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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머크 헬스케어, 퍼고베리스 가치 조명한 ‘퍼틸리티 아카데미’ 개최

고령 및 난소저반응 산모에서 재조합 LH 병용 효과적
‘퍼고베리스’, FSH 단독요법 대비 임신율 유의하게 개선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난임 가족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지난 13일 저출생·고령화 시대 난임 치료 전략과 퍼고베리스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미디어 세션 ‘퍼틸리티 아카데미(Fertility Academ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퍼틸리티 아카데미는 난임 부부를 격려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난임 가족의 날을 기념해 고령 산모가 증가하는 국내 난임 치료 환경에서 퍼고베리스가 지니는 임상적 가치와 맞춤 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이희준 교수가 ‘국내 난임 치료 환경과 퍼고베리스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국내 인구 통계 및 글로벌 임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국내 난임 및 고령 산모 현황을 짚고, 고령 및 난소 저반응 환자 치료에서 퍼고베리스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고령 산모의 증가로 국내 난임 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 기준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 중 35세 이상이 70%를 차지했다.  

여성의 가임력은 만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저하되면서 난소저반응(Low Ovarian Response, LOR)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배란이 원활하지 않고 난자의 질도 떨어져 수정 및 착상률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고령 및 난소저반응 산모에서는 FSH(난포자극호르몬)와 LH(황체형성호르몬)의 균형을 고려한 치료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들에서 배란 유도 초기부터 재조합 LH를 병용하면 착상률과 임신 성공률 모두 개선된다는 점은 여러 임상과 국제 전문가 합의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재조합 FSH+LH 복합 과배란 유도제 퍼고베리스의 임상적 유효성을 소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퍼고베리스는 FSH 단독요법 대비 임신율, 누적 임신율, 배아 이식당 임신율 등 모든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이 교수는 “난소저반응 환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리얼월드 분석에서도 r-FSH 단독군 대비 r-FSH+r-LH 병용군에서 우수한 누적 생아 출산율을 보였으며, 난소 반응 저하가 심할수록 병용요법의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고령 산모 비중이 높은 국내 특성 상,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FSH+LH 병용요법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퍼고베리스를 중심으로 FSH+LH병용요법이 주요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에는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사업부 김욱 총괄이 ‘저출생 극복 및 난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머크의 노력과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총괄은 “머크는 100년 이상의 생식의학 역사를 기반으로 한 난임 치료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체외 수정 시술 전 주기에 걸쳐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360° 난임 치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단순 치료제 공급을 넘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출생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 ▲기업·정부·학계 협력 네트워크 ‘가족친화미래포럼(FFFF, Family Friendly Future Forum)’, ▲난임 환자 단체 협업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 및 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난임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퍼고베리스를 중심으로 국내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행사에 참석한 머크 헬스케어 글로벌 난임사업부 총괄 알렉산더 슈타인바흐 수석부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시대에서 난임 치료의 발전은 단순히 의료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과제 해결의 핵심이다. 이번 퍼틸리티 아카데미를 통해 퍼고베리스의 임상적 가치는 물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머크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머크 헬스케어는 퍼고베리스를 비롯한 혁신 치료제를 전 세계 난임 환자들에게 제공하며 난임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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