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는 혈액 투석중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SHPT) 치료에 있어 젬플라(성분명: 파리칼시톨)의 효능을 ‘시나칼셋+저용량 비타민D’와 비교한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 시나칼셋+저용량 비타민D치료군에 비해 젬플라를 정맥 투여한 환자군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SHPT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체내 칼슘-인 농도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 IMPACT-SHPT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Nephrology Dialysis Transplant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IMPACT-SHPT 연구는 다국가, 다기관, 공개 임상 4상 연구로 28주 동안 2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독일 코부르크 병원 신장내과 과장이자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마르쿠스 케틀러 박사는 “IMPACT-SHPT 연구는 혈액투석 환자의 부갑상선 호르몬(iPTH) 증가를 억제하는 주요 치료제의 효능을 직접 비교한 임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 시나칼셋 병용 투여군에 비해 파리칼시톨 단독 투여군에서 목표 iPTH 수치에 도달한 환자가 더 많았
2012-03-14 11:32유유제약은 자체 개발 복합신약인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을 태국에 첫 수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번 수출은 지난 2009년 4월에 공급계약을 맺고 태국 현지에 의약품 등록 및 허가를 마친 후 이번에 첫 선적을 하게 된 것이다.맥스마빌은 태국 현지 의료진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며, 태국 의료진들은 맥스마빌에 대한 탁월한 효과, 복용 편의성, 부작용 감소효과에 대한 임상적 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수출액이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맥스마빌은 유유제약에서 2004년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골다공증치료제가 해외 수출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출액은 향후 3년내 태국에만 100만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현재 계약 후 등록 단계에 있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를 비롯 중국, 일본, 베트남, 중앙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점차 넓혀 나감으로서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03-14 11:31비염치료에는 비강 내 스테로이드 제제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가 지난 13일 개최한 ‘아바미스 Be:鼻 Happy 심포지엄’에서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 관리에서의 최적 치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의 사회적·경제적 부담, 환자와 의료진이 느끼는 질환 인식 차이, 아바미스(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들의 증상은 그들의 삶의 질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특히 비강 내 스테로이드제제가 가장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주제에서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80% 이상의 천식 환자들이 비염을 동반하며, 10~40%의 비염 환자들이 천식을 동반한다. 따라서 천식과 비염 모두 개선하기 위해서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국소 비강용 스테로이드제제를 환자 별로 맞춤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좌장을 맡은 대한이비인후과…
2012-03-14 11:30김동규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2일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Current and Future Management of Brain Metastasis)저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동규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대학 L Dade Lunsford 교수가 공동 편집자로 참여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최신 치료 경향, 기법이 정리 돼 있다. 이 책은 신경외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중요한 이슈들을 주제로 책을 출간하는 기획 시리즈인 Progress in Neurological Surgery의 제25권으로 출판됐으며, 독일 Karger사를 통해 올해 1월 발매됐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8개국 61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3년의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의 분포, 진단, 생물학적 측면 등 기초적인 측면과 수술, 방사선수술, 방사선치료, 항암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개별적 또는 종합적 접근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이성 뇌종양 치료에 대해 종합적이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상에서 일상적으로 부딪치게 되는 전형적인 경우들은 물론 각종 치료 후 재발한 경우, 수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2012-03-14 11:24“먼저 나서기 부담스러워 눈치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약협회가 나서 소장을 일괄적으로 접수하겠다”제약협회가 극심한 ‘눈치보기’로 약가인하 소송 소장접수에 나서지 못하는 업계 분위기에 따라 오늘 협회로 소송참여 의사를 밝힌 회사들의 소장을 일괄적으로 대리 접수할 예정이다. 당초 제약협회는 소송참여 의사를 밝혔던 회원사 80여곳의 소송담당자들에게 오늘(14일) 오전 협회로 출석해 소장접수를 진행할지 여부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 사무국을 통해 소장접수 의사가 있음을 밝힌 회사들을 대신해 제약협회가 접수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로펌과 계약해 소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도 있고, 일부는 계약을 안한 곳도 있다. 대부분의 회원사가 소송참여의 마음은 있지만 눈치를 보니까 먼저는 못하고 같이 가면 접수를 하겠다는 회사가 많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김 부회장은 “협회가 나서 몇 군데라도 소장을 접수하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일까지 기존의 계획대로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 오늘 목적이다. 특정 회사가 눈에 띄지 않게 협회가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몇 회사가 소장접수에 들어갈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
2012-03-14 10:49제약협회가 약가인하로 인한 반품문제와 관련해 재고수량, 금액 등의 부분에서 객관적인 정보제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약협회는 14일 제약사, 도매업소, 약국간 발생하는 반품 보상과 관련한 혼란의 원인이 정부가 서류반품을 인정해주겠다는 것외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정부가 관련 법규에 대한 검토와 함께 대안을 제시해 줘야 한다는 것.제약협회는 “이번 사안은 제3자격인 정부의 일괄약가인하조치로 인해 시장에서 개별 당사자들간에 이미 이뤄진 거래에 대한 상품가격이 변동하는 상황에서 비롯됐다”며 “당사자들간의 첨예한 의견을 존중해 반품처리를 원활하게 할수 있도록 하되 객관적, 합리적인 반품이 될 수 있는 기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인정한 서류 반품을 실시하되 재고수량, 금액 등 첨예한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현장 확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정부, 제약회사, 도매업소, 요양기관간의 정확한 재고수량을 확인하기 위한 객관적인 정보제공(공급내역, 청구내역 등)이 선행돼야 하며 서류반품에 대한 기간도 일정기간 이상 유지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정부 당국도 이번 사항과
2012-03-14 10:31그 동안 뇌졸중은 흔히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뇌졸중 발병에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는 최근 2011년에 센터를 방문한 뇌졸중 환자 475명을 분석한 결과, 한겨울인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센터를 찾은 뇌졸중 환자는 117명이였지만 3월부터 5월까지는 122명으로 오히려 봄에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특히 여름철인 6월~8월 사이에도 환자 수가 119명으로 겨울철 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용재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은 날씨나 계절의 영향보다는 고령·고혈압·고지혈증·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로 인해 발생하기 쉽다”며 “따라서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따뜻한 봄이 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되고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증상으로 뇌졸중 발생 후 제때에 뇌에 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반신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예방과 함께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
2012-03-14 09:52한의학의 영문명칭이 ‘Korean Medicine’으로 바뀐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금까지 ‘Korean Oriental Medicine’으로 사용해 왔던 한의학의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1일 개최된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학 영문 명칭에 대해 논의됐으며 현재 혼용되고 있는 ‘Korean Oriental Medicine(약칭 KOM)’과 ‘Oriental Medicine(약칭 OM)’을 ‘Korean Medicine(약칭 KM)'으로 변경키로 의결했다.한의사협회가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약칭 KM)'으로 변경하게 된 배경은 ▲고유의 임상 및 학문체계를 갖추고 있는 한의학(韓醫學)의 영문명칭을 변경함으로써 한의학의 주체성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영문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한의학의 국제적 브랜드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이미 WHO와 보건복지부에서는 한의학의 공식 영문명칭을 ‘Traditional Korean Medicine(TKM)’으로 사용하고 있고 ▲국제학술지에 서도 ‘Korean Medicine’…
2012-03-14 09:46지훈상 신임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이 글로벌 의생명공학 그룹으로서의 도약 추진의 중심에는 분당차병원이 있다면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지훈상 신임 의료원장은 13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지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식에서 “차병원그룹은 1960년대 차경섭 이사장이 산부인과로 시작한 제1의 창업과 불임 생식의학의 제2의 창업을 넘어 올해 글로벌 의생명공학 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제3의 창업을 선언했다”면서 “분당차병원은 차병원그룹 제3의 창업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곧 완공될 판교종합연구원과 차의과학대학교, 세계 유일의 맞춤의학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기관인 차움과 함께 차병원그룹이 세계적인 의생명공학과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상훈 신임 의료원장은 2010년 12월에 설립된 분당차병원 내의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가 앞으로 세계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리드하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새롭게 신축된 줄기세포 치료 병동은 향후 국내 의료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2012-03-14 07:06약가인하 소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결국 제약협회가 나선다.이번 소송이 용두사미로 끝날지, 예정대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참여하며 분위기가 반전될지가 바로 오늘(14일) 결정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소송참여 의사를 밝혔던 제약사 80여곳의 소송담당자들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협회로 출석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윤석근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일성신약을 비롯 중소제약사 4곳만 소장을 접수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접수가 이뤄지지 않자, 제약협회가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제약협회는 자리에 참석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이날 일괄 소장접수에 들어갈 것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 제약협회에 소송참여 의사를 밝혔던 회사가 80여곳에 이른다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이들이 움직일 경우 소송규모는 당초 예정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날 참석여부가 강제성을 띄고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과연 몇 회사가 자리에 참석하느냐가 관건이다.특히 전임 이사장단에 속한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참석할지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이사회에도 모두 불참하며 제약협회의 일에서 손을 떼겠다는 강경한 입장이기 때문에 쉽게 참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또 많은 회사
2012-03-14 06:54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수가 의무 적용을 골자로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14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4월부터 산전 진찰, 분만 등의 진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임신부에게 50만원씩 지원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7월부터 다태아 임신한 산모에 대해서는 20만원을 추가 지원해 70만원을 지원한다.이는 다태아의 경우 양수검사 등의 난이도와 시술시간이 일태아에 비해 2배 이상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개정한 것으로 다태아 산모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또, 7월부터는 병의원급, 내년 7월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전체 의료기관까지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수가가 의무적용 된다.맹장·탈장·치질·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부속기수술을 위해 입원한 환자들이 적용대상이며, 포괄수가 적용 의료기관은 급여·비급여의 서비스의 양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용을 보상받고, 환자는 비급여 비용에 대해서 부담이 준다. 하지만 미참여 의료기관은 행위·치료재료·약제 항목의 빈도·강도(양)에 따라 행위별로 개별 보상받는다.즉, 환자는 비급여, 전액본인부담 급여항목을 일부본인부담 20%로 급여화되는…
2012-03-14 06:3937대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중 나현 후보만이 만성질환관리제 시행에 대해 찬성의견을 나타낸 반면, 전기엽, 주수호, 노환규 후보는 반대의견을 피력해 선거인단의 투표 방향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또, 후보자들은 모두 현재 의료계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들이라고 강조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내부갈등을 종식하고, 강한 의협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욱)는 13일 저녁 의협 동아홀에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합동설명회 자리에는 최덕종 후보와 윤창겸 후보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대신 정견발표서만을 제출해 감강현 선관위원이 대독했다.설명회는 각 후보들이 3분간 정견발표를 한 후 중앙선관위가 사전에 배포한 2가지의 공통질의에 대한 각자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정견발표는 기호 순으로 진행됐으며, 첫번째 공통질의는 기호 역순으로, 두번째 공통질의는 기호순으로 진행됐다.정견발표를 방청하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한 일반회원들의 질의 및 후보들의 답변시간이 주어졌다.일반회원들은 3가지 질의를 했다. 의협 회관 이전 문제와 대
2012-03-14 06:34"현재 의료계는 위기 상황이지만 영웅보다 의협 100년 미래를 위해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윤창겸 前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12일 37대 의협 회장 후보 기호 추첨에서 가장 뒷 번호인 '6'번을 배정받았다.기호 추첨식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것은 회원들과의 약속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즉, 기호 추첨으로 좋은 기호를 배정받는 것보다 회원들의 한 목소리라도 더 듣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윤창겸 후보는 의료계의 개혁과 변화가 아닌 혁신을 강조한다.개혁은 모든 제도와 틀을 완전히 위바꾸는 것이고 변화는 점진적으로 개선하지만, 혁신은 급격하지는 않지만 완전한 환골탈태를 의미한다.그런 의미에서 윤참경 후보는 의료계가 환골탈태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그는 "의사로서 꼭 지켜야 하는 의사의 자긍심과 프로페셔널리즘, 그리고 생명과 행동 윤리를 제외한 모든 사고와 행태를 뜯어 고쳐야 한다"고 피력했다.윤 후보는 의협 회장으로 출마하기 위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할 때 지인들이 "의협 회장 자리가 옛날 같지 않아 고생만 한다"고 만류했단다.하지만 그는 경기도 회무를 운영하면서 의협이 더는 이렇게 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정말 고칠 것이 많
2012-03-14 06:19복강경ㆍ로봇 수술 시연 등만이 휩쓸었던 학술대회를 탈피, 에듀테인먼트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고 있는 학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대한비뇨기과학회는 오는 5월12일~13일 열리는 통합 학술대회인 ‘KUCE 2012(the Korean Urological Congress&Expo)’에서 기존의 틀을 벗어나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에듀테인먼트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비뇨기과학회 심봉석 수련이사는 “개원의와 3차의료기관, 준종합병원, 전공의들 모두에게 필요한 임상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이번 통합학술대회”라며 “이러한 소통으로 비뇨기과 회원 상호간의 교감 뿐 아니라 학회와 회원, 관련 업체 모두가 함께 공존하고 발전하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봉석 수련이사에 따르면 그간 학회가 주관해 왔던 연수와 교육프로그램들은 여러 차례로 나뉘어 개최되고 제한된 시간과 형태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또 회원들로부터는 학회 차원에서 실무적인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는 요구도 빈번했다.이에 이번 KUCE에서는 개원의와 3차의료기관, 준종합병원, 전공의들 모두에게 필요한 임상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새
2012-03-14 06:18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그간 침체됐던 일반약 시장이 활성화되는 분위기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 대형일반약을 국내 발매하거나 각 회사별 기존 대표 품목의 리뉴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일괄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감소를 일반약 분야에서 만회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보령제약은 최근 일본 기미치료제 ‘트란시노’를 도입하면서 겔포스, 용각산에 이은 대형 일반약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트란시노는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가 기존 비타민 복합제(엘시스테인+비타민C 등 비타민류)에 지혈제로 사용되던 성분인 ‘트라넥삼산’을 배합해 세계 최초로 기미 전문 치료 경구용 의약품으로 개발한 제품이다.출시 직후 일본 히트 상품에 선정되면서 기존 52억엔(650억원)이었던 기미 치료제 시장을 88억엔(1100억원)으로 키우며 무려 36억엔(4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성공을 국내에서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 보령제약의 목표다.보령제약 관계자는 “기존 치료법보다 비용과 치료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효능 효과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집중홍보, 타겟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현대약품 역시 일본 수입제품인 ‘루핑점안액’을…
2012-03-14 06:17‘엠빅스에스50mg’는 최근 가장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약으로 꼽힐만하다. ‘비아그라’를 중심으로 짜여졌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이 새로운 제형의 등장과 동시에 들썩이고 있다. 기존 ‘브랜드 구도’로 형성된 시장이 ‘제형 구도’로 재편될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것이 바로 엠빅스에스 이광석PM의 자신있는 평가다.이 PM은 “엠빅스에스는 세계최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복용할 수 있다”며 “이같은 엠빅스에스가 시장에 나온 후 브랜드로 분류되던 시장이 정제와 필름으로 나뉘는 인식전환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실제 엠빅스에스에 대한 관심도는 매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후 보름만에 10억원, 50일만에 30억원을 돌파했고, 회사 자체적으로 추산하는 현재까지 매출은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불과 3개월만의 성과다. 이처럼 가파른 매출성장 곡선을 그리는데는 필름제형만이 갖는 차별성과 ‘맛’, ‘가격’ 등의 면에서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이 PM은 “엠빅스정과 비교했을 때 흡수율이 16.7% 개선됐고, 반감기(지속시간)는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012-03-14 06:15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가 닥플의 익명게시판에서 여성 회원에 대한 비하와 욕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운영자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여의사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닥플운영자는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시 취하고 여의사를 욕설로 비하한 댓글 작성자에게 사과하게 해야 한다"며 "한국여자의사회 의권위원회는 의협플라자 게시판에 제보된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에 현 한국여자의사회 임원인 윤 모 이사와 문 모 이사, 권모 회원에 대한 욕설 댓 글자에 대한 철저한 확인과 사과를 요구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닥플운영자에게 촉구했다.이어, "여의사들에 대한 성적 비하나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은 의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실명의 여의사를 겨냥한 인격적인 살인 행위나 다름이 없다"며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의 일부 이용자들의 행태는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자신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도 찾기 어려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을 실명으로 전환하거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2012-03-13 15:29모든 산업분야에서 업무의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용역이 하나의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병원업무 역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업무들이 연관되어 있어 외주용역은 병원업무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병원 주차장 관리에서부터 전문성이 필요한 검체검사까지 병원업무 현장에서 외주용역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효율적인 외주용역을 위한 병원들의 운영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오는 22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과 부산 좋은삼선병원 대강당에서‘병원 외주용역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병원경영의 핵심화두로 떠오른 외주용역에 관한 전체를 다루는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외주용역 시설과 인력을 포함한 제반사항을 살펴보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병원들의 사례를 찾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외주용역 인력관리에 대한 법적 상황과 병원 외주시설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외주용역 업무의 대표격인 검체검사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병원 외주용역 담당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세계적인
2012-03-13 14:15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가 의료분쟁조정법에 의료 기관 난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여의사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의료사고는 의사도 피해자임을 정부는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의료분쟁조정법에서 의료 기관 난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정부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명시해 줄 것을 정부와 각계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여의사회의 이번 성명은 지난 3일 경기도 L산부인과 여의사가 의료분쟁의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데서 비롯됐다.L산부인과 여의사는 의료분쟁으로 인해 유족들이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인터넷 악성 댓글로 환자수가 감소하는 등의 고통을 받던 중 지난 3일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여의사회는 “여자의사는 의료사고를 당할 시 유족들의 위력과 도를 넘은 불법 행동에 아무런 사회적 보호 장치 없이 법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면서 “의료사고는 의사도 피해자임을 정부는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오는 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분쟁조정법 및 하위법령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2012-03-13 12:06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베트남 의료보험제도 구축지원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보건부와 사회보장청의 관계자와 워크숍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국무총리실, 재경부, 노동부, 보건부 고위 공직자 뿐만 아니라, 국회 및 공산당 관계자, 보건의료전문인력, 국제기구 전문가, 시민단체 등 200명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또한, 공단은 이번 워크숍기간 동안 보건부와 사회보장청을 방문하여 진료비 청구심사체계, 자격관리, 징수관리 등 개선방향에 대하여 지도하고, 실무자 협의를 통해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제도 운영상 문제점을 심층분석하여 정책자문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워크숍에 참석 중인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공단의 베트남 지원사업이 향후 베트남 전국민의료보험 조기달성과 제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03-1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