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아치가 없이 편평한 발을 일컫는 평발은 소아에게서 많이 관찰되어 지며, 대게 7세 전후로 정상적인 발모양을 갖추게 된다. 7살이 지난 후에도 평발이 개선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잘넘어지거나 조금만 걸어도 피곤해질 수 있다. 평발에 의한 체형변화로 성장과 발육에 지장을줄 수 있음에 따라 의학적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X자 다리로 알려져 있는 외반슬 또한 평발과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체형질환으로서 평발을 가진 소아의 경우 유발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발의 아치가 사라진 평발이 유지되면발뒤꿈치인종골의 안쪽 부분이 바닥에 닿으면서 발목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휘게 되고, 다리 자체가 서서히 X자로 휘어지는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발은 평발에 의해 무너진 무게중심을 만회하기 위해 앞쪽을 바깥으로 돌려 걷는 식이지만, 이로인해 유발된 X자 다리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무릎은 붙고 발목이 붙지 않는 X자 다리 유발과 함께 평발이 지속되면, 외형적인 변화로 인한 콤플렉스문제는 물론 무릎이 부딪히면서 보행장애를 겪게 되고, 걸음 또한 팔자걸음으로 변화될 수 있다. 더불어 오래 걷는 것이 어려워지고 전신의신체발란
기관지천식이란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천식 환자들이 숨 쉴 때마다 '쌕쌕'하는 소리를 내는 것도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 공기가 잘 드나들지 못하는 탓이다. 더욱 큰 문제는 황사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등의 호흡기질환 악화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호흡기질환은 대기오염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 등은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발생시키거나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폐에 침착이 쉽게 일어나고, 여러염증물질들이 분비되면서 기관지의 점막이나 폐에 손상을 입힌다. 천식과 함께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은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자주 동반되는 매우 널리 퍼진 호흡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이를, 중복호흡증후군(천식+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기관지 천식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대학모하메드 지단 박사팀의 기관지 천식 환자 30 명을 대상으로 한2015년 연구에 의하면, 천식은 기관지의 하부 호흡기 염증성질환인데,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은, 저산소증을유발시키고 수면 중 상기도는 물론
봄 가을이 되면 답답한 숨소리, 훌쩍거림과 재채기 소리를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공기 중에 먼지와 꽃가루가 많아지거나 온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찾아와서 주요 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을 일으킨다.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5.1%였으며, 이는 10년전에 비해 2배정도 증가한 수치다. 20대에서 22.5%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고, 여자(17.2%)가 남자(13.0%)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진료환자가 2008년 45만명에서 2012년 59만명으로 5년동안 3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진료를 받은 연령대는 9세 이하였고 그 다음 높은 빈도는 10대였으며, 봄과 가을에 진료환자가 특히 많았다. 즉,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 및 청소년기와 환절기에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먼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과 같은 항원이 코 속의 점막에 접촉했을 때 과민반응이 일어나서 발생한다. 과민반응은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알레르기 반응성을 지닌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최근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남성을 조사한 결과, 불임이 될 확률이 4배 높아지며 정자의 수와 질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재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는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무선 주파수의 전자파를 잠재적인 발암추정 물질인 2B 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전자파를 포함한,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다만, 휴대전화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가 머리이고 이에 따라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면 뇌종양을 비롯한 뇌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과연 사실일까? 정답은 ‘모른다’다. 휴대전화와의 접촉이 가장 많은 부위가 머리이고 특히 통화 중에 많은 전자파가 나오기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발생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시행된 연구를 간단히 보면, 국제암연구소(IARC)가 진행한 인터폰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13개국이 참여해, 약 6,400명의 뇌종양 환자들과 7,600명의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휴대
본격적인 마라톤 대회가 시작되었다. 지방대회까지 포함해 4월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만 21개이며 5월에도 10개 이상의 마라톤 대회가 준비 중이다. 마라톤은 특별한 장비 없이 운동복과 운동화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일반인들한테 인기가 높다. 하프(21km), 5km, 10km 등 비교적 짧은 거리의 마라톤 대회도 활발히 열리고 있다. 오래 뛰어야 하는 마라톤은 심폐기능과 강한 근력이 있어야 하는 운동이다. 참여가 쉽다고 기본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참가를 했다가는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뛰는 동작은 체중의 7배 이상의 무게를 하중에 실어 무릎, 허벅지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라톤의 대표 부상은 ‘러너스 니(Runner’s knee)’라 불리는 무릎 관련 부상이다. 발이 땅에 착지하는 동작에서 무릎에 무리가 가게 되고,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발에 잘 맞지 않은 오래된 신발을 신었을 경우 무릎에 불편함을 주게 된다. 또한, 본인의 체력 한계를 넘어선 과도한 달리기도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잘못된 자세로 뛸 시에도 무릎 연골에 손상을 크게 미치기도 한다. 동탄시티병원 관절센터 나상은 원장은 “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급격한 기온차로 면역력이 약해져 자칫 결막염이나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몸에 좋은 음식과 영양 보조제 등을 섭취해 미리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신체 부위별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소와 음식들을 알아보자. 루테인, 알레르기성 눈 질환 면역력 높여주는 대표 영양소 봄철, 사람들이 가장 걸리기 쉬운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두 질환은 안구 충혈, 따끔거림, 이물감 등의 공통 증상을 동반한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 꽃가루, 동물의 털, 집 먼지 등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벼운 알레르기성 질환의 경우 평소 올바른 음식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면 쉽게 발병하지 않고 예방이 가능하다. 눈 건강에 좋으면서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루테인 성분이 풍부한 시금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자연산 연어, 안토니시아닌이 들어있는 블루베리나 포도 등이 있다. 특히 루테인 성분은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줘 전
경찰청이 54년 만에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술 한 잔은 괜찮다’는 잘못된 음주문화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 음주운전 단속기준 대상은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다. 혈중알코올농도 0.05%에 달하는 음주량은 대략 소주 두세 잔 혹은 맥주 500cc 정도로 알려져 있다. 경찰청은 이 기준을 0.03%로 낮춰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4월 한 달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해 음주운전 단속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통상 소주 한두 잔, 맥주는 두 잔 정도만 마셔도 측정될 수 있는 수치다. 이를 두고 ‘과연 몇 잔까지 마셔야 안전한가’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측정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음주량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허성태 원장은 “알코올은 이성적인 판단과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아무리 적은 양이
허리가 앞으로 굽는척추변형과 함께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퇴행성 요부 후만증(요부변성후만증).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엑스레이(X-ray)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허리 앞으로 굽고통증 심해 요부변성후만증은 허리가 앞으로 굽는 척추변형과 함께 극심한 허리통증이동반되는 질환이다. 서양에서는 볼 수 없고, 일본이나 우리나라50~60대 중년 여성에게서만 나타나는데 농사일이나 가사노동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성민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척추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척추관 협착증이나디스크는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명확하게 찾을 수 있는 데 반해 요부변성후만증은허리 근육의 이상을 확인해야 하는데 엑스레이(X-ray)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서는 신경압박이 심해 보이지 않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조기발견이 어려워 치료시기를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뼈보다는 주위 근육손상이 주원인 요부변성후만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로 중년 이후에 생기는
발기부전 증상은 흔히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도 비유된다.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해 자존감이 하락하게 될 뿐 아니라 창피함과 수치심이 들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증상을 겪는 남성들은 한없이 작아지며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점 때문에 발기부전 치료를차일피일 미루게 된다는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원장은 "자존심이 높은 남성들의 경우 발기부전으로 인해 자신이 환자처럼 취급 받는 것을 굉장히불쾌하게 여기기도 한다."면서 "때문에병원 치료 대신 보양식 섭취, 운동, 생활 패턴 개선 등으로발기부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가 치료로는 한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알아볼 때 남자 간호사 상주 여부를따지기도 한다. 전문의가 남자인지, 남자 간호사가 업무를수행하는지를 따져봄으로써 창피한 상황을 맞딱뜨리지 않으려는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 시 남자 간호사 및 남자 전문 상주 여부를 파악해보는 것은 바람직한 일로여겨진다. 남자일 경우 보다 더 원만한 상호 소통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증세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도 효율적이기때문. 그러나 전문의의 경력 및 노하우, 의료기관의연혁 등을 배제한 채 무조건 남자 간호사
완연한 봄이 되면 따뜻해진 날씨에 몸이 나른해지고 졸리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늘어난다. 춘곤증은 계절이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환경 부적응증으로 보통 1~3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만성피로가 지속된다면 간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간은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대사, 지방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작용 등 우리 몸에서 여러 중요한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건강 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그 중 하나가 만성피로다. 실제로 만성피로 환자의 약 20%는간 기능 이상 진단을 받는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간경변증을 주의해야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간경변증(간의 섬유증 및 경화)의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절반인 약 50.7%가 40~50대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무기력증이 심하다면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이에 양지병원소화기병센터 정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김 모군(15세)은 학교 점심시간에 축구, 주말에는 동네 친구들과 농구를 즐긴다. 어느 날 부터 운동 후, 무릎통증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해 부모에게알렸지만, 청소년기의 성장통 정도로 생각한 김 군의 부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도 움직일 때마다 무릎통증이 계속되어 찾아간 병원에서 오스굿슐라터병으로 진단받고 무릎 부분에 뼈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주로 사춘기에 접어드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서 발생하는 오스굿 슐라터병은 운동량이많은 남자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운동 후에 양쪽 또는 한쪽 무릎 아래 부위가 붓고 튀어나와 손으로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시간을 두고 운동을 자제하면 점차 통증이 완화되지만, 성장이 멈춘 성인이 된 뒤에도 무릎 꿇고 앉거나 쪼그린 자세, 계단을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나타나기도 하며 무릎의 활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나 군인 등에게서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스굿 슐라터병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근육과 몸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지만그에 비해 뼈 조직의 성장이 따라가지 못하는 불균형의 상태에서 활발한 운동으로 인해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
살아있는 동안, 두통이 한 번도 없었던 사람이 있을까요? 머리 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을일컫는 말인 두통은 가장 흔한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이다. 두통은 기원전 3,000년경의 바빌론과 이집트 문서에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되고 흔한 증상이며 또한 질병이다. 두통은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겉으로 나타나는징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두통이 있는 본인만이 통증 혹은 불편감을 느끼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이해하지못할 수 있다. 그래서 ‘몸이나 머리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닐까?’란 막연한 불안감에 병원을 찾게 된다. 더욱이 인터넷 등에서 수없이 많은 의료정보 때문에 두통을 잘못 이해하거나, 진단해 불안감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불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잘못된 자가 혹은 민간치료로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두통은 왜 생기나? 대부분의 두통 환자들은 두통을 “뇌가 아픈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사람의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의머리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은 뇌 자체가 아닌 이를 둘러싼 뇌막이나 혈관, 근육, 신경분지들이다. 이런 뇌 주변, 혹은바깥쪽의 조직들이 다양한 이유로 당겨지거나, 눌리거나, 혹은
따뜻해진날씨로 주말에는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하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눈’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는 환절기 봄, 눈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건조한 봄 바람과 미세먼지로 인한 ‘안구건조증’, 각종 안질환의시작 건강보험심사평가원통계에 따르면 2004년 97만명이었던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수가 2014년 214만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에는 건조한 눈에 이물질이 많이 붙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안구건조증은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돼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의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을 느끼는 질환으로, 공기 중의 유해물질로 인해쉽게 발병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고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는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의 안질환으로악화되기도 해 초기 예방이 중요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희선원장은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
'HS자반증(Henosch-Sonleinpurpura, HS purpura)’은 단순 피부 발진이 아닌 일종의 혈관염으로, 정확한발병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이후, 주로 3세에서 10세 사이의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다리나 둔부에 발생하는 발진이나 자반(반점)과 관절통이 주된 증상이며, 위장관합병증으로 인한 복통,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한다.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는 “HS자반증은 주로 봄철 또는 늦가을같은 환절기 호흡기 감염 이후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제대로 진단만 되면 대부분 회복이 되지만, 간혹단순 피부 발진으로 오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위장관 합병증으로 장충첩증이나장천공, 췌장염 등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드물게는 신장을 침범해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 깊게 살펴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HS자반증 환자의 3분의 2이상의환자에서 관절통과 함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복부 증상(60~70%)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약 33%는 위장관 출혈로 이어지고, 약 4
부비동은 비강(콧 속)과 연결된 두개골 내의 빈 공간을 의미하며, 이 곳에 염증이 생기고농이 고이는 질환을 비부비동염(축농증)이라 한다. 이러한 부비동에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비부비동염과 구별되는 특이 증상이 있는 게 아니라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많다. 차이점이 있다면 비부비동염(축농증)은 주로 양쪽으로 발생해서 양쪽 코막힘, 누런 콧물,후각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종양은 대부분 한쪽에서 발생하므로 한쪽의 코막힘과 누런 콧물이 지속되거나코피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부비동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다. 위에서언급한 것처럼 특이 증상은 없으며 가장 흔한 증상은 한 쪽의 코막힘이다. 종양의 위치와 진행정도에 따라코막힘과 누런 콧물을 비롯하여 후각장애와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코피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더욱 진행이 되면 눈물이 계속 흐르는 유루증, 사물이두 개로 보이는 복시와 같은 눈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안구돌출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진단은 코 내시경검사에서 종양 소견이 관찰되면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일차 진단을 내리게 되며, 조직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