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렷자세의 정자세로 서있는데도 한쪽으로 기울어진 느낌이 든다거나, 똑바로 길을 걷고 있는데도 방향이 자꾸 틀어지는 경우, 양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고 걸음걸이가 뒤뚱거리는 등의 증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면 체형비대칭, 체형불균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우리의 몸은 일반적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후천적인 요인, 예로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만 눕는 습관, 비스듬히 서있거나 턱을 괴는 습관과 같은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이 있거나, 외상 등에 의해 특정 방향과 측면으로 체형이 기울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척추측만증, 골반불균형, 안면비대칭 등으로 대표되는 체형불균형 질환은 앞서 말한 증상 등을 포함해 진행될수록 외형적인 비대칭이 육안으로도 나타나게 되며, 연결된 다른 체형부위로도 영향을 주어 2차적인 체형변화를 비롯, 목, 어깨, 허리, 골반으로 만성적인 통증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상태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체형불균형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렇다면 체형불균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그 중 하나는 허리를 바르게 펴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검진결과표에서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항목이 바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그리고 체질량지수(BMI)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수치가 어떤지 알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의 도움말로 우리 몸의 건강수치에 대해 알아보자.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심장은 폐를 거쳐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을 우리 몸 각 기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이 수축하면 혈액이 분출되면서 동맥벽에 압력을 주게 되는데 이 압력이 바로 혈압이다. 혈압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두 가지로 표시하는데, 수축기혈압은 심장이 수축을 하여 혈액을 전신에 순환시킬 때의 압력이고, 이완기혈압은 심장으로 혈액이 들어갈 때의 압력이다. 정상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은 각각 120 mmHg 미만 80 mmHg 미만이다. 보통 병원에서 측정한 수축기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 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지만 수축기 혈압이 120-139 mmHg 사이거나 이완기혈압이 80-89 mmHg 사이인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절이 시리고 아픈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관절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퇴행성관절염부터 의심하기 마련이지만, 관절염의 종류는 다양하므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매년 늘어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나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진료인원이 2010년 7만 3천명에서 2014년 9만 5천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수치의 증가뿐 아니라 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 중 상당수가 퇴행성관절염으로 속단해 상태를 방치하다 관절손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발병원인부터 살펴보자.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뼈를 보호해주는 윤활막을 세균과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물질로 착각하여 공격,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이와는 달리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와 반복적인 관절사용으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조직이 닳
본격적인 추위 속에 무엇보다 신체의 변화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기다. 특히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강풍주의보 등이 내려지면서 손발이 차가워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외출할 때는 장갑을 착용해보지만 손마디가 차갑고 시리기까지 한다. 날씨가 추워서 당연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남들보다도 유난히 혹은 추위를 심하게 느낄 정도의 기온이 아닌데도 손발이 차가운 냉기를 느끼고 시리기까지 한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수족냉증은 특정한 질병은 아니다. 손발이 시리거나 정상 이상으로 차가운 증상을 말한다. 전 인구의 12%정도에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하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한겨울에 많이 발생하고 증상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계절도 겨울이다. 때로는 계절에 상관없이 손발이 차가워 평소에 장갑을 착용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고 수족냉증은 진단기준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 다만 다양한 원인질환 때문에 손발이 시리고 차가운 증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수족냉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레이노 증후군이다.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하품할 때 턱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하품과 같이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다물 때,딱딱거리는 소리와 함께 턱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어딘가 모르게 얼굴이 비대칭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는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턱관절장애란 머리뼈와 턱뼈를 잇고 있는 귀밑 턱관절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다. 외상 및 부정교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갈이 습관, 한쪽으로만 씹는 저작습관,턱을 괴고 질긴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과 함께 심리적 스트레스, 불안, 긴장감으로 인해 이를 꽉 깨무는 등의 무의식적인 행위가 문제가 되어 나타날 수 있다.하품할 때 소리가 나는 것은 턱뼈인 하악골에 위치한 디스크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입을 벌리고 다무는 동작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소리와 함께 턱의 뻐근함, 통증 등이 병행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되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심각해지면 얼굴의 중심선과 턱의 위치가 틀어져 안면비대칭의 유발은 물론, 신경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목 통증과 이명, 만성적인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턱관절장애를 유발하는 자세 및 생활습관을 우
동상은 영하 2도 아래의 저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 피부조직이 얼면서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추운 곳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거나 추위에 오래 노출된 상태에서 피로가 겹칠 때 잘 생기게 된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추운 환경의 노출 기간, 습도, 통풍, 피복, 신체의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동상 발생에 관여한다.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손, 발, 귀와 같은 말초기관에서 발생하기 쉽다.베스티안병원(강남구 대치동)이 최근 3년간(2013~2015년)의 '동상' 분석자료 결과,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이 36%(24명)로 가장 높았고, 남자(62%), 여자(38%) 로 남자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동상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보면 10대~30대가 각각 20%로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동상의 증상동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상부위가 차갑고 창백해지며, 감각이 저하되거나 가렵고 저린 증상과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및 수포의 발생 등이다. 심하면 물집 안에 피가 고이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증상초기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는 못하나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기도 한다. 경증
직장인 최 모(34세)씨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외출 준비를 하는 시간이 평소의 2배 이상 걸린다. 마스크나 목도리 등 온몸을 꽁꽁 감춰 보지만, 찬바람에 피부가 조금만 노출되어도 금세 두드러기가 올라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찬 공기나 찬물에 닿으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가려워지는 한랭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본다.일교차 큰 날엔 볼록? 한랭 두드러기이름도 생소한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찬 공기나 찬물에 닿으면 나타나는 질환으로 노출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붉게 변하는 알레르기의 한 종류이다. 주로 몸통 및 허벅지와 얼굴, 목 등의 부위에 두드러기로 나타나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찬물 한잔으로 혀와 기도가 부어올라 호흡곤란 또는 질식의 우려까지 있다.피부과 정경은 교수는 “한랭 두드러기는 추위에 노출됐던 몸이 다시 따뜻해질 때 손톱 크기부터 손바닥 크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날이 따뜻해지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대부분 몇 시간 후 자연 사라지는 가벼운 증세로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 생기고 얼굴이 빨개지며
건강을 위해 등산을 시작한 김씨(여,40)는 얼마 전부터 발등이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새로 구입한 등산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생긴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지만 통증 부위에 작은 혹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혹은 점점 커지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 것. 병원을 찾은 김씨는 ‘발등결절종’ 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물혹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발등결절종’은 발등의 작은 뼈와 뼈 사이나 관절 부위에 끈적거리는 액체가 가득 차 일종의 물혹이 생긴 증상을 말한다. 평상시 신발을 신을 때 꽉 조이거나, 딱딱한 신발을 신어 발등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발병하는 등 주로 외상에 의해 많이 발병한다. 장시간 발로 걸어 다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군인들에게 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축구나 족구같이 발등에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수 있는 구기 종목을 자주 즐기는 경우도 발병할 수 있다. 발등결절종은 혹 부위를 특별히 자극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고, 건강상으로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외향상 보기 좋지 않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마찰과 압박이 계속 가해지면 혹의 크기가 점점 커져 혈관 주변의
최근 학계에서는 발기부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비타민D와 발기부전의 상관관계를 밝혀낸 것이다.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심장질환이 없는 20세 이상 남성 3400여 명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의 경우 정상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이상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타민D는 다른 비타민과 달리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이 가능하다. 햇빛을 쬘 때 피부에서 콜레스테롤로부터 비타민D로 전환이 되는 것이다. 이외에 등 푸른 생선, 버섯, 달걀, 우유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 부족이 곧장 발기부전과 연결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발기부전은 치료로 언제든지 극복이 가능한 증상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최근에는 자연 발기와 매우 유사한 스마트 발기부전 치료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음경 강직도와 발기 상태가 자연스러워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
지난 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가 대유행하고 2050년에는 전 세계 환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의 론 브룩마이어 교수의 전망을 보도해 화제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지난 2005년 2천573만 명에서 2015년 3천526만 명으로 1천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역시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한 환자가 총 69,175명으로 이들의 진료비만 8,216억원이었다.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입원은 65세이상 노인환자 다발생 질병 입원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다.흔히 알츠하이머를 노인성 치매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경우 이를 알츠하이머라고 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 즉 초로기 치매도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치매는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
올해 28살이 된 권씨는 어렸을 적부터 X자로 휘어진 다리로 인해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왔다. 심리적 위축감에 의해 다리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을 수 없었던 것은 물론, 불안정한 보행습관으로 남모를 고민을 안고 지내왔던 것. 이 같은 미관상의 문제점과 더불어 최근 나타나고 있는 무릎과 골반쪽 통증의 원인이 x자 다리가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권씨는 현재 교정치료를 계획 중에 있다. X자 다리는 외반슬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무릎관절이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타나는 휜다리의 유형 중 하나다. 똑바로 서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는 O자 다리와 달리 무릎은 붙지만 양쪽 복숭아 뼈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져 있으며, 발목 사이의 간격이 클수록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외반슬의 원인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유아기 시절에는 일반적인 증상에 속하기도 한다. 문제는 7세 이후에도 x자 다리가 개선되지 않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 외상 후유증 등에 의해 골반, 슬관절, 발목이 영향을 받아 후천적으로 체형이 변형되어 나타나는 경우에 있다. X자 다리로 변형되면 서있거나 보행 시 다리 안쪽으로 체중이 집중되면서 무릎관절에 과도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간혹 허리와 목이 유난히 뻐근하거나 미세한 통증이 있는 경우 ‘잠을 잘못 잤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에 따라 수면 습관에 차이는 있지만 잠자는 자세가 잘못되면 혈액 순환을 방해해 팔다리가 저리거나 몸의 피로를 누적시키고 척추를 경직시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옆으로 누운 채 웅크린 자세로 잠을 청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자세는 척추가 C자 형태로 구부러져 척추와 근육의 배열을 한쪽으로만 휘게 만들 수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똑바로 눕기 힘든 척추 질환 환자들이 많이 취하는 자세로 허리가 굽은 노인들이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용인분당예스병원 전재균 원장은 “척추가 건강한 사람들은 똑바로 누워 잘 때 허리의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 자세를 취해도 아픈 증상은 없지만 디스크 환자나 척추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똑바로 눕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디스크가 있다면 무릎 밑에 베개를 받쳐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거나 옆으로 누워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긴 후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는 것도 도움된다”고 말했다.엎드려 자는 자세 또한 목과 어깨 근육을 긴장시킨다. 엎드려
희망찬 신년을 맞이했지만,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불면증 등 수면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는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호흡장애가 발생하면서 불면증이 오기도 하고, 오전 짧아진 햇빛으로 인해 수면에 필요한 적정한 빛을 받지 못하고, 연말, 연초에 시끌벅적한 밤문화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다. 불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심, 걱정, 집착 등이다. 불면증은 1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원인을 제대로 알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불면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심각한 상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그 원인을 바로 알아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어떤 일이나 생활에서 생긴 정신적인 긴장, 불안, 소음, 잠자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면을 경험하는 일이 있는데, 일시적 불면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면 자칫 병을 키울 수 있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겨울철 심해지는 불면증은 원인별로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수면장애의 치료는 질환에 따라 수술적 처치와 양압호흡치료, 심리치료, 빛치료 등 환자
맞벌이 부부가 우리나라 전체 가정의 약 42%(502만 8000가구)에 해당하면서 은퇴 후 삶의 여유를 즐겨야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황혼육아’가 급증하고 있다. 부모대신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는 할마(할머니+엄마), 할빠(할아버지+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어느새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고령의 나이에 장시간 어린 손주의 육아를 전담하다보면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을 지경.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의 도움말로 황혼육아로 위협받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의 관절질환에 대해 알아보자.직장보다 많은 근로시간, 노화 시작된 ‘무릎’관절에는 독(毒)!황혼육아를 담당하는 노인들의 근로시간은 주당 47시간으로, 직장인의 주당 근로시간인 40시간을 훌쩍 넘긴다. 특히 하루 3~4시간 이상 아이를 안아서 달래고, 가사노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손목이나 어깨관절의 손상이 많이 발생한다. 손목 위의 힘줄이 붓거나 관절이 뻑뻑해져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깨관절이 손상된 경우 자주 결리고 간혹 소리가 나기도 한다. 또한 옆으로 누우면 어깨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팔이 자주 저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환갑 전후의 노부모들의 무릎관절은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음주운전의 유혹에 빠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다 지쳐서, 술을 한두 잔밖에 마시지 않아서, 혹은 집이 가까워서 등 이유는 제 각각이지만 연말연시 유쾌한 시간을 보내려다가 자칫 음주운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평생을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교통사고 사상자의 14.4%가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136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주운전 사고는 10월~12월에 월평균 9%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 일요일 등 주말(34%)에, 시간대별로는 밤 10시~새벽 2시 사이(36.3%)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뺑소니 사고(53,081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 사고가 전체의 29.7%(15,741건)를 차지하는 등 뺑소니 사고 3건 중 1건은 음주운전이 차지했다.다사랑중앙병원 김석산 원장은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과거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나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