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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단-한의협, 내년도 수가협상 ‘깔끔히’ 마무리

약사회ㆍ치협도 “이견 좁히고 마무리만 남았다”

대한한의사협회가 17일 오전 수가협상 대상 주요 5개단체 중에 가장 먼저 내년도 수가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의사협회는 협상시한 마지막 날 서로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한발 물러나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협상이 이미 타결된 조산사를 제외하면, 주요 5개단체 중에는 첫 타결사례가 된 셈이다.

지난 16일 공단과 한의협은 5차 수가협상을 통해 일정정도 입장 차이를 줄여나가고 있음을 시사해, 타결이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협상이 끝난 직후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공단과 이제 거의 접근을 이루었다. 세부사항에서 약간의 격차가 존재하지만 조정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공단이나 협회나 서로 양보를 했음에도 차이가 나는 걸 보면 시각차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 아닌가. 하지만 시각차가 크지 않다”고 말한바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어려운 한의사수준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치는 아니지만 국가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협상안에 동의했다”며 공단과의 수가협상 타결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대한약사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수가협상 타결이 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관계자는 “서로의 간극을 굉장히 많이 줄였다.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다”고 말해 마무리 단계만 남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또한, 공단과 상당한 접근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정심이 아닌 협상장에서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약사회와는 1% 후반에서 2% 초반을 두고 조율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이제 다 온 것 같다”고 밝혀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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