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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500억대이상 ‘블록버스터 고혈압약’ 7개 ‘각축’

대웅 ‘올메텍’, 오리지널 모두 제치고 1000억원 달성 코앞


대웅제약 올메텍이 지난해 처방액 1000억원대 달성을 코앞에 두고 아깝게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와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메디포뉴스가 재구성한 결과,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500억원대 이상의 처방액을 올린 블록버스터 품목은 올메텍 등 총 7품목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웅제약 올메텍은 전년대비 29%의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이며 지난해 1, 2위였던 노바스크와 코자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처방액 953억원을 달성해 고혈압치료제 국내시장에서 처방약 1위 품목으로 새롭게 입성했다.

뒤를 이어 한국MSD의 코자가 전년대비 3%의 소폭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871억원을 기록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031억원으로 고혈압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던 화이자의 노바스크가 전년대비 -12%의 처방액 하락세를 보이며 3위 자리로 추락했다.

이와함께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이 전년대비 20%의 두자리 성장세를 보이며 672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한미약품 아모디핀은 전년대비 8%의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며 645억원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종근당 딜라트렌과 노바티스 디오반이 전년대비 각각 10.6%, 5.7%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각각 607억원, 502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나란히 6, 7위를 차지했다.

한편, 거대시장 중 하나인 고혈압치료제 전체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약 8%의 성장세를 보이며 약1조380억원에 달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500억원대 이상 처방금액을 올리고 있는 품목 반이상이 가장 최근에 개발돼 각광받고 있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 차단제(ARB)로 나타나 고혈압치료제 동향은 CCB에서 ARB계열로 이동 중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