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고민 상담 프로그램에서 여성 목소리를 가진 남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목소리가 여성 같아서 학창시절 내내 놀림 받았으며 사회생활도 불편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 목소리가 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가 많은데, 이 경우 변성발성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요즘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일컬어 키덜트라고 하는데, 위의 사례는 이른바 ‘목소리 키덜트’라고 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변성발성장애라고 볼 수 있는 이 증상은 성인기의 후두나 성대를 가진 상태지만 인위적으로 아이 목소리를 내는 기능적 발성장애다. 가장 큰 원인은 사춘기 때 나타나는 변성기의 목소리 변화를 인정하지 못하고 잘못된 발성을 지속했을 때 나타난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목소리는 타고난 것이라고 여기거나 변성기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발성 습관은 시간이 흐를수록 굳어질 가능성이 크고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성별이나 나이에 맞지 않는 목소리는 개성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대인 관계나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라며, “특히 억지 발성
팔자걸음은 걸을 때 발의 각도가 바깥쪽으로 15도 이상 벌어진 상태를 말하는데, 무릎 바깥쪽으로 다리가 휘어져 걷는 모양새를 일컫는다. 보통 임신 때부터 태아와 양수무게로 무거워진 배의 무게를 골반이 지탱하고 무게중심을 유지하고자 하면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팔자걸음이 출산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임신과 출산을 겪는 동안 무게를 지탱하며 무리를 받았던 골반이 출산 전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벌어지거나 틀어진 상태로 방치되기 때문이다. 출산 후 11자 걸음으로 걷는 것이 불편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팔자걸음을 걷게 되는 것이다. 틀어진 골반과 함께 팔자걸음을 단순히 걷는 습관에 불과하다 여겨 쉽게 간과할 수 있지만, 이는 출산 전과 다른 외형상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다양한 문제점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 골반의 불균형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휜다리가 유발될 수도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체형변화가 진행되면서 무릎관절,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무릎통증과 허리통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출산 후 보행습관의 변화와 함께 생리불순, 하복부비만, 치마가 돌아가는 증상과 같은 골반불균형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이를 진단해보고 조기에 교
속옷이나 양말 하나하나가 제대로 개어져 정리돼 있어야 하는 사람, 냉장고 속 음료들이 일렬로 정리돼 있어야 하는 사람, 욕실을 쓴 이후에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안 되는 사람, 내가 쓰는 물건은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사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이런 사람들도 일종의 강박 증상이 있는 사람이다. 사실 경미한 수준의 강박 증상은 어느 정도 생활에 도움도 되고 심지어는 주변에서 꼼꼼하고 청결한 사람이라는 칭찬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행동을 제어할 수 없을 때, 그리고 가족과 같이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강박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자신이 강박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경숙 교수의 도움말로 강박증에 대해 알아본다. 행동 제어는 어렵고 불안감은 커지고 이전에는 불안장애로 분류되었던 강박장애는 미국정신의학회 진단기준 5판(DSM-5)부터 ‘강박 및 관련 장애’로 독립적으로 분류될 정도로 중요한 질환이다.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하지불안증후군은 국내에서도 약 360만 명(7.5%)의 국민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중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동반된 비율은 약 220만 명(60%)에 달 할만큼 비교적 흔한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우 적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하여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일차적 원인은 철분부족, 도파민부족,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깊다. 그런데,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대처가 적절하지 않아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날이 풀려서 야간에 운동을 많이 하는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저녁 7시 이후에는 금물이다. 수면 전 과도한 에너지 소모가 근육에 긴장을 초래해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수면에 들 기전 1~ 2 시간 내에는 격렬한 운동과 자극이 하지불안증후군(RLS)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수면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다. 실제로, 일주일에 4번 30분씩 가볍게 걸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하지만 나이 한 살 먹을수록 아픈 곳도 하나씩 늘어나기 마련인데피부 또한 예외는 아니다. 특히 피부는 노화의 흔적을 가장 먼저 드러내는 부위다. 그러다 보니 많은 중노년층들이 세월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높다. 그러나 안티에이징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정작 피부 건강에는 소홀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매년 10.1%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난 2013년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국내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미용 목적의의료비 지출 순위 2위가 50대로 안티에이징을 넘어 다운에이징을위한 중노년층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안티에이징 보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피부 건강이다. 피부는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 속 수분도현저히 줄어들면서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65세이상의 노인은 평균 2가지 이상의 노인성 피부질환을 갖고 있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 안티에이징을 위한노력만큼 피부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에스앤유김방순 피부과 김방순 원
봄철 단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봄이 마냥 즐겁지 않다. 황사와꽃가루, 급격한 일교차, 건조한 환경 등으로 증상이 더 심해지기때문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소아들은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다. 그 중 기침을 하는 경우 대부분 일시적일 때가 많지만, 2주이상 지속된다면 소아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진 교수의도움말로 소아 천식에 대해 알아본다. 전 인구의 10%가 천식환자, 3명 중 1명은 소아 천식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관인 기도가 과도하게 좁아져서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소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등 전체 인구의 10%가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천식환자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소인이 있는 사람이 천식 유발 인자에 노출돼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기도가 과민하게변화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 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환경요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흔히 감
주로 50대 전후로 발병한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오십견’의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어깨 병변 환자는 205만여 명으로 5년 사이 20%가까이 증가했다. 그중 오십견은 전체 어깨 병변 환자의30%에 달하며 가장 환자가 많은 어깨 질환으로 꼽힌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2009~2013년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대 미만부터 30대까지오십견 등 기타 어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연평균 3.4%씩 증가한 점을 봤을 때, 어깨 병변 환자 증가에는 젊은층 발병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과도한 스포츠 활동, 생활환경 등 어깨 통증유발 오십견의 정식 질환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관절낭염’으로, 마치 어깨가 얼어 있는 것과 같은 상태로 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매우 큰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 또는 어깨관절을감싸고 있는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겨 주머니가 두꺼워지고 유착이 발생한 상태를 뜻한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 오십견 발병률이 늘고 있어 사십견,삼십견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젊은층에서 오십견과 같은 어깨 통증 질환이 늘고 있는 첫 번째 원인은 과도한 스포츠활
가족에게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느라 바쁜 5월이다. 비타민이나건강 보조 식품 등 관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비춰보면 가족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인 ‘눈’ 건강을 위해큰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들을 자주 접하고 이 외에도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노소를 불문하고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자주 발생하는 안질환이 비교적 뚜렷하므로, 평소 눈 관리법에 대해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가정의달을 맞아 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대표 안질환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어린이, 1년 365일 ‘유행성 각결막염’ 조심해야! 어린이는전염성 눈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 중에서도 유행성 각결막염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발생한다. 성인의 경우 2~3주에 걸쳐 차차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두통, 설사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심해질경우 각막 표면의 상피세포가 손상되어 수년간 각막에 혼탁을 남기거나 시력 저하를 불러
중요한 날 여자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하이힐을 꺼내 신는다면 남자는 신발아래 키 높이 깔창을 넣어 신곤 한다. 실제보다 키를 더 커 보이게 하는 키 높이 깔창은 여성의 하이힐 보다는 낮지만, 하이힐이 여성의 체형건강을 위협하듯이 이 역시 비교적 뼈와 근육이 강한 남성들에게도 척추변형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키 높이 깔창을 넣은 신발을 착용하게 되면 발꿈치가 위로 올라가면서 반사적으로 허리에 힘이 평소보다 더 들어가는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때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몸이 앞으로 쏠린 상태에서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상체를 뒤로 젖히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뼈와 근육이 강한 남성이라도 이러한 자세가 오랫동안 굳어지면 허리는 앞으로 휘는 척추(요추)전만증이 진행될 수 있다. 일반적인 척추는 옆에서 보았을 때 완만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형태다. 목 부분인 경추의 C자 곡선에서 이어져 가슴 쪽 흉추에선 역C자형, 다시 요추에선 C자형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척추전만증은 요추가 정상적인 곡선보다 앞으로 과도하게 굽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과전만된 척추의 변형은 자연스럽게 있어도 외형적으로는 배가 나와 보인다거나 골반의 전방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국내에서도 약 360만 명(7.5%)의 국민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중 수면장애가 동반된 비율은 약 220만 명(60%)에 달할 만큼 비교적 흔한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우 적다. 미국 수면 학회는 미국에서 거의 1천2백만 명이 불안 증후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하여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을 키울 수 있다. 그런데, 봄철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봄철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알러지에 의한 가려움증으로 잠을 설칠 때는 진정성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하는데, 이는 진정성 항히스타민제가 중추신경계에 작용
최근 꾸준하게 발병률이 증가 하고 있는 질환,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신경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함께 피부에 수포 형태로 발병한다.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게 보통이다. 무서운 고통의 ‘대상포진’. 이것이 미치는 영향과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까?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 대상포진이라고? 대상포진은 대개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의 몸에게 발생하는데, 인체에 침투한 수두 바이러스는 평생 ‘감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과로, 스트레스, 노화,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갑자기 활동을 하여 신경을 따라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와 유사한 증사을 보일 수 있다. 전신권태감,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가 나기도 한다. 이 병의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수포가 나타나기 이전엔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요로결석, 늑막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많은 환자들이 다른 진료과를 찾아 적절한 시기에 피부과 치료를 받지
여자의 계절이라 불리는 봄, 마음이 싱숭생숭하거나 무기력한 기분을 호소하는 여성이라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이러한 기분을 술로 달래는 경우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봄은 기온과 일조량의 변화로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여성들의 경우 봄철 우울증에 걸리기 쉬우며, 이를 내버려두면 자살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월별 자살자 수는 봄철에 해당하는 3월(10.8%), 4월(9.8%)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2013년 평균치로 살펴보면 5월(9.2%)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우울증은 피로감이나 무기력감, 수면 장애, 식욕저하, 불안감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하지만 이와 증상이 비슷한 춘곤증으로 치부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치료를 놓치는 이들이 많다. 더 큰 문제는 우울한 기분을 술로 달래려다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허성태 원장은 “여성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술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
배변활동은 단순히 몸 속의 찌꺼기를 내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하지만 대다수가 배변할 때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일시적 증상으로 가벼이 여겨 그냥 참거나 변비약,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임의로 약을 복용하면 대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져 오히려 만성변비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가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환자의 10명 중 4명은 변비 증상을 겪어도 이를 변비로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에 참여한 환자 625명 가운데 62.3%가 6개월 이상 변비 증상을 겪었지만,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이 320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또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33.1%는 민간요법이나 변비약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약 15%에 불과했다.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운 변비의 증상과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 만성변비 예방습관을 알아보자. 배변량 많아도 배변횟수 불규칙하다면 이완성 변비 의심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변의
보통 성대결절은 6-7세 아동이나 30대 초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년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평소 목소리가 허스키하거나 자주 갈라지는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성대결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프라나이비인후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성대결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 총 90,644명 중 약 68%인 61,416명이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4,120명이 4050세대였다. 이는 전체 여성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로 중년 여성이 성대결절에취약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성대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성의 성대 근육이남성보다 짧으며 성대 면 접촉도 쉽지 않은데다가 외부 자극에 약하며, 사춘기에 성대 근육을 강화시키는안드로겐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년 여성에게 성대결절이 자주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중년 여성의 경우 갱년기의 영향으로 성대결절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40대에 들어서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때 성대 구조도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중년 여성의 갱년기, 목소리
인구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고령층의 건강한 성생활 또한 중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성병환자를 분석한 결과 70대 및 80세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이각각 4.7%, 8.8%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성병 뿐 아니라 발기부전으로 인해 원만한 성생활을 누리지 못 하는 고령층도 늘고있다는 점이다. 더욱 큰 문제는일부 노인들이 발기부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불법 시술, 불법 치료제 복용 등으로 피해를겪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노인들은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길 꺼리기도 한다. 발기부전 증상 자체가 창피하고 수치스러울 뿐 아니라 치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이기 때문. 전문가들은 고령층이어도 보형물 삽입술 수술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형물 삽입술은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과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 두가지로 나뉜다.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은 간편한 시술 과정 및 반영구적인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체형에 맞는 크기별 시술이 가능하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은 자연 발기와 가장 유사한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