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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각급 춘계학회, 신의료기술 발표에 “관심 집중”

보건의료연에 요청 쇄도…새 의료기술에 대한 욕구 높아

신의료기술 개발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뜨겁다.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의료기술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학계의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것.

신의료기술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는 지난 3월 대한치과보험학회, 구강보건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춘계학술대회 등에서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오는 25일~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 5월 12일~13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리는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학술대회에서도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무 보의연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학회에 참가해 보면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의 근거 부족,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피해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을 받게 된다”며 “현재의 의료기술이 완벽한 것이 아닌 만큼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욕구와 관심은 의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신의료기술은 외국에서 오랜 기간 연구된 기술에 비해 효과나 안전성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학계의 관심은 이로 인한 발전 저해 가능성과 윤리적인 개발 사이의 절충점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바라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근거창출을 위한 R&D 비용을 늘려 근거를 마련하거나 보험급여와 연계해 일정기간 비급여화 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보의연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제대로 된 검증절차가 필요하다.
이런 과정이 생략된다면 개발자의 의도대로 효과는 과장되고 위험성은 감춰질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시작된 신의료기술평가사업은 지난 200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작돼 지난해 보의연으로 이관됐다.

한편, 지난해 신청된 신의료기술은 모두 135건이며 이중 125건이 평가대상여부 심의를 거쳤고 이중 29건이 최종평가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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