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이 안철수 의원의 상임위 배정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의장은 지난 9일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안 의원과 면담하고 안 의원의 상임위 배정문제를 국회법에 따라 처리할 것임을 밝혔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다.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안 의원의 상임위 배정권한은 국회법 상 국회의장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과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언론을 통해 안 의원의 상임위가 보건복지위원회로 결정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안 의원의 국회 상임위원회가 보건복지위원회로 배정돨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에 강창희 의장은 “국회의장과 협의도 없이 결정됐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 의원은 절차상 잘못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상임위 배정 문제에 관해 계속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상임위 배정과 관련 “정무위는 금융기관 등을 다루는 곳으로 자신과 이해 충돌의 문제가 있다”면서 “자신은 의사출신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보건복지위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강 의장은 “안 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여야 간의 ‘상임위 교섭단체·비교섭단체 의원 비율’
2013-05-13 13:19대한치매학회(이사장 한일우)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일상예찬 봄소풍 행사를 가졌다. 치매학회는 작년부터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일상예찬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번 봄 소풍은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이다. 일상예찬 봄소풍은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가진 보호자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봄소풍에는 한국 노바티스 후원 하에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된 치매 환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소 만들기 체험, 민속 공연, 사진 콘테스트 및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했다.지난해 일상예찬 봄소풍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환자 및 보호자의 참여 수를 늘리고,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오는 5월24일에는 경주의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부산과 경상남북도 지역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일상예찬 봄소풍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치매학회가 주관하는…
2013-05-13 13:10한국피엠지제약이 2006년 생산이 중단됐던 희귀성의약품인 ‘인도메타캡슐’을 생산·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인도메타캡슐’은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수술 및 외상 후 동통 등의 적응증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희귀성의약품이다.주원료는 인도메타신으로 Indole acid 계열의 NSAID로서 최초 미국에서 개발돼 한국을 비롯한 영국·인도·스위스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다.국내 시장에서는 안전성 및 효과를 인정받아 캡슐제형으로 출시됐다가 원료의 원가 상승, 보험 약가의 인하, 다른 NSAID 제품들의 등장에 따른 수요 감소로 2006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했다.그러나 인도메타신 제제는 랑게르한스세포조직구증식증, 바터증후군과 같은 희귀난치성질환과 이소성 골화증 및 골화성근염, 돌발반두통과 같은 특정질환에서 효과가 탁월해 위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물이다.랑게르한스세포조직구식증식증은 단구 대식 세포계의 조직구가 증식을 일으켜 여러 장기에 침범해 질환을 일으키는 증후군이며, 버터증후군은 신장의 세뇨관 세포의 전해질 통로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구체에서 걸러진 칼륨, 나트륨, 염소 등의 전해질 등
2013-05-13 11:59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잇몸질환 전용 구강청결제인 ‘아이피워시(IP Wash)'를 출시했다. 아이피워시는 충치만을 예방해주는 일반 구강청결제와 달리,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과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치주균(진지발리스)을 20초 이내에 99.9% 살균해준다. 치몰, 살리실산메칠, 멘톨, 유칼립톨, 자일리톨 등의 복합성분이 함유돼, 잇몸질환(치은염)을 감소시켜 주고 예방해 주는 효능·효과가 있다. 특히 발치, 임플란트 등 치과 수술 환자나, 교정 환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구강청결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잇몸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이나 치과치료 외에 보조적 요법으로 잇몸질환 전용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이피워시는 깔끔한 애플민트 향으로 가글 후에도 상쾌함이 오래 지속되며, 하루 두번(아침, 저녁) 20ml씩 약 30초간 입 속을 헹군 후 뱉으면 가장 효과적이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해 2월에 3M과 ‘상호간 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3M은 전년도 상반기부터 동국제약의 치과용 전문의약품인 ‘미노클린치과용연고’를 판매하고 있으며, 동국제약은 올해부터 3M이 개발한 아
2013-05-13 11:53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지난 11일 ‘제22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정원식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고문,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부사장, 홍기삼(동국대 전총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유한재단 관계자들과 2600여 명의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시제는 초등부-‘비눗방울’, 중등부-’내가 꿈꾸는 행복’, 고등부-’유리창’으로 참가자들이 제출한 글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31일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지 될 예정이다. 고등부 대상 입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중·초등부 대상은 유한재단 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이 밖에 각 부문 최우수상 및 입선자들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정원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자유롭게 생각하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며 “이번에 글짓기 대회를 통해 여러분들이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과 스스로 생각하는 경험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3-05-13 11:35광동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소외계층의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 다문화 가정을 방문하여 주택 개보수 봉사 활동을 벌였다.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찾은 집은 동남아에서 이주해 온 가족의 집으로, 곰팡이가 모든 벽에 퍼져 있어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벽의 모든 곰팡이를 제거하고 도배를 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했다. 자신의 집이 보수되는 과정을 지켜보던 가장 이크라네 씨는 “곰팡이 때문에 아이들이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집 수리 봉사에 아들과 함께 참여한 광동제약 최건동 차장은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회사와 함께 기부도 하고, 자원봉사활동도 매년 참여하고 있는데, 봉사를 마치고 집에 갈 땐 마음이 뿌듯하고 큰 상을 받은 기분이다. 회사의 이름으로 함께 사회봉사 활동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05-13 10:25SK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이응윤) 봉사단 20여명은 11일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울산 지역 아동·청소년 20명을 초청해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전거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SK케미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메이커는 SK케미칼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펀드 형식으로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하고, 임직원이 후원 아동을 만나 멘토 역할을 하는 행복나눔 지원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후원 학생과 SK케미칼 임직원이 짝을 이뤄 커플 자전거를 타고 경주 보문 단지를 돌면서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오후에는 열기구 체험을 함께 한 후에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공연장에서 판타지 퍼포먼스 FLYING을 관람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한 행사는 저녁 6시에 끝났지만 후원 아동과 SK케미칼 임직원은 작별을 아쉬워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 학생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희망메이커와 같이 중장기적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려면 구성원들의 진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원 아동 간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2013-05-13 10:02일부 제약사가 도입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가 주목받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업계 전반에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은 일반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는 OTC, 건기식, 음료제품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 제품군의 비중이 높은 제약사를 중심으로 속속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및 대학·연구기관의 기술개발 등에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현재 제약업계에서는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 단계에서 소비자 동향을 살피기 위한 방안으로 SNS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 등이 시도되고 있다. 이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로 유유제약을 꼽을수 있다. 유유제약은 SNS분석을 통해 ‘베노플러스’의 마케팅 타깃을 출시 초기 어린이였던 것에서 여성으로 전환하고 멍치료연고제라는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매출이 50%이상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베노플러스는 2002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빅데이터 분석을 해 보니 소비자들은 멍 치료 연고가 있다는 것조
2013-05-13 06:31수련의에게도 근로기준법상 유급휴일이 주어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최근 대전지법(형사 10단독)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K대학병원 이사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은 수련의도 진료 및 치료행위에 가담하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수련의가 유급 주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시했다.특히 수련의가 다른 근로자에 비해 적절한 휴식을 통한 건강한 상태의 근무 필요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이에 법원은 수련의에게 주1일 유급휴일을 보장하지 않은 대학병원 이사장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앞서 K대학병원은 2010년 2월부터 12월까지 일정일을 근무한 수련의에게 유급 주휴일을 제대로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판결이 수련의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여타 병원의 수련환경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 국립병원 감사에 따르면 A국립병원의 경우 상습적으로 전공의 근무시간이 48시간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011년 이후 이 병원 당직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1년차 전공의가…
2013-05-13 06:18의사와 한의사와 같은 최고급 두뇌들의 소모적 다툼으로 초래되는 낭비를 없애고 의료일원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은 지난 1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는 법률안에 대해 “의사들의 영역에 한의사들이 발을 담그려는 시도”라며 한의사들이 간호인력 및 의료기사 등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쟁취하려고 하지만 학문간 태생이 달라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또 현재 의대입학정원이 3200명, 한의사가 850여명 정도 되는데 최고급 두뇌들이 소모적인 다툼으로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오는 21일 문정림 의원의 주최로 의료일원화에 대한 국회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양측이 마음을 열고 공통분모를 찾을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국회토론회에서는 복수면허의사협회 나도균 회장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며 패널로 이재오 의협 의무이사,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이창준 보건복지부 과장, 의대생 학부모 연합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한의사도 두 명 정도 패널로 참석을 요청했
2013-05-13 05:18분당서울대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개 2003년 5월 10일 첫 진료를 시작해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진엽)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일(토) 오전 8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기념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의학, 과학 그리고 사회’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Lancet)의 편집 책임자인 리차드 호튼 편집장, 셀(Cell)의 에밀리 마커스 대표 편집장, 의학저널 분야 세계 최대 출판업체인 엘세비어(Elsevier) 지영석 회장을 비롯해,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조승열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홍성태 서울의대 교수 등이 참여해 의학저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현황과 임상대용량데이터(CDW)를 이용한 과학논문 활용 사례는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리차드 호튼 란셋 편집장은 라는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사회적 진보를 측정하는 잣대는 GDP가 아니라 보건 수준이다. 보건의 성공은 국가의 성공과 직결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달성하고 인류의 발전을 위한 핵심 원동력은 보건과 웰빙이다.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
2013-05-12 07:59최근 폐렴으로 인한 노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일교차가 큰 데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날씨변화가 심하면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호흡기질환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2차 합병증인 폐렴. 감기나 독감은 물론이고, 천식 환자도 봄철 꽃가루, 황사의 영향으로 천식이 악화되거나 폐렴 등이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심윤수 교수는 “타 호흡기질환이 유행한 직후부터 한 달 정도 뒤까지 계속 폐렴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5월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대중이 모이는 곳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개 겨울이 끝나면 폐렴이 유행하지 않을 것이라 안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폐렴은 봄철 환절기에 다시 한 번 유행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의 5년 간(2008년~2012년) 월별 폐렴환자 수 통계에 의하면, 겨울철 유행기간을 지나 2, 3월에 감소했던 폐렴환자 수는 4월
2013-05-12 06:44“한정된 재원을 6개 보건의약단체가 나누기보다는 전체파이를 늘려야 한다.”임익강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는 12일 제1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개회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가협상에 있어 현재와 같은 구조는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에 참여하는 그는 현재와 같이 한정된 재원에서 극히 적은 수가인상의 폭을 놓고 보건의약단체끼리 서로 반목하고 대치할 수밖에 없는 구조는 협상이라기보다는 명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와 같은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별세를 신설하여 건강보험에 있어 급여를 늘리는 데 필요한 재원을 늘려야 하며 지금의 형태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공단이나 복지부는 추가경정예산이나 보험료 인상의 폭을 협상의 결과로 하는 것인데 정해진 폭이 있으므로 보험료 인상을 감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의료계 쪽에서 충분히 설득가능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3-05-12 05:21한올바이오파마가 보톡스 주사제 주성분인 ‘보툴리눔제제’ 제품 관련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10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올은 전문의약품인 ‘비티엑스에이주사’(허가받은 효능·효과 : 안검경련, 반측안면경련 및 사시)에 대해 2월 27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hanall.co.kr)에 제품 정보를 게시하면서 ‘요약 정보’를 함께 게시했다.식약처는 한올이 요약 정보를 통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당 제품을 광고한 것으로 보고 해당 품목 수입업무정지 3개월을 처분했다.약사법 제68조제6항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84조제2항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은 의학·약학에 관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하거나 학술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광고가 금지돼 있다. 한편, ‘보툴리눔 독소 제제’는 2009년 미국 FDA가 주입부위에서 다른부분으로 전이돼 예상치 못한 근무력증, 목 쉼 증상, 발음 문제, 실금, 호흡곤란, 삼킴장애, 복시, 시력저하, 눈꺼풀 처짐 등 보툴리눔 독소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해 당시 식약청이 안전성서한을 발표한 바 있다.
2013-05-11 06:38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일본 PMDA(Pharmaceuticals & Medical Devices Agency)의 GMP적합성 승인을 획득했다. 일본 PMDA는 후생성 산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관리기관으로, 일동제약은 지난해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항생제 원료인 레보플록사신과 오플록사신에 대한 일본 PMDA 적합성 조사를 진행, 최근 승인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항생제 원료에 대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동제약의 레보플록사신 원료는 우수한 품질로 지난해 20여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품목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선진기준 품질인증의 대상시설과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이를 통해 품질보증체계를 확립,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3-05-11 06:38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 한국법인 대표 김진호)은 국제 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빈곤아동 100만 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GSK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는 데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 활동범위, 영향력을 공유하며 매우 획기적인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추진 안으로 신생아를 위해 구강세정제에 이용되는 소독제를 개선하는 것과 5세 미만 영유아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폐렴의 치료를 위해 영유아가 복용하기 편한 용량의 분말 형태 항생제를 출시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NGO로서는 처음으로 GSK의 소아 의약품 연구개발에도 참여한다. 신설되는 소아질환 연구개발(R&D) 이사회에 함께 참여해 5세 미만 영유아를 위한 혁신적인 구명 의약품의 개발을 앞당기고 개발도상국의 이용 접근성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협력한다. GSK는 기초의료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의 영유아를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빈곤층 영유아들에 대한 백신접종 확대와 보건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
2013-05-11 06:36질병관리본부의 부적절한 학술연구용역사업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다.3년간 80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 사업 관리운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관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최근 질병관리본부(이하 본부)에 대한 정기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복지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2010년 175과제 등 최근 3년간 총 548과제 803억원에 이르는 학술연구용역사업을 추진했는데 발주부서는 전문평가단의 심의결과 연구과제로 확정된 사실을 통보받은 이후 아무런 이유없이 186개 과제 중 71개 과제를 지연 공고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이 중 32개 과제는 회계연도를 벗어나 연구가 완료돼 회계연도 독립 원칙에 벗어났고 다음 연도 정책수립에 반영되지 못할 우려도 있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구관리규정에 따르면 용역을 발주하려는 각 부서장은 다음 회계연도 시작 3개월 전까지 제안요약서를 연구기획과장에게 제출하도록 돼있다.또 본부장은 각 부서에서 전문평가단의 평가결과 선정된 학술용역과제의 제안요약서를 수정·보완해 제출하면 회계연도 시작 전까지 공고해 평가를 실시한 후 과제별로 주관연구기관의 장과 계약을…
2013-05-11 06:25정부가 한약을 급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두고 양방과 한방의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새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4대 중증질환 국가보장 실천의 일환으로 한의약 분야에서도 증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몰두 중이다.이러한 움직임에 대한의사협회 한방특별대책위원회(이하 한방특위)는 과학적인 효과 검증 없이 첩약의 급여를 적용하는 것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반면 한의사들로 이루어진 단체인 참의료실천연합회는 한방특위의 주장을 다시 뒤집어보면 첩약의 급여적용을 위해서는 과학적 효과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미 수백편의 무작위대조시험을 통해 한방치료의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상황에서 의협이 어떻게든 한방치료의 효과를 부정해보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의협의 주장이 맞아 첩약에 대한 과학적 효과 검증이 부정된다면, 그것은 의사들의 모든 의료행위가 과학적 효과 검증이 부정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의협이 너무 근시안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한방특위에서 나오는 모든 주장들은 의협의 공식주장으로 “일부 선량하고 과학적 근거에 따라 진료하는 양의사들에 대해서도 먹칠을 하고 있는 격”이
2013-05-11 06:25“한의약법으로 의사회와 약사회에 피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는서 한의약법 제정에 의협회장과 약사회장이 반대하는데 협조키로 했다는데 대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쪽박을 깨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 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 “약사는 의료인이 아니지만 의료인의 존재이유는 국민을 위한 것이다. 독립 한의약법이 왜 국회에 제출됐나, 이는 한의약과 관련해 기본적인 법과 제도가 없는 상황에 중간 중간 숨통만 터주는 제도만 마련되는 상태가 이어져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의협회장과 약사회장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했다면 독립 한의약법을 제정·통과해서 의료계나 약업계가 손해 보는 것이 무엇인지, 피해보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 의료계든 약업계든 이로 인해 손해 볼 것이 없고, 자기들 나름 발전하면 되는데 왜 한의약이 도약·발전하는 것을 방해하는지 모르겠다”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쪽박을 깨는 것이다. 축하 격려는 못할망정 뭐하는 것인지, 이들의 편협으로 피해는 국민들이 보고, 결국 이들의 잘못된 시각으로 의료계와 약업계로 부메랑 돼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법이 제정되면 한의약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용수철
2013-05-11 05:36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과 협약을 맺고, 세계 최빈민국의 소녀들을 자궁경부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GSK는 이번 장기 프로그램을 필두로 향후 2년 간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새롭게 시작하는 4개의 시범 프로젝트에 ‘서바릭스’를 비영리 가격으로 공급한다.백신 사업본부 크리스토프 웨버 사장은 “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 어디에 살고 있던지 간에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GSK의 백신을 접하게 하고자 하는 우리의 신념을 더욱 공고히 이어갈 수 있게 됐다. GSK는 이 프로그램으로 자궁경부암 질병 부담이 줄어들고 후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백신면역연합 회장 세스 버클리 박사는“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소녀들이 처한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차이를 줄여나감으로써,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던지 상관 없이 많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은 향후 수개월 내에 시범 프로그램에 착수해, 9세 이상 여아들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가들은 필수 예방 접종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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