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 이하 ‘서울대병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이 14일 시계탑건물 제 1회의실에서 병원의 해외 진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병희 병원장과 이덕훈 은행장은 ▲ 서울대병원의 효과적인 해외진출 도모를 위한 상호 정보 교환 ▲ 유망 사업의 공동 발굴 ▲ 발굴 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은 서울대병원이 가진 글로벌 수준의 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수은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전문성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의료와 금융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해외의료진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양 기관은 서울대병원의 해외 병원 설립을 위한 투자개발형 사업인 설계·건설 컨설팅 및 운영, 해외 유수 병원에 대한 수탁운영, 의료정보시스템 수출 등에 있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병희 병원장은 “양 기관의 의료기술, 금융, 정보, 정책의 결합이 이루어진다면 의료서비스 산업의 성공적 글로벌화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