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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시민단체, 노환규 회장 공동응징 검토

9개 단체 "노환규 의협회장 도덕적 자격상실" 주장

최근 노환규 회장과 고소고발을 진행 중인 건보공단노조 등 노동시민단체들이 오는 13일 예정된 전국의사결의대회에 방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노총, 민노총, 건강세상네트워크, 진보연대 등 9개 노동시민단체는 6일 열린 연석회의에서 사회적 문제를 이슈화 하는 노환규 회장이 도덕적으로 의협회장의 자격을 상실했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회보험노조 조창호 정책실장은 “음란물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상황에 노 회장이 의사 사이트를 운영하며 음란적인 게시물을 관리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더욱이 일본과의 감정이 좋지 않은데 노 회장이 운영하던 너스케이프의 10만명이 넘는 관련 자료를 일본인에게 넘긴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시민단체들이 노 회장의 민주당 경선 참여 건에 대해서도 안 좋은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는데 “직능단체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요란을 떨 문제인가”라며 “이러한 사회적 이슈몰이는 정치에 대한 왜곡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근 의협 앞에서의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서는 노 회장의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당할 우려가 있음을 공감해 잠정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는데 노환규 회장이 의료계 내부반발을 봉합하는데 역이용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조 실장은 향후 일정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다시 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그때 13일건(전국의사결의대회)과 그 이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사의뢰에 대해서도 현재 취합된 자료만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제보된 문건까지 포함할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