보다 과한 어깨사용
‘방’안에 ‘콕’박혀 생활하거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실외보단 실내를 찾아 움직이게 만들던 추운 날씨는 잦아들고 봄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3월이 시작됐다. 꽁꽁 싸매고 다닌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는 있겠으나 자칫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사람은 햇볕을 쬐면서 자외선을 흡수하고,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D’를 합성하기 때문에 적당한 일광욕은 사계절 필수 영양소다. 특히 비타민D는 여름보다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을 지나, 신진대가 기능이 왕성한 봄철에 소모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긴 겨울을 보내면서 체내에 축적된 양을 모두 소진하여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봄철 소홀히 하면 우리 몸을 망가뜨릴 수 있는 비타민D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겨울철, 먹고 또 먹어도 부족한 비타민D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D2와 비타민D3가 있다. 비타민D2는 식물성 식품에, D3는 동물성 식품에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비타민D는 자외선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하여 사용하게 된다. 비타민D는 자외선 B(UVB)에 의해 피부에서 만들어지게 된다. 자외선 B는 옷이나 유리창을 통과할 수 없고, 특히 겨울철에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에는 특히 어깨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어깨병변에 대한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월별 평균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달이 3, 4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날씨가 풀리면서 자연스레 활동량이 늘어나 겨우내 쓰지 않았던 근육에 갑자기 무리가 가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다가오는 봄을 앞두고 주의해야 할 어깨관절 질환인 동결견에 대해 알아보자.어깨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 동결견같은 조사에 따르면 어깨병변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동결견’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십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결견’이란 마치 어깨가 얼어 있는 것과 같아 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로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도 한다. 이맘때 동결견 환자가 많은 것은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반면 큰 일교차 때문에 근육과 관절은 굳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주로 50대 전후 환자군이 많은 이유로 오십견이라는 병명이 붙여졌으나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 나이에 관계없이 어깨 통증이 발생하거나 운동범위에 제한이 생긴 경우라면 동결견을 의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1%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2017년에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비율이 14% 이상을 넘는 ‘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강한 노후대비를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래진료와 진료비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무릎관절증은 발병 시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표 노인성질환으로 꼽힌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외래진료를 받는 5대 질병은 본태성고혈압(231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61만명), 급성기관지염(150만명), 등통증(117만명), 무릎관절증(116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외래 환자 기준 5대 다빈도 상병 중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병은 무릎관절증(17만원)으로 나타나,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무릎관절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50세 이상 ‘무릎관절증’ 환자 70%가 ‘퇴행성관절염’, 지속증가 추세무릎관절증이란 하중 때문에 연골 조직이 닳아서 통증이 악화되거나 외상 등으로 무릎의 인대가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