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포괄수가제를 잠정 수용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의 결정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하지만 올바른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의협의 노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전의총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협의 이번 결정에 대한 판단은 잠시 유보한다. 향후 올바른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의협의 노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 “정부 또한 의협을 의료제도 시행의 동반자로 존중해야 할 것이며 일방적인 강제가 아닌 대화와 논의를 통해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지난 6월 29일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에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은 국민의 건강에 심대한 위해를 가져오며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제도 시행의 부당함과 해악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 및 그 확대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더욱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의총은 정부는 의협의 결정을 존중해 의협이 요구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불평등한 구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의협
2012-07-02 11:50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온 여의사 나왈 알 카비(Dr. Nawal Al Kaabi, 42세)씨가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에서 갑상선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귀국했다. 카비 씨는 지난 5월말 횡문근육종으로 진단 받은 아부다비 8세 어린이의 메디컬 에스코트 자격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했다. 그녀는 다른 병원에서 제공하는 무료건강검진 프로모션이 있어 검사를 받는 중 갑상선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기 원해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 의뢰하여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에게 지난 6월 18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6월 21일 퇴원했다. [사진 설명]: 갑상선센터 협진 사진.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외과 이규언 교수, 왼쪽에서 두 번째 내과 박도준 교수, 맨 오른쪽 Nawal Al Kaabi 씨카비 씨는 아부다비 보건국의 IPC(international patient center)소속의 소아감염내과 의사로서 해외 어느 지역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보건청에서 진료비를 지불해준다.그녀가 한국에서 진료를 받겠다고 하자 지인들은 ‘왜 한국이냐’면서 미국으로 갈 것을 권유받았
2012-07-02 11:03기댈 곳 없고 서러운 봉직의를 위한 병원의사협의회가 재건된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아주의대 정영기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며 30일 발족했다.재건준비위원회는 정 교수를 필두로 3인의 부위원장을 포함 총 20인의 준비위원들로 꾸려지며 병원의사협의회가 재출범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정영기 위원장은 “병원의사협의회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협 산하단체로 활발히 활동했지만 조직력 미비 등으로 유명무실한 단체가 돼 그 동안 마음의 빚이 있었다”면서 “병원의사협의회를 재건한다고 했을 때 꼭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위원장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의사협회에서 병원의사협의회 재건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봉직의들의 권익을 지키고 의권을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재건준비위원회는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모든 봉직의사를 병원의사협의회 가입대상으로 하며 과거 봉직의 및 향후 봉직할 의향이 있는 의사를 준회원 가입대상으로 할 예정이다.위원회는 오는 14일 의사협회관 동아홀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지역별로 흩어져
2012-07-02 06:46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상반기 반토막났던 상위제약사의 영업이익이 하반기 들어서며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악화됐던 실적의 기저효과와 도입품목 및 신제품의 매출 증가, 수출 등의 영향이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뉴스가 증권가 자료를 토대로 상위 주요제약사 5곳의 올 상반기, 하반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녹십자를 제외한 4곳 모두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 대폭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하반기 들어서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동아제약의 경우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상반기 51.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약가인하로 800억원 이상의 매출피해가 우려됨에도 GSK와 바이엘로부터의 품목도입, ‘플리바스’, ‘모티리톤’ 등의 신제품 매출 증가, 박카스의 선전으로 인하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로는 2분기가 최저점이 될 것으로 보여 3분기부터는 경영회복이 기대된다.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아 약가인하 타격이 컸던 대웅제약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년 상반기 대비 300억 가량…
2012-07-02 06:43우리나라 질병구조가 지난 20년간 만성질환으로 변화했다. 질병구조는 순환기계, 신생물, 근골격계가 증가한 반면 소화기계질환, 호흡기계질환은 감소하는 등 선진국형 질환구조로 바뀌었다.이 같은 사실은 2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통계로 본 건강보험 시행 35년’에서 나타났다. 질병대분류별 진료비 점유율 비교하면 1990년에는 △소화기계질환(20%), △호흡기계질환(20%), △손상, 중독 및 기타질환(10%)로 전체 진료비의 50%를 사용했으나, 2010년에는 △순환기계질환(14%), △호흡기계질환(13%), △근골격계질환(11%), 신생물(10%)의 진료비 점유율을 보였다.만성질환의 대표적인 순환기계질환 진료비 점유율은 1990년 전체 5.42%였으나 2010년에는 13.97%로 2.6배 증가했다. 암(신생물) 진료비 점유율도 1990년 5.44%에서 2010년에 9.86%로 약 2배 증가했고 근골격계질환 진료비 점유율은 1990년 6.88%에서 2010년 11.12%로 증가 했다.반면 호흡기계질환 진료비 점유율은 1990년 19.70%에서 2010년에는 13.22% 감소하는 대조적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11개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비는 2002년 4조 8,036
2012-07-02 06:41건강보험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노인 진료비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고 약제비 비중도 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통계로 본 건강보험시행 35년’에 따르면 GDP 대비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은 1990년 191조원에서 2011년 1241조원으로 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1990년 2조9419억원에서 2011년 46조 2379억원으로 15.9배가 증가했고, GDP 대비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은 1990년 1.55%에서 2천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11년 3.74%로 2.4배 증가했다.특히 건보진료비의 증가를 주도하는 것인 65세 이상 노인진료비의 증가로 나타났는데 1990년에 2403억원에서 2011년에 15.4조원으로 급증했고, 전체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율이 1990년에 8.2%였으나 2011년에는 33.3%를 점유했다. 동기간 대비 중 노인인구 비율이 5.6%로 증가한 반면, 노인진료비 비율은 25.1% 증가했다. 이는 연령대별 1인당 연간진료비에서도 볼 수 있는데 지난 20년간 70세 이상에서 30배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9세 이하는 진료비 점유율이 감소하고 50대 이후는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70
2012-07-02 06:32삼성서울병원은 아밀로이드증 다학제 진료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2년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과제에서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밀로이드증이란 체내에서 여러 장기에 단백질이 쌓이게 되는 희귀질환으로 병의 진행상태 및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기기능 상실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김기현 교수(혈액종양내과)를 과제 책임자로 한 삼성서울병원 아밀로이드증 다학제 진료팀은 앞으로 6년간 매년 1억 6000여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질환 극복에 나설 예정이다. 진료팀은 현재 순환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지속적인 진료 및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기현 교수는 “앞으로 복지부의 지원 아래 아밀로이드증의 조기진단과 맞춤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중개연구센터로서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07-01 08:09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6월 25~28일, 미국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8회 북미약물정보학회에서 홍보부스를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사업단은 부스 전시로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부스를 방문한 각국의 신약개발 관련 연구자, 제약사, 정부 관계자 등에게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티셔츠를 선물함으로써 약 1000개의 각국, 각종 부스들 중에서 가장 큰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2012-07-01 06:37초등학생의 절반이 ‘이명’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이 학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기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팀(서울의대, 사진)이 최근 서울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9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9%인 435명이 이명을 한번 이상 경험했으며, 이 중 4.4%인 41명이 항상 이명을 경험한다고 답했다.김영호 교수는 “소아의 경우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이명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녀의 스트레스 및 불안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이명이 있는 소아는 일상생활, 학업, 수면, 인지 및 행동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2-07-01 06:33지방병원회 활성화를 통한 회세확장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병원협회가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전북 전주에서 지역병원 경쟁력 확보를 기치로 내건 첫 번째 전진대회가 열렸다.전라북도병원회(회장 김영곤) 제34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을 비롯해 나춘균 보험위원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정영진 사업위원장, 이상석 상근부회장 등 집행부에서 대거 내려왔다. 국회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과 보건복지부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 김주형 전북의사회장, 김진홍 전주시의사회장, 박철웅 전북도복지여성보건국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지방병원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타개책을 모색하는 진지하고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전북병원회에선 정은택 원광대병원장, 박근호 전주고려병원장, 김종준 전주병원장, 정석구 남원의료원장, 양연식 군산의료원장, 김학경 남원삼성병원장, 천창석 부안성모병원장, 이준 익산병원장 등을 비롯 임직원 15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전라북도병원회는 6월29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기총회에 이어 학술세미나 개회식을 갖고 지방병원의 활로를 찾기 위한 방책을 전체 병원계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병원회 행사에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보건의료
2012-07-01 06:32전국 의사 대표자 대회가 30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이 날 대회에는 600여 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석했으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을 비롯해 대한의학회장, 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특히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참석한 회원들과 의대생들의 참석이 눈에 띄었다.또한 인천시의사회는 오렌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노환규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든 돌아갈 때는 전부 다 같은 한 가지 마음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는 첫 번째 의료 개혁을 결심하는 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12-06-30 20:18전국의사대표자대회가 30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노환규 의사협회장은 이자리에서 “오늘의 자리는 잘못된 의료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명을 깨닫는 자리이자 진정한 변화를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개회인사를 통해 “전국에서 먼 걸음을 마다않고 온 대표자 여러분에 감사하다”고 수차례 인사하며 “이 자리에 올 때 매우 여러 가지 각자 생각을 갖고 왔을 거다. 어제의 일로 황망한 마음 갖고 온 분도 있을 것이고 신념과 꺾이지 않는 의지, 희망을 갖고 온 젊은 의사도 있을 것이고 그저 나의 직책, 대표자 신분이라는 역할에 온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어떤 마음으로 왔던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생명을 살리는 우리 의사들이 잘못된 의료를 깨뜨리고 반드시 바꿔야만 하는,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명을 깨닫는 자리이자 진정한 변화를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어떤 마음으로 왔는지 몰라도 떠날 때는 한 가지 마음으로 갈 것을 확신하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를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 아닌 바로 나, 여러분이다. ‘그 누구도 대신하지 않는 일,…
2012-06-30 19:48‘병원협회는 7개 질병군을 넘어선 포괄수가제 전면 확대에는 반대한다’대한병원협회는 30일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의협의 포괄수가제 수용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병협 나춘균 보험위원장(사진)은 “어제 의협의 포괄수가제 수용 발언으로 전면적인 포괄수가제 확대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병협은 현재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에 대해 조건부로 동참의 뜻을 밝혔을 뿐이지 모든 질환에 대한 전면 확대시행을 찬성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나 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 중에서 의협이 수술거부를 철회했는데 국민들이 포괄수가제를 많이 원하기 때문에 수술 거부를 철회한다고 말한 것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향후 정부가 포괄수가제를 확대하더라도 국민이 원하면 할 수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중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병협은 전면 확대에 대해 절대 반대하며, 수술거부 철회가 전면 확대까지 찬성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해명을 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의협이 밝힌 설문이 7개 질병 시범사업을 국민이 만족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제껏 포괄에서는 국민 불편 없는 것이 당연하다. 문제는 중증환자·복합질환에 확대되고 상병까지 확대되면 어떤 위
2012-06-30 15:29포괄수가제 시행 이틀 전,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 바로 하루 전, 노환규 의협회장은 뜬구름 없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일행을 맞았고 정 의원의 제안을 전격 수용, 그토록 반대했던 포괄수가제를 잠정 수용했다.노환규 회장의 이 같은 전격적 태도변화에 대해 우선 관련된 분야의 의사단체들은 물론 그 소속 회원들과 상대측인 보건복지부도 어안이 벙벙한 눈치. 의협의 공식 발표 직후 메디포뉴스의 관련 취재기자들이 의협의 배경설명을 비롯 반응취재를 나섰지만 대부분 대답을 꺼리는 눈치를 보였다. 노 회장의 의중은 물론 의협의 공식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었기 때문. 이날 오후 뒤늦게 나온 대한의사협회의 보도자료에서는 의협의 공식 웹진(‘대한의사협회 WebZine’(No.37-9, 6.29일자)에는 “불합리한 건정심 구조 개선에 정몽준 의원과 함께”라는 제하와 “의협,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에 대한 최종 입장 정리”란 부제의 글이 올라왔다.메디포뉴스는 사안의 긴박성을 감안, 이 내용을 근거로 ‘철회’전말의 궁금증을 살펴 보았다.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에 대한 최종 입장 정리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29일 오후 정몽준 의원과 보건의료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의협은 포괄수가제
2012-06-30 10:06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에 강하게 반발했던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대승적 차원에서 수술 연기를 철회한 것이라며 포괄수가제협의체를 통해 1년간 두고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과의사회 박우형 회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포괄수가제 문제는 의사협회에 일임한데다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면서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결국에는 의사협회에서 결정한 문제였기 때문에 의사협회의 의견을 따라 포괄수가제 수술 연기를 철회한 것”이라면서 포괄수가제 참여 의사를 밝혔다.지난 9일 임시총회를 통해 수술 연기 결의까지 보였던 안과의사회 집행부가 포괄수가제 참여를 결정한 것은 하나된 의사협회를 위해서다.박 회장은 “의사협회에서 포괄수가제 잠정적 참여를 선언한 상태에서 안과의사회에서 이를 반발한다면 의사협회는 작은 목소리만 낼 수 밖에 없다”면서 “잠정적 참여보다 더 최선의 방법도 있겠지만 한 번 결정을 내렸다면 그것을 믿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안과의사회는 의사협회의 포괄수가제 참여 선언 이후 회원들의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우형 회장은 회원 설득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의사협회의 선언으로 회원들의 연락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회원들을 설득하
2012-06-30 07:25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일반약으로 동시 분류한 것에 대해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지난해 노하우를 살려 총력 저지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강북삼성병원 최철영 교수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여러 가지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각막 부종이나 각막 석회화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데 식약청은 일반약 동시 분류로 지정해 국민 건강에 큰 해를 끼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산부인과의 응급피임약과 포괄수가제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삶의 질을 위협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일반약 동시 분류에 절대 반대한다”며 “만약 일반약 동시 분류로 진행한다면 현재 공통 분류 및 일반약에 따른 정확한 포장에 대한 명기가 없는 만큼 1주일 또는 소포장 등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다.히알루론산나트륨 제제는 생물학적 활성도를 가지는 약물로써 적절한 농도와 횟수에서는 손상된 안구표면의 상피재생을 촉진시키고 여러 가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0.1% 이상의 히알루론산나트륨은 각만상피의 손상된 범위가 크거나 염증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상피재생효과가 떨어진다.특히 고농도의 히알루론산나트륜 제
2012-06-30 06:50당뇨병 시장에서 DPP-4계열이 5월 한달동안 100억원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DPP-4계열 신제품이 잇따라 시장에 선보여 향후 DPP-4억제제 시장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5월 당뇨병치료제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DPP-4계열 대표약인 ‘자누비아’와 ‘가브스’의 처방액이 114억원으로 집계됐다.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자누비아’(MSD)는 전년 동기 47억원에서 30억원이 증가한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2.2% 증가한 수치다.‘가브스’(노바티스)도 1년 사이 처방액이 10억원 오르면서 31억원을 기록했다. 43.9% 증가한 것으로 당뇨병시장에서 자누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반면, 이들을 제외한 제품들은 모두 최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당뇨병 시장에서 ‘DPP-4계열 약물 대세’ 공식이 형성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국내 첫 DPP-4계열 약물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정’이 19번째 신약으로 시판승인을 받은데다, 유한양행이 마케팅을 맡은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릴리)도 시장에 뛰어들어 향후 DPP-4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지 주목되고 있다.
2012-06-30 06:41하반기부터 최근 논란에 중심에 있었던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가 병·의원에서 확대시행 된다. 또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가장 큰 이슈를 몰았던 안전상비약도 11월15일부터 약국외 판매도 가능해진다.포괄수가제 확대 시행7월1일부터 모든 병·의원에서 7개 질병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당연 적용되는 포괄수가제가 확대 시행된다. 그동안 의사협회측의 강력한 반대로 일부 수술거부 등이 우려되었지만, 6월 29일 의협 노환규 회장이 새누리당의 정몽준 의원측에서 건정심 구조개편을 강력히 실행시키겠다고 다짐함으로써 전격 수용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만 선택적으로 포괄수가제를 적용했으나 당연적용으로 바뀌어 모든 병·의원에서 시행된다.7개 질병군(백내장수술, 편도수술, 맹장수술, 항문수술, 탈장수술, 자궁수술, 제왕절개분만) 포괄수가제는 입원부터 퇴원까지 발생하는 진료비용을 묶어서 질병별로 미리 정해진 가격을 내는 제도로 가격은 환자의 중중도, 시술방법, 연령 등을 고려해 78개로 세분화되며 312개 가격으로 정해진다.또 보험적용이 안되던 비급여비용의 일부도 보험에 포함되어 환자부담은 평균 21% 줄어드는 반면, 의료기관이 받는 총 진료비(환자부
2012-06-30 06:39대한의사협회는 29일 정몽준 의원등 국회의원들과 만나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자리에서 정몽준 국회의원은 건정심의 구조개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7월1일부터 예정된 포괄수가제 대상 7개질병군에 대해 진료거부 철회를 밝혔다.
2012-06-29 17:39의사협회가 7월1일부터 시행 예정인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잠정 수용하기로 전격 결정하고 1주일간의 수술거부도 철회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과 포괄수가제 등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몽준 의원은 “건정심의 구조개편을 하루빨리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사협회도 수술 거부는 철회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진행하려던 수술포기를 일단 철회하고 7월1일 포괄수가제 시행도 잠정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오늘 정몽준 의원이 건정심 구조를 개선시키겠다는 강력의지를 보여줘 우리는 거기에 큰 기대를 갖고 있고 그것이 가능하고 실행을 믿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하지만 4가지 전제 요청사항도 덧붙였다 즉 ▲전문가 지위인정 및 의견을 존중해 정책에 합리적 방영되도록 할 것 ▲불합리한 건정심 구조를 합리적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재구성 ▲정부의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 시행을 잠정 수용하지만 즉각 포괄수가제도개선 TF를 구성해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포괄수가제도개선기획단은 포괄수가제도 시행후 1년 내 재평가를 하고 이를 통해 확대·축소·폐지 여부를 결
2012-06-29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