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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개원의,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반대’

정부와 대화, 의협으로 일원화…과별접촉 및 논의 금지

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 강제적용에 전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각 과의 개별접촉 및 논의를 하지 않고 협회는 이를 인정치 않기로 의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9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및 확대에 대한 전체 개원의사회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7월1일부터 의무 적용되고 확대되는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료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의원의 경영악화를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큰 제도라며 전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의료제도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기관의 대화창구는 대한의사협회로 일원화하며 각 과는 개별접촉 및 논의를 하지않고 개별적 논의사항은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협회와 개원의사회 모두가 한목소리를 냈다는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목소리로 정부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으로 개원의에서는 의협이 협상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의협 역시 개원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협상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을 동의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송형곤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협회는 1, 2항 모두 각과 개원의사회의 자발적인 의지로 도출된 결과라는 점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1항의 결정사항에 대해 오는 12일 16개 시도의사회의 동의를 얻어 협회의 최종 공식 입장과 향후의 저지 방안에 대해 내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회원의 뜻을 받들고, 국민건강과 회원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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