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전문 서울365mc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서울365mc병원이 개원 1년 여 만인 지난 4월 3일, 국내에서 비만 치료만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써는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365mc병원은 “지난 1년 여 간 환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며 특히 서울365mc병원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보건의료분야 국가 최고 기관인 보건복지부로부터 그 신뢰성과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서울365mc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기본가치, 환자안전, 직원안전, 감염관리, 마취관리 등을 포함한 총 300여 개 항목에 대하여 검증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365mc병원은 최근 원내 오렌지홀에서 김하진 서울365mc병원 대표병원장을 비롯해 이선호 병원장(서울365mc지방흡입병원)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교부식을 가졌다.서울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질 유지를 목표로 병원건축 단계에서부터 안전한 병원환경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친 끝에 이룬 뜻 깊은 결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방흡입
2014-05-12 11:33일동제약 계열사 일동에스테틱스(대표 윤석호)가 냉동지방분해 의료기기인 쿨스컬프팅을 런칭했다. 쿨스컬프팅은 미국 젤틱社가 개발한 의료기기로, 냉동지방분해 기술을 이용해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지방층을 감소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허 받은 쿨링센서와 젤패드를 통해 선택된 지방세포에만 냉각에너지를 전달해 주변 피부와 혈관, 신경 등의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말 하버드의과대학에서 냉동지방분해술의 연구가 시작된 이후 쿨스컬프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100만 건 이상 시술됐다. 미국 FDA와 유럽CE,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내외 다수기관의 승인으로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는 평가다. 쿨스컬프팅 개발 이래 냉동지방분해술과 관련한 유사제품이 개발돼왔으나, 화상위험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쿨링센서와 젤패드 등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제품은 쿨스컬프팅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14-05-12 11:32일양약품은 전세계적으로 개발이 전무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물질개발을 완료하고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공동개발 할 다국적 회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연구팀과 RSV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수 년 간의 연구 끝에 RSV 최종 물질을 선정했다.현재 동물실험을 통한 RSV 최종 물질에 대한 약효와 독성을 확인하고 전세계 물질 특허를 출원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 보다 월등한 약효를 보이는 원인에 대한 메커니즘 규명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신종플루와 조류인플루엔자에도 효과가 나타나 다각적인 치료제 대안으로도 연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어린이가 많이 생활하는 곳에서 감염률이 높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일반 감기 증세인 재채기나 기침을 유발하고 어린이와 신생아 등 모든 소아에게 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다. RSV로 증세가 진행되면 고열과 세기관지염, 폐렴, 호흡기부전 등이 발생한다. 특히 심장이나 폐의 발달이 미숙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증상을 초래하고 있다. 인터루킨이나…
2014-05-12 11:31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졸속으로 추진하는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당장 철회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비대위는 “국정과제 스케줄에 맞춰가야 하기 때문에 급하다는 이유로 시범사업 모집단을 늘리고 기간을 줄이겠다는 황당무계한 발상을 정부 정책관이 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관이 있는 한 제2의 세월호가 또 다시 항구를 떠나 위험한 항해를 지속하는 상황이 의료계에서도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최근 권덕철 정책관은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시범사업 모집단을 늘리고 기간을 줄여 서라도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밝혀 전문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비대위는 “시범사업 6개월을 못 박고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해서 기간을 줄이는 대신 모집단 숫자를 늘리는 모델을 그것도 의사협회가 제시해서 시범사업을 하자는 말은 의사들이 환자 건강은 안중에도 두지 말고 정부에 굴복하라는 뜻이나 다름없다.”며 불쾌해 했다.비대위는 “전세계에 어떤 의사가 논문 마감이 임박했다고 연구기간을 줄이는 대신 모집단을 대폭 늘리는 방법을 강요받을 때 분노하지 않을 것이며, 전세계 어떤 의사협회가 이런 환자 생명을 경시하는 위험한 발상의 졸속 시범사업을 스스로 설계해서
2014-05-12 10:36“매 순간마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지방소재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홍모(23)양이 제일 먼저 꺼낸 대답이다. 홍양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 모대학교 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한창 간호사의 꿈을 펼칠 그녀는 자신의 일에 대해 회의감에 빠져있었다. 원인은 간호계의 삼중고(三重苦) 때문이었다.홍양을 비롯해 상당수의 간호사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3교대 근무와 인력 부족으로 생기는 과도한 업무량, 환자와의 감정소모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홍양이 근무하는 병원의 경우 짧게는 일주일에서 2달이면 간호사 생활을 그만두는 이들이 많았다. 그녀는 일을 그만두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간호계의 삼중고가 퇴직 사유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의 경우 경력이 적은 간호사는 환자 15명을 맡고 경력이 많은 경우에는 24명까지 담당했다. 홍양은 “인력이 부족해 1명이 일하는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정해진 근무 시간 안에 일을 처리 못해 2시간씩 초과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들은 간호사가 돈을 많이 받는 줄 알지만 막상 하는 일에 비해 급여도 적다”며 말을 흐렸다.일부 환자들이 보이는 행태도
2014-05-12 06:05미국의사협회는 ‘ACO(책임의료기구)’를 양성하고, ‘SGR(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률)’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의사회의 영향력’을 주제로 발표한 로버트 와 미국의사협회 차기회장은 “건강보험개혁법이 통과된 이래 250여개의 ACO가 창설되었고 미국의사협회에서는 이러한 기구를 개발하는데 있어 강력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밝혔다.400만명의 국민이 ACO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의사가 이러한 기구의 절반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의사의 연합된 목소리가 강력한 힘을 발휘한 좋은 사례라고 와 차기회장은 소개했다. ACO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거 기반 임상 가이드라인을 통해 서비스의 조정을 가능케 하는 대표적인 예라는 것이다.한편 미국의사협회는 미 의회에 SGR의 폐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와 차기회장은 “2013년 미국의사협회는 Fix Medicare Now 캠페인을 통해 780,000개의 이메일과 6,000통의 전화를 의회에 걸어 변화를 요구하였다.”며 “이러한 노력이 불합리한 지불제도의 폐지를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와 차기회장은…
2014-05-12 06:00서울대학교병원은 제일병원, 새통영병원, 고창종합병원 등과 지난 8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오병희 원장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주요 임원진과 민응기 제일병원장, 정순일 새통영병원 명예원장, 조남열 고창종합병원 이사장 등 협력병원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제일병원, 새통영병원, 고창종합병원은 ▲상호의뢰 환자에 대한 진료 편의 제공 및 관련 정보 교환 ▲의학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의료 관련 인력 교육 및 의료 정보 교환 등에서 협력한다. 오병희 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정보와 인력의 효율적 활용 및 최적의 진료협력체계 구축은,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14-05-12 05:50“오바마케어 토론 때 ‘미용·성형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여 막아 냈다.”미국의사회 로버트 와 차기회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회는 정책 요구사항의 많은 성공적인 예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와 차기회장은 “앞으로도 정부가 의사들이 하는 행위에 대해, 예를 들면 출산·고관절수술 등에 세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확정된 세금은 환자에게 도움이 안 되고(환자에게 전가되고), 의료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미용·성형에 세금이 부과되는 것을 막은 것은 곧, 환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은 것이며, 환자에게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오바마케어는 앞으로 10년간 약 950조원의 재정이 소요된다. 미 정부는 재정 마련을 위해 미용·성형에도 세금을 부과하려 했으나 미국의사회가 반대했고 없었던 일이 됐다. 미 정부는 오바마케어 재원 마련을 위해 2만7500달러 이상의 고가 보험 상품에 가입한 가족에게 2018년 이후 새로운 소비세 40%를 부과할 예정이다. 연소득 25만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배당 및 이자에 대해서도 2013년부터 신규 과세키로 했다.와 차기회장은 “오바마케어가 미국 의사에게 새로운 기회이다.”며 “3,20
2014-05-12 05:50부산대학교병원(원장 정대수)과 부산시는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부산 조성 및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해외병원의사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14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되어 진행되는 것이다. 국비사업으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된 이번 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도스타메드 병원 소속의 치과, 신경외과, 산부인과(불임) 2명 총 4명의 의료진들로 구성되었다. 카자흐스탄 산부인과(불임) 의사인 Abelpeisova Shnara Meirkanovna는 “부산대학교병원의 매우 높은 의료수준은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교수님들이 마치 자신의 제자처럼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카자흐스탄으로 모셔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정대수 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병원 의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카자흐스탄 국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향후 지속적으로 본원과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러시아 인접국가인 카자흐스탄은 구 소련시절 핵실험 장소로 핵실험의 후유증…
2014-05-12 05:43의정합의 이행추진단 제2차 회의에서 과제별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5월 중 ‘원격의료 시범사업 착수’ 등 신속히 추진해야할 과제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정책관, 의협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합의 이행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 최소한 5월 중순까지 원격의료 시범사업 모형을 확정하고, 5월 말 이전에 시범사업에 착수키로 했다.모형 설계시에는 안전성, 유효성에 초점을 맞추되 환자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진행키로 했다.보건의료발전협의회와 의정협의체를 구성하여 5월 중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발전협의회는 의약계발전협의체 산하 실무협의체 형태로 신설, 의료 현안을 논의한다. 보건의료정책관, 6개 단체 부회장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 의정협의체를 별도로 신설, 입법예고 전에 쟁점사항을 조율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정책과장, 담당사무관, 의협 이사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자법인 논의기구도 구성한다. 지난 4월4일 보건의료단체 논의기구 구성 회의에 치협 등 타 단체가 불참하였으나,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의료기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신고가 필요한 의료자원에 대한 신고일원화 방안
2014-05-11 05:50경희대학교치과병원 스켈링센터(센터장 정종혁∙치주과)가 5월 7일(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스켈링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영진 의료원장, 박영국 치과병원장, 최도영 한방병원장을 비롯해 40여명이 참석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스켈링센터는 접수 스테이션, 외래 진료실, 구강위생교육실과 상담실 등 외래 환자를 위한 편의 공간을 운영하고 환자에게 당일 검사 및 스켈링과 구강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은 “치주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이 치료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정종혁 스켈링센터장은 개소식에서 “정기적인 스켈링은 잇몸병을 예방하고 치주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스켈링센터는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켈링(치석제거)은 작년 7월부터 만 20세 이상 국민에게 연 1회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014-05-10 06:35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9일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에는 회수대상 의료기기 사용 환자에 대한 회수사실 통보 의무화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표준코드 운영 등이 포함됐다.식약처는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사고를 줄이고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과 무관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은 ▲회수대상 의료기기의 사용 환자 통보 ▲추적관리대상의료기기의 표준코드 도입 ▲판매업자에 대한 유통품질관리기준 도입 ▲제조공정 수탁자의 범위 제한 폐지 ▲‘체외진단용의약품’의 의료기기 전환 등이다.당장 적용되는 사안은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해 회수대상이 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병·의원이 환자에게 회수사실을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사항이다. 11월부터는 인공심장박동기, 인공호흡기 등 인체에 1년 이상 삽입되는 의료기기 등 추적관리대상기기 안전문제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바코드 등 표준코드가 도입된다. 추적관리대상의료기기를 제조·수입·수리·판매·임대하는 자는 판매와 사용 등의 기록을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의료기기 유통 중 오염 방지를 위한 온·습도 조절장치 관리와 불만처리 기록 등
2014-05-10 06:34이주민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가 지난해 방화로 전소되자 건보공단이 재개소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이주민 지원단체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대형 TV, 컴퓨터, 프린터 등 1천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지구촌사랑나눔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쉼터와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지난해 10월 정신 이상증세를 보인 입소자의 방화로 무료급식소가 전소됐고, 이후 정상적인 급식에 어려움을 겪었다.공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과 떨어져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재외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해 급식소에서 필요로 하는 대형 TV 1대, 고국의 가족들에게 소식을 이메일로 전할 수 있도록 최신형 컴퓨터 4대, 레이져프린터 2대 등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낯선 땅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이주민들에게 공단 임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5-10 06:30오는 5월20일로 ‘회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잡히자 의협 대의원회가 총력 방어전에 나서는 등 법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4월19일 강행된 대한의사협회 두 번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노환규 회장 불신임안’이 통과됐고, 노환규 전 회장은 4월27일 ‘회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최근 의협 집행부는 법원으로부터 오는 5월20일 오후2시 심문기일이 잡혔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를 집행부로부터 통보 받은 대의원회는 6천만원의 소송비를 회비에서 충당하여 총력 방어전에 나섰다.‘회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수용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노환규 전 회장은 받아들여 질 것을 장담했다.“회장 불신임을 안건으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나의 소명발언 등 최소한의 의견 개진이 보장되지 않았고, 불신임안 발의에 동의한 대의원 95명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를 생략하는 등 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김세현 감사의 긴급감사보고서도 노 전 회장에게 유리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30쪽 분량의 긴급감사보고서는 ▲불신임발의 동의서의 유효성 ▲총회 참석 대의
2014-05-10 06:0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이하 공단)에 대한 의사단체들의 잇따른 방만경영 지적에 공단이 깊은 유감을 나타내고 해명에 나섰다.지난 8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잉여집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자함이 도를 넘었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공단에 대해 “214억원을 들여 정보시스템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건강보험업무와 무관한 사업으로 심평원의 심사업무를 차지하여 공단의 잉여인력 조정을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연수원 등 호화청사를 건축하면서 재정을 낭비하고, 동 사업을 총지휘하는 이사장은 구조조정이라는 소임을 망각한 채 건보공단 밥그릇 지키기에 매몰된 전형적인 보신형 관료”라고 비판했다.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역시 “단일 공보험인 공단은 거대 권력화로 요양기관 현지확인, 수진자조회로 의료기관을 불법자 취급하고, 이제는 진료비 심사까지 하겠다는 속내를 가진 공단은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국민과 공급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다보험자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단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낡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일 뿐 공단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아니라
2014-05-10 05:50대한병원협회는 9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어 제37대 회장으로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을 선출했다.제37대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박상근 회장은 병원협회 규정에 따라 정기총회에서추대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박 회장은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린 병원경영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병원인으로서 대국민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전체 병원계가 발전의 에너지를 결집하여 글로벌 경쟁시대 의료를 통한 국익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병협을 이끄는데 있어 박 회장은 공(恭)·실(實)·선(先)·행(行) 즉 무엇보다 먼저 국민과 회원을 섬기며, 실사구시(實事求是)로 실제적 회원권익을 위해 일하며, 매사에 앞서가는 first mover가 되고,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세세한 부문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분야별 상임이사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병원경영합리화 특별위원회,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합리화특위, 의료산업활성화특위 등 3대 특위를 신설·운영하겠다고 밝혔다.박상근 회장은 취임 직후 우선적으로 내년도 수가협상, 3대비급여 보장성강화와 보상대책, 의료기관 인증평가 및 수련제도 개선방안
2014-05-09 16:50고려은단이 비타민C를 사이에 두고 벌인 약사회와의 싸움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습이다.반값 비타민 논란으로 약사회와 신경전을 벌이던 고려은단이 9일 모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했다.광고는 ‘알고 계시죠? 요즘 원산지 확인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이라는 문구로 시작해 비타민C1000 제품은 영국산 원료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려은단은 고함량 비타민C(1000mg)중 자사 제품만이 유일하게 DSM 영국산 비타민 원료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고려은단 비타민C1000은 약국(건강기능식품코너)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이다. 이 같은 문구는 최근 약사회와의 갈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은단이 전면광고를 통해 ‘약국’을 언급하면서 차후 약사회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4-05-09 16:39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가 개인정보보호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개인정보보호협회에서 주관한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개인정보보호 안전성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마크(ePRIVACY)와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i-Safe)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마크(ePRIVACY)는 개인정보 수집·처리 및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분야 등 76개 항목을 심사하고,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i-Safe)는 시스템보호대책과 소비자보호 등 164개 항목을 기준으로 정보보호체계가 적정하게 수립․관리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공단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는 등 웹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여 왔으며,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인증마크까지 획득하여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 ‘치매특별등급’ 신설 등 장기요양보험 등급체계가 개편되어 수급자가 확대됨에 따라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2014-05-09 16:20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기자회견를 통해 자체 제작한 다큐 상영회를 열어 민영화로 나타날 문제점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했다.이날 상영된 ‘의료민영화·영리화의 진실’이라는 다큐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료정책이 시행될 경우 발생할 피해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10분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미국의 영리화 사례를 들어, 비싼 병원비와 저소득층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반부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영리자회사 허용과 부대사업 확대 등의 규제 완화가 환자들에게 미칠 영향, 후반부에는 의료민영화로 수혜를 입을 재벌 기업의 이해관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범국본은 영상을 통해 정부는 영리 병원을 허용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의 영리 병원 사례와 진행 과정이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의료민영화는 의료공공성이라는 병원의 본래 의미를 퇴색시키고 모든 부담은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영회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유지현위원장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열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려 했고 영리자회사 허용을 6
2014-05-09 16:00간호사들의 주된 퇴직사유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와 이화여대 간호학부 이건정 교수 연구팀은 최근 경력단절 간호사의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3교대로 인한 불규칙한 근무와 과중한 업무량, 낮은 임금에 결혼으로 인한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력단절 간호사 2명 중 1명은 낮은 임금문제로 이직을 한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단절 간호사 10명 중 8명이 취업경력이 10년 이내였으며 46.5%는 퇴직 당시 나이가 29세 이하였다. 또 경력단절기간은 5년 이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많았다.이와 함께 의료현장을 떠난 이유로는 74%가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라고 답했으며 간호사로서 근무당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44.8%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건정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는 “간호사들이 3교대로 인한 불규칙한 근무와 과중한 업무량, 낮은 임금이라는 간호직의 특수성이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결혼, 출산, 양육 등 여성생애사라는 두 가지 차원이 결합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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