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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여자 간호대생, 흡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흡연 친구 많을수록 흡연 경험확률 높아-장소는 교내 최고

우리나라 여자 간호대생의 흡연 경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흡연하는 친구의 수’ 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간된 대한금연학회지에는 ‘한국간호대학생의 흡연 관련 요인(신차수 서울시청 건강증진담당관/김철환 서울백병원 금연클리닉 교수)’이라는 논문이 게제 돼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연구는 간호 대학생들의 흡연실태와 관련 요인을 규명, 간호 대학생들을 위한 금연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진은 전국 4개 간호대학의 재학중인 여학생 404명을 편의 표본 표집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해 2009년 4월1일~6월15일까지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흡연율은 현재 흡연자는 6.4%, 과거흡연자는 5.7%로 흡연경험군이 12.1%로 조사됐다.

연구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흡연시작연령은 대학교 때가 57.7% ▲흡연동기로는 친구선배의 권유가 42.3% ▲흡연장소는 교내 46.2% ▲금연횟수는 1회~3회 미만이 46.2% ▲금연의도는 6개월 이내 있음이 46.2%로 가장높았다.

특히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으로 흡연친구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자 중 흡연 친구수가 4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42.3%로 과거흡연자의 34.8%, 비흡연자 6.8%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구진은 흡연 친구수로 대변되는 흡연 문화와 친구 관계가 여자 간호대생의 흡연경험에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곧 간호대생에 대한 금연교육도 입학초기에 이뤄지는 것이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면연구의 특성상 흡연하는 친구로 인해 흡연을 하게 됐는지, 자신이 흡연을 함으로써 흡연하는 친구와 어울리게 됐는지에 대한 시간적 속발성에 대한 파악이 어려운 점이 있다며 향후 전향적 흡연 연구 및 신입생 교육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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