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병원계에 따르면 각 병원들이 항암 전문주사실 운영, 호흡기와 알레르기내과 통합진료시스템 구축, 육종 희귀암센터 개소, 뇌신경센터 가동, 임산부 집중치료실운영, 호흡기질환체험관 개소 등으로 환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한 선진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암환자의 편안한 항암치료 위한 전문주사실 운영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암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7월부터 항암주사실 별도 개소 운영하고 있다.”고 7월3일 밝혔다. 항암주사실은 장시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이다.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은 담당 주치의와 상의 후에 항암 치료기간 동안 통원 치료하는 방법으로 항암주사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입원환자의 항암주사는 물론 수혈, 항암 관련 시술 및 검사도 이뤄진다. 숙련된 간호사들이 상주하며 환자들이 항암치료로 인한 불편이나 부작용 없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항암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항암주사실 별도 개설로 기존 주사실 내 정체를 해소 할 수 있어, 정확한 시기에 항암
2018-07-04 05:30지역 노인의 여가 · 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에 설치 · 운영되는 경로당 수가 6만 6천 개소에 이르고 있지만, 이 중 1.4%의 경로당만이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이하 AED)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경로당의 응급 상황 대응 여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 갑)이 3일 경로당을 설치 · 운영하는 사람에 대해 AED 등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 장비의 설치의무를 부여하고,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일명 '경로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김광수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현행법은 여객 항공기, 철도 객차 및 선박 등과 함께 일정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 점유자 또는 관리자에 대해 AED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 장비를 설치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노인의 친목 도모 · 취미활동 · 공동작업장 운영 및 각종 여가활동을 위해 존재하는 경로당은 다른 어떠한 시설보다 AED 등
2018-07-03 18:58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과 '장애인보장구 보험급여 기준 등 세부사항' 고시 일부개정으로 2018년 7월 2일부터 건강보험 보장구 지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장애인보장구 급여확대 개요 및 급여절차'). 본 개정으로 ▲수동휠체어의 급여품목이 일반형, 활동형, 틸팅형 · 리클라이닝형 등 3가지로 분류되어 고가 제품까지 확대됐다. 또한, 대상자가 일부 질환으로 제한돼 보장구가 필요한 장애인이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던 ▲욕창예방방석과 이동식전동리프트의 급여대상자 범위가 확대됐다.수동휠체어는 급여대상자 기준에 따라 지원할 수 있고, 이미 수동휠체어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내구연한 경과 후 신규 급여기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휠체어사용자 중 욕창발생가능성이 높은 뇌병변장애인에게는 욕창예방방석, 침대 · 휠체어로 이동할 수 없는 신경근육질환을 포함한 지체장애인에게는 이동식전동리프트를 지원한다. 건강보험 장애인보장구는 공단에 등록한 업소에서 제품을 구입한 경우에만 지원하므로 보장구를 구입하기 전 공단에 등록된 제품인지, 판매업소가 공단에 신고된 업소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정에 따라, 약 4,30
2018-07-03 18:56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을 위한 일회용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 제품 라인을 확대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Magic3 일회용 무코팅 제품은 기존의 실리콘 재질 및 3중 구조의 장점은 유지하되 윤활제를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자 편의에 맞게 양을 조절하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바드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남성용, 여성용, 소아용 제품인 ‘Magic3’를 국내에 출시했으며, 남성전용 카테터 Magic3 쿠데(Coudé)와 하이드로젤 코팅의 여성전용 카테터 Magic3 Go 제품에 이어 이번에 Magic3 무코팅 카테터를 출시하면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1월부터 후천성 신경인성방광 환자들에게도 1일 기준 9천원 한도의 보험 적용이 되면서 기존 제품 구입 개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기존Magic3 제품군의 가격대가 1,800~3,000원으로 환자들이 보험으로 적용 받을 수 있는 양이 하루 3~5개로 제한되었다. 하지만 6월부터 새로 출시된 Magic3 무코팅 제품의 가격은 1,500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실리콘 자가도뇨 카테터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1일 최대 6개 까지
2018-07-03 13:50국제약품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CPHI China 2018 의약품 박람회에 참여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제약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및 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신규 개발중인 개량신약 점안제의 홍보 및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대만의 New-In Co., Ltd. 사와 지난 3월 ‘플로목세프’ 주사제 수출계약을 체결 한데 이어, 신규로 세팔로스포린계 주사제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확고한 파트너 관계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약품은 중국 업체들과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여러 가지 개량신약 점안제들에 있어서도, 수출 및 라이센싱 계약을 위한 기본협약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국제약품 관계자는 “향후에도 세계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8-07-03 13:50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22~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및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파글리플로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전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 대비 인슐린 혹은 설포닐우레아와 직접 비교(head-to-head) 이번 연구결과들을 통해 제2형 당뇨병의 치료 옵션으로서 '다파글리플로진'을 DPP-4 억제제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인슐린, 설포닐우레아 같은 기존 치료 대비 우수한 혈당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2개의 3B상 임상연구(허가 후 3상 임상연구) 결과,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요법은 인슐린글라진을 설포닐우레아와 병용 혹은 단독 요법으로 썼을 때와 비교해 당화혈색소 감소에 비열등성을 나타낸 것이다. 2형 당뇨병 환자에서 24주간 진행한 임상연구에 따르면(N=643명), 다파글리플로진 10mg과 삭사글립틴 5mg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사용한 경우,…
2018-07-03 11:2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의약품 재평가 실시대상 선정, 실시공고, 제출자료, 결과 공시 등 재평가 실시절차를 담은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가이드라인’을 제정‧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재평가 관련규정 및 적용범위 ▲재평가 실시 대상 선정 ▲제출자료 범위 ▲재평가 절차 ▲결과 공시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변경된 의약품 재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업무 투명성이 향상 될 것이라고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03 10:57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한국법인(대표이사·사장 이명균)은 국내 의료진과 공동연구협약을 바탕으로 ‘호흡 한계 넘은 소아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전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구현우 교수는 숨을 오래 참기 어려워하는 아동들을 위해 자유 호흡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 있는 독자적인 영상기법을 개발했다. 구 교수는 5세 이하 소아 870명의 소아 심장 CT 촬영 사례를 2010년부터 6년간 분석하여 얻은 연구결과를 영상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이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인 ‘소아 방사선학(Pediatric Radiology)’에 발표했다. 본 연구는 지난 2009년 7월 맺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구현우 교수팀의 공동연구협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연구에 사용된 심장 박동 및 호흡 정보 정밀 제어장치를 개발해 의료진에 제공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구현우 교수는 현재까지 150편 이상의 소아관련 논문을 해외학술지에 발표한 소아영상의학계 권위자로, 지멘스와 다양한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환자 진단 및 치료에 임상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확보할 기법들을 개발한 바 있다.…
2018-07-03 10:57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인 '인라이타정(성분명 엑시티닙)'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18년 7월 1일부터 투명세포암으로 이전에 한 가지 전신요법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2차 단독요법으로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인라이타'는 신세포암 표적치료제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VEGFR-1,2,3)를 저해하여 혈관 신생 및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인라이타와 소라페닙(sorafenib)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AXIS 3상 임상에 따르면 인라이타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FS)이 8.3개월로 소라페닙 투여군 5.7개월 대비 질병 진행 위험을 약 34%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는 인라이타 단독요법을 수술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조직학적으로 투명세포암) 2차 이상에 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수현 이사는 “인라이타는 이전의 치료 경험과 무관하게
2018-07-03 10:48뇌의 시상 부분의 미세구조 감소가 조현병의 원인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연구팀(1저자 조강익 연구원)이 조현병 초기 환자들의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한 결과 뇌의 시상 미세구조 감소가 질병과 관련이 있다.”고 7월 3일 밝혔다. ‘시상’은 뇌의 여러 부위를 연결하고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조현병에서 시상의 용적이나 다른 부위와의 연결성 감소는 꾸준히 보고됐었지만, 시상 내부 미세구조 변화에 대한 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바 없었다. 연구팀은 발병 1년 미만의 조현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MRI 촬영 기법을 적용해 시상 핵들의 미세구조를 나타내는 확산첨도를 계산하고 정상대조군과 비교했다. 연구결과, 초기 조현병 환자들의 시상에서 미세구조가 감소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상대조군에 비해 안와전두피질과 높은 연결을 보이는 시상의 ‘등쪽안쪽핵’과 측두엽과 높은 연결을 보이는 시상의 ‘베개핵’의 확산첨도가 8-9%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미세구조 감소를 보인 시상 부위는 피질과의 연결에 중요한 핵들로 밝혀져 있다. 뇌세포 미세구조는 뇌가 발달할수록 복잡해지는데
2018-07-03 10:4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의약품 성분 ‘아세틸시스테인’이 함유된 ‘엘-탁스’ 등 8개 제품을 수입‧판매한 업체 ㈜에이엔씨(부산 소재) 대표 A씨(남, 54세)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및「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3일 밝혔다. ‘엘-탁스’, ‘씨엔엠’, ‘위민스 포뮬러’ 등 8개 제품에 대해서는 시중에 유통 중인 모든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결과, A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엘-탁스’ 제품에 의약품 성분인 ‘아세틸시스테인’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수입신고서에 ‘아세틸시스테인’ 대신 식품첨가물 ‘L-씨스틴’을 사용한 것으로 거짓 신고해 수입한 후 판매(총 23,535개, 시가 35억원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엘-탁스’ 제품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의약품 성분인 ‘아세틸시스테인’이 캡슐 1개당 121mg씩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에 표시된 섭취방법(1회 4캡슐씩 1일 2회 섭취)에 따라 먹을 경우 ‘아세틸시스테인’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의 1일 최대 복용량(600mg) 보다도 1.5배 이상 섭취하게 된다.또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동충
2018-07-03 10:45웰스바이오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지카바이러스 진단 키트의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ssessment and Listing)을 획득했다고 3일 전했다. 웰스바이오는 2016년 4월 WHO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후, 3단계의 평가 절차를 걸쳐 2년여 만에 승인을 획득하며,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등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제품은 웰스바이오 고유의 분자진단기술로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careGENE™ Zika Virus RT-PCR Kit)로, 환자 혈청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핵산(Viral RNA)을 사용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원스텝 키트이다. 이 제품은 2개의 유전자 부위를 검출하도록 설계해 정확도를 높였고, 제품 특유의 내부 컨트롤을 통해 검체의 유효성을 향상 시켰으며, 콜롬비아 및 국내 임상실험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검증했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지카 진단제품의 국내판매허가 및 신의료기술을 인정 받아 보험급여에 등재해 국내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해외 공공시장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
2018-07-03 10:312015년 1월 28일 응급의료법 개정을 통하여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처벌이 강화되고, 같은 취지의 규정이 의료법에 도입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의사 폭행 사태가 재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최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모 응급의학과장이 술을 마신 환자에게 무지막지한 폭행을 당하는 개탄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현재 해당 의사는 뇌진탕을 비롯해 경추부 염좌, 비골 골절 및 치아 골절 등으로 치료 중으로, 이는 당시 폭행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처벌규정에도 불구하고 의사 폭행이 여전한 이유를 솜방망이 처벌 때문으로 분석했다. 의협은 “의사폭행은 응급실 폭행의 심각성에 대한 캠페인 등 국가의 적극적인 홍보 부재와 실제 폭행사건 발생 시 사법부의 피고인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인한 법의 실효성 상실 등이 주요원인이다. 특히, 법 개정 등을 통하여 의료인 폭행 시 가중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처벌 시에는 일반 폭행과 같이 경미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어 국민들이…
2018-07-03 10:05치료가 필요 없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가 10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입원이 불필요한 신체기능저하군 환자만을 입원시킨 곳은 무려 5곳으로, 사회적 입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7 요양병원 등급별 입원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체기능저하군에 해당하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수는 2014년 43,439명에서 2017년 63,311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총진료비도 47.3%로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별첨 '2017 전국 요양병원별 신체기능저하 환자 비율 현황').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자 ▲만성질환자 ▲외과적 수술 또는 상해 후 회복기간에 있는 환자를 입원 대상자로 하고 있으며,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의료최고도 ▲의료고도 ▲의료중도 ▲의료경도 ▲문제행동군 ▲인지장애군 ▲신체기능저하군 등 7단계의 환자 분류군을 활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신체기능저하군 환자 중 질병치료가 아닌 생활 · 요양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사회적 입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2018-07-03 10:05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R&D)’을 위한 신규과제에 대구·경북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로써 연구중심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8년 6개월간 186.25억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비수도권 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구중심병원과 비수도권병원의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8개의 연구중심병원이 지원한 결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대사질환 유닛’ 과제를 비롯한 3개의 연구중심병원이 최종 선정되었다. 본 과제는 ‘개방형 모듈 기반 대사성질환 진단과 치료 실용화 시스템 개발’(총괄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이은직 교수)을 총괄과제로 하여 5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동산병원은 ‘다중진단칩 기반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 이행 예측 모델 개발’(연구책임자 내분비대사내과 조호찬 교수)을 과제로 7월 1일부터 연구에 착수했다.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으로의 악화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표식자(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하여 다양한 대사질환들의 유병율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연구자는 생리학교실
2018-07-03 09:50의료사고와 같은 환자안전사건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의 적극적인 소통 시도가 문제 해결을 원만히 이뤄 낼 확률을 높인다는 것을 국내에서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최근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와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팀이 ‘환자안전 소통하기’ 활동이 의료분쟁 발생 시 다양한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고 3일 전했다. ‘환자안전사건 소통하기(disclosure of patient safety incidents)’란 단순한 유감이나 사과 표현 이상의 활동이다. 환자안전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솔직하게 알리면서 공감 또는 유감을 표하고, 사건의 조사를 통해 오류가 확인되면 이에 따라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하며 비슷한 유형의 사건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환자에게 약속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면 위중한 수술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의료진이 환자에게 먼저 그 부작용 발생에 공감을 표현을 한후, 사건 조사를 통해 의료오류가 확인되면 이에 대한 추후 처리 및 적절한 보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을 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실시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 의료계에서는 시행되고 있지 않은 만큼
2018-07-03 09:34검찰이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사기 · 횡령 · 배임, 약사법 위반, 국제조세조정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2일 논평을 통해 해당 약국의 건강보험료 환수와 함께 유사사례에 대한 전수조사에 즉각 나설 것을 보건복지부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촉구했다. 윤 의원은 "조양호 회장이 한진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정석기업(주)을 통해 인하대병원 인근 소유건물에 약국 공간을 제공하고 발생한 이득의 일정 지분을 받아 챙겼다는 차명약국 운영 혐의가 새롭게 확인됐다."면서, "약국 개설 직후부터 20년 가까이 챙긴 부당이득은 1천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했다. 약사법 위반보다 더 큰 문제는 건강보험료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재원이 아닌 재벌 대기업 총수의 수익금으로 너무 쉽게 환치된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돈이 되면 국민 건강도 사고팔 수 있는 대한민국 재벌 대기업 오너의 그릇된 사고 그 자체"라면서, 검찰이 해당 위법사실에 대해 한 점 의혹도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보건당국은 수사결과에 따라 해당 약국에 이미 지급된 건강보험료 일체를…
2018-07-03 09:34지난 6월23일 제13대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에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이 선출됐다. 김동석 회장은 7월부터 3년간 대개협 회무를 수행한다. / 당시 개표 결과 76명의 평의원 중 74명이 투표, 김동석 후보 36표, 이명희 후보 18표, 이상운 후보 12표, 김승진 후보 8표를 각각 획득했다. 산부인과가 내과를 이긴 것이다. 이를 지켜본 한 의료계 오피니언은 “깜짝 놀랐다. 내과 후보가 불신을 받게 된 상황이 의아스럽다. 낮은 자세로 소통해야 겠다.”고 언급했다. / 김동석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김동석 후보의 출마 자격시비)은 부덕의 소치로 알고 더욱 깊게 생각하겠다. 대개협은 개원의들의 단체다. 대한의사협회는 명분, 대개협은 실리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 이러한 선거 과정을 볼 때 김동석 대개협 회장은 앞으로 3년의 회무를 수행하면서 ▲명실상부한 개원의 대표단체로서 대개협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내분의 정점에 있는 위치에서의 화합을 이끄는 문제 ▲대개협이 법정단체가 되면 수가협상 등 수행해야 할 회무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 이에 메디포뉴스는 2일 김동석 회장을 만나 앞
2018-07-03 06:00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면서 돌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케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금년 2월 커뮤니티 케어 추진 본부를 구성하고 커뮤니티 케어 도입과 관련하여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커뮤니티 케어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일찍이 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에서는 지역포괄케어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지역완결형 포괄케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여 의료 · 돌봄 · 복지 서비스 제공체계를 지역사회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 중이다. 한편, 본 일본 지역포괄케어 시스템과 관련하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일 발간한 국제사회보장리뷰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임정미 부연구위원은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생활권역 내에서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2005년 지역포괄지원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치매 · 장애를 가진 노인이 평소 생활하는 거주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포괄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역포괄지원센터 설립 주체는 기초지자체(시정촌)이며, 각 지역 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주임 케어매니저 등이 배치돼 개별 문
2018-07-03 05:50폐렴구균은 폐렴뿐만 아니라, 침습성질환, 급성 중이염의 주요 원인균이다. 영유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되지 못해 자칫 중이염이 난청, 안면신경마비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현재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에 도입된 백신으로는 ▲PCV10(소아폐렴구균 10가 백신) ▲PCV13(소아폐렴구균 13가 백신)이 있다. 메디포뉴스는 지난달 27일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하정훈 원장을 만나 영유아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들어봤다. -영유아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은 무엇인가? 폐렴구균 질환은 ▲뇌수막염, 패혈증 등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급성중이염 등 비침습성 질환으로 구분된다. 침습성 질환은 높은 사망률과 장기적인 후유증의 위험이 있어 심각성이 높으나, 비침습성 질환보다 유병률이 낮다. 반면 비침습성 질환은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유병률이 굉장히 높아 질병 부담이 큰 편이다. -영유아에서 폐렴구균 백신으로 인한 급성중이염의 예방효과를 진료현장에서도 체감하나?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 후를 비교했을 때, 급성중이염 환자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본다. (현장에서 진료를 보며 느끼는 점이) 예전엔 급성중이염…
2018-07-03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