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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조기 위암, 개복 수술 않고 내시경적 치료 가능하다

영남대병원, ‘제54회 소화기내과 건강교실’ 개최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6월 27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 54회 소화기내과 전문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이시형 교수(소화기내과)는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가 위암이다. 암이라고 하면 대부분 질환에 대한 공포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치료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조기 위암이란 위암 초기 단계로 암이 점막층과 점막하(下)층만을 침범한 경우를 말한다. 또한 위암 전(前)단계인 위 선종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암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선종단계에서 치료할 경우 위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시형 교수(아래 사진)는 “조기 위암 중 전이가 없거나 위 선종이 내시경적 치료 대상이 되며, 진행된 암보다 치료성공률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좋은 진단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교수는 “담배와 술,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불규칙적이고 서구화된 생활방식에서 탈피해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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