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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퇴출여부 13일 약심서 재론

식약청, 미국FDA 시장 철수 후속조치로 안전성 재검토

식약청이 시부트라민제제에 대해 독자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미국 결정에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의 안전성에 대해 재검토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0월 8일(우리 시각 10월 9일) 美FDA가 미국애보트사에 시부트라민의 미국내 자발적 시장 철수를 권고하고 회사측이 이에 동의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르면 10월 13일경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시판중단 필요 여부 등을 포함한 국내 조치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은 지난 7월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의 국내 시판을 유지하는 대신 시부트라민을 포함한 非향정 비만치료제 전반에 걸쳐 시판후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결정했었다.

당시 시부트라민 안전성에 대한 외국 등의 새로운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 평가해 필요시 추가 안전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청이 안전관리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는 했지만 국내 시판을 유지하겠다는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사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석달만에 또다시 안전성 재검토 발표를 한 것은 의약사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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