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요양병원 3분기 진료비, 전년 대비 “58% 껑충”

요양기관도 664개소로 25% 증가…약국 진료비중 최고


`08년 3분기 진료비통계가 발표됐다.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57.9%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8일, ‘2008년도 3/4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했다. 2008년도 3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6조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854억원이 증가했고, 입원진료비는 8조1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9320억원), 외래진료비는 10조7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906억원), 약국진료비는 7조1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가 증가했다.

전년도 3/4분기 요양급여비용 증가율 13.2%에 비해 올 3분기 증가율이 9.2%로 둔화 됐으나 65세 이상 의료이용 진료비는 계속 높은 상승(16.6%)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요양병원의 진료비가 전년 동기간에 비해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요양병원의 진료비는 7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7.9%(2561억원)이 증가했다. 요양병원의 전년 동기 대비 입원진료비는 57.3%, 외래진료비는 22.0% 증가했으며, 구성비율은 입원이 94.6%, 외래 5.4%인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병원 지정기관수 역지 전년도 같은 기간 533개소에서 올 3분기에는 664개소로 25%가 늘어났다.



또한, 진료비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본 결과 약국이 7조1037억원으로 총 진료비의 27.3%를 차지해 가장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원이 6조1613억원(23.7%), 종합전문병원 3조9640억원(15.2%), 종합병원 3조9551억원(15.2%) 순이었다.

3분기 약국의 진료비 7조1037억원중 급여비는 5조100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조5409억원의 급여비 4조7482억원보다 7.4%가 증가했다. 의원의 급여비는 총 4조6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969원보다 4.8% 늘었으며, 종합전문병원의 급여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7%, 병원의 경우는 요양병원을 포함해 3분기 급여비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4%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요양병원만을 따로 놓고 보았을 때 급여비는 532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3623억원보다 올 3분기 증가율은 무려 46.9%에 달했다.

아울러, 연령별 의료이용 현황에 따르면 3분기 65세 이상이 가장 높게 증가한 반면 20~29세는 2.38% 감소했다.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총 7조782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5% 증가했다. 진료비 비율도 29.9%로 전년 동기 28%에 비해 1.9%p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는 170만8000원으로 전체평균 1인당 진료비 54만2000원에 비해 3.2배 높은 수준이다.

한편, 암진료비(입원)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83% 증가하고, 발생 빈도가 높은 암상병은 위, 간, 갑상샘, 폐, 결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갑상샘암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27.3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08년 3/4분기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입원의 경우 단일자연분만(16만9000명), 치질(16만7000명), 노년백내장(14만2000명), 외래는 급성기관지염(9백1만명), 급성편도염(7백38만명), 치은염(5백28만명)순이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