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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같은 사례 정부에서 전수조사 해야

의협 한특위, “한의협은 회원 철저 감독하고 교육해야”

안아키 사안과 관련, 의협은 ▲한의협에 회원들을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교육하라고 하는 ▲한편 정부에게는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1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아키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라는 인터넷카페의 약자이다. 이 카페는 최근 사회적으로 무제가 되자 폐쇄됐다. 이 카페에서는 ▲필수예방접종하지 않기, ▲간장으로 비강을 세척하기 등 극단적 자연치유와 면역강화를 주장해 왔다. 

이에 한특위는 정부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 및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또한 한특위는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사해야 한다.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한의사 회원들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교육시키는 것에 온 힘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특위는 아이 키우기 특히 의료와 관련되는 경우 근거중심의 과학적 아이 키우기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특위는 “사람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행위는 과학적 검증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하며, 이러한 과학적 검증이 없고,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행위는 의료행위로써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