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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레몬헬스케어, 대구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구축 실증사업 마무리

민간 주도의 전자처방전 구축 사업에 속도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법제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민간 주도의 전자처방전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대구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구 지역 내 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의 ‘레몬케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대구·경북 소재 상급·종합병원 중 3곳(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이 전자처방전 서비스 실증병원으로 선정됐으며, 11월 초부터 실증대상 병원 인근의 약국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을 전달·조제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안정적인 실증 서비스 운영 및 고객 관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홍보 및 사업 확산에 나서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 및 운영한 실증 사업은 종이 처방전 대신 사용하는 전자처방전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고 보안·이력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레몬헬스케어는 정량적·정성적 목표를 균형있게 수립해 사업을 수행했으며, 정량적 목표인 ▲대구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발 ▲신규 인력 고용 ▲전자처방전 서비스 실증병원 3곳 및 약국 선정 ▲전자처방전 관련 특허 출원 ▲전자처방전 500건 발행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전자처방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환자는 해당 병원의 진료 내역이 있는 경우 각 병원의 환자용 모바일 앱에서 ‘전자처방 전달’ 메뉴를 선택·조회한 후 사용자 인증 과정을 거쳐 원하는 전자처방전을 확인, 원하는 약국에 전송 후 약국을 방문하면 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레몬헬스케어가 기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기술로 국내에 안전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됐다. 기술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을 통해 병원의 처방 내역 및 관련 데이터를 전산화하여 바로 약국에 전송 가능하며, 변조되지 않은 안전한 이력 관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중복 처방 등의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원천 데이터 기반의 전산 데이터 전송, 팩스 전송, QR코드 전달, 직접 전달 등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맞춘 선택지 제공이 가능하며,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현을 통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는 환경 보호 및 비용 절감 효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이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스마트병원 환경 조성을 위한 전자처방전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전하며, “레몬헬스케어만의 기술력과 대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인 대구 전자처방전 시스템의 상용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디지털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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