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이 올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1위를 차지했다.2011년도 병원 의료 서비스업 NCSI 조사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이 77점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삼성서울병원은 76점으로 2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75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성모병원과 고대안암병원이 각각 한 계단씩 올라간 5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경희의료원은 7위로 다소 떨어졌다. 이번 국가고객만족도조사는 최근 2년 동안 조사대상병원에서 2회 이상 진료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세브란스병원은 종합병원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기시간 문제를 해결하고자 휴게시설 확충과 진료 진행상황을 SMS로 안내해주는 등 체감 대기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4점 오르게 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은 의료기술수준, 프로세스, 의사, 시설 및 환경, 예약서비스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은 “고객들을 위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세브란스의 꾸준한 노력이 결국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 생각한다”며 “업무 개선활동에 적극 동참해준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에…
2011-12-19 14:31의사협회가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선언적 자정선언의 이벤트 보다 보건의료체계의 구조가 먼저 변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의사협회를 제외한 보건의료단체들은 오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약단체 불합리한 관행근절 자정선언'을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이번 자정선언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다. 이에 보건의약계는 의아스런 눈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불참의 이유를 밝혔다.의사협회는 '보건의약단체 불합리한 관행 근절 자정선언 불참이유'라는 성명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자는 데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보건의약단체들이 다 모여 선언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서 자정선언이 이렇다 할 의미를 가질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합리한 관행의 근절은 선언으로 될 일이 아니다"라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이 바뀌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불합리한 관행이 생기게 된 환경과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지 않는 한 선언은 단지 보여주기에 그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협회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비판한다 해서 리베이트를 정당화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리베이트는 분명 도
2011-12-19 11:52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김동규)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희생된 동물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자 12월 16일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통합실험동물위령제’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연건캠퍼스 통합실험동물위령제에는 의대 실험동물실, 의생명연구원 전임상실험부, 특수생명자원센터, 의대 종합실습실 등 4개 기관의 교수 및 연구진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행사는 먼저 실험동물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은 후, 각 기관별 소개 및 업무현황 보고로 이어졌다. 이어 실험동물을 추모하는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이후 각 기관 대표 교수와 연구원이 위령제 제단에 나와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령제 제단에는 돼지머리 등이 제물로 쓰이는 일반 위령제와 달리 8가지 종류의 동물 사료와 ‘럭셔리 도그(luxury dog) 쇠고기’라 적힌 통조림과 대추, 감, 바나나, 배, 배추 등이 놓였고 제단 중앙에는 ‘우리는 감사한다.’라고 쓰인 패가 놓였다. 김동규 원장은 “연건캠퍼스 동물실험으로 매년 수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 며 “인류의 건강증진에 희생된 많은 동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고 말했다
2011-12-19 11:41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지난 16일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강당에서 ‘환자와 함께하는 정형외과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기존의 송년회 형식에서 벗어나 의료진 뿐 아니라 입원환자와 보호자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한화이글스 투수 류현진 선수를 초청해 행사 전 30분 동안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의료진 인사말 ▲의료진 소개 ▲정형외과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동영상 상영 ▲비보이 공연 ▲오카리나 연주 ▲병동 간호사들의 댄스공연 ▲정형외과 선후배 의사들로 구성된 밴드 디오스(The OS)의 연주 ▲각종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을 한 비보이팀원들은 부상으로 충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완쾌됐기 때문에 더욱 뜻깊었다. 또한 하반신 마비로 보행이 불가능했던 환자가 정형외과 양준영 교수로부터 수술을 받고 완치돼 가족과 함께 걸어서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정형외과 과장 양준영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 여러분과 공연을 준비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자분들을 하루 속히 일상으로 되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2011-12-19 10:04산부인과학회가 의료분쟁조정법의 보상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TFT 구성에 나섰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이 공포되기 전에 개정을 적극 개진하고, 공포된 후에는 의료사고 보상에 대한 법률안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의료분쟁 조정법 TFT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달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조정법에서는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금 재원에 대해, 국가와 분만 실적이 있는 보건의료기관의 개설자가 각각 50%씩 부담토록 하는 안이 포함됐다.그러나 이에 대해 산과의사들은 "저출산ㆍ저수가로 산과 분만병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만병원의 감소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정책"이라며 보상재원은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산과의사들은 무과실 보상기금을 절대 부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며, 분만실 폐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의료분쟁 조정법은 현재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따라서 산과학회는 내년 4월 시행령 공포 이전
2011-12-19 06:19고혈압 복합제의 강세 속에 고혈압시장의 1위자리가 뒤바뀌었다. 지난달 11일 특허만료 된 ‘디오반’의 처방률 감소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왔던 ‘엑스포지’(노바티스)가 선두자리로 올라섰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엑스포지의 11월 처방액은 전년 동월 53억원 보다 15.8% 증가한 61억원대로 나타났다. 고혈압 시장의 리딩품목인 ‘올메텍’(대웅제약)과 ‘디오반’(노바티스)이 각각 0.8%, 6.3%씩 나란히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비단 엑스포지뿐 아니라 고혈압시장 전체에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처방액의 증가는 복합제 품목에 한해서만 뚜렷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국내 고혈압 복합제 대표품목인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의 경우 지난달 처방액이 48억원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품목은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다. 트윈스타의 11월 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년 동월 5억원보다 6배 이상 늘어났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출시 이후 한차례의 감소도 없이 1년간 처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는 점이다. ‘세비카’(다이이찌산쿄) 역시 고혈압 복합제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품목이다. 세비카는 전년 동월
2011-12-19 06:18보건의료계의 의료 전문인력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병원계에 따르면 단국대병원, 제주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의사,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임상전담교원(임상조교수) 및 전임의(Fellow)를 초빙한다. 응시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30일까지 병원 인사팀에 제출하면 된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임상전담교원은 전문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해당 분야에서 전임의(Fellow) 1년 이상 근무한 자에 한한다"며 "전임의는 해당 분야 전문의 자격 취득하거나 예정인 자여만 한다"고 말했다.또 단국대학교병원은 2012년도 졸업예정자 신규 약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내년 1월 6일까지 인사팀에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전임의(Fellow)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심장내과,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신생아학), 정신건강의학과(소아정신)이며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월5일~9일에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해당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또는 2012년도 2월 전문의 자격 취득…
2011-12-19 06:17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한 5개 병원 중 4개 병원이 3년 후 상급종합병원에 재도전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재도전 의사를 밝힌 4개 병원은 중증도 질환을 강화해 2015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한다.복지부는 16일 전국 44개 대학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했다. 기존에 상급종합병원이었던 일산백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은 이번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기존에 상급종합병원이었지만 이번에 탈락한 일산백병원은 결과에 대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한편, 3년 후 재도전 의사를 조심스럽게 밝혔다.일산백병원 관계자는 “탈락 결과를 병원에서는 대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서 전공의 확보가 미흡해 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2012년 전공의 확보 문제는 해결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노동복합지역에 위치한 병원인 만큼 지역적 특색과 경제적 특성, 인구 구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3년 후 재도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명지병원 역시 상급종합병원 지정 탈락에 담담한 반응을 보이면서 3년 후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11-12-19 06:17앞으로는 중고의료기기 유통 및 관리제도 개선 등에 따른 명확한 검사필증 발행절차와 방법을 통해 민원인의 혼선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이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된 중고의료기기 검사필증 발행 절차 및 방법 등을 규정하기 위해서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이달 25일까지 업계 의견수렴에 나섰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기관으로부터 구입한 중고의료기기의 판매를 허용하되 제조 및 수입업자의 품질관리기준에 따른 적합 유무를 검사하고 검사필증을 부착해 판매토록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한 검사필증의 발행 절차 및 방법 등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항이 신설됐다.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의료기관으로부터 자사가 제조 또는 수입한 의료기기를 구입하거나 중고의료기기를 수입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 제조/수입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할 때 검사필증을 부착해 출고하도록 했다. 또 판매업자나 임대업자의 경우 해당 의료기기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에게 의료기기 제조/수입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한지 검사를 의뢰한 후 검사필증이 부착된 의료기기에 한해 판매 및 임대하도록 규
2011-12-19 06:15경구용 항암제를 개발하는 신약 플랫폼 기술인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미국 제약회사에 기술수출 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지난 16일 미국의 연구개발 중심 제약회사인 카이넥스(Kinex)사와 오라스커버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4월 카이넥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다중 표적항암제 ‘KX01’에 대한 아시아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번째로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카이넥스는 오라스커버리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위암/임상2상), ‘오라테칸’(대장암 등/임상1상)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지역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계약에 따라 카이넥스는 해당 지역에서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활용한 경구용 항암신약 개발과 소요비용 부담 등을 전적으로 책임진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3400만불을 받게 되며, 현지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입은 별도로 책정된다. 특히 오락솔·오라테칸과 KX01을 병용 투여할 경우 우수한 항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양사간 공동연구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할
2011-12-19 06:15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함께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를 통해 수집된 인체자원이 50만명분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체자원이란 생명과학(BT)과 신약개발ㆍ진단기술 연구 등 보건의료(HT) 연구에 필수 기초재료로 활용되는 인체에서 유래된 혈액ㆍ혈청ㆍ뇨ㆍ조직 및 DNA 등을 말한다. 같은 인체자원을 수집한 KBN은 질병관리본부 인체자원중앙은행과 대학병원에 부설된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인체자원 50만명 분을 수집한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8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목표한 2012년을 1년 이상 앞당긴 4년만에 달성했다.그간 국가적 차원에서 50만명분을 수집한 영국에서는 같은 사업에 5년(2006년~2010년)이 소요됐고,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일본은 2010년까지 30만명분을 수집했다.국내에서 수집된 50만명분의 인체자원은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앙은행이 일반인 31만명분을, 병원중심의 17개 단위은행이 질환자별로 19만 2000명분을 수집한 결과다. 중앙은행에서 수집한 일반인 자원은 만성질환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의 대조군으로, 단위은행에서 수집한 질환군별 자원
2011-12-19 06:13일양약품'메니렛액' 등 이소소비드 단일제에 쇼크 및 아나필락시스 증상(빈도불명)이 추가된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이소소비드 단일제에 대한 허가사항을 변경했다.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쇼크 및 아나필락시스 증상(빈도불명) 등 임상적으로 유의한 이상반응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소소비드 단일제 사용시 쇼크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발진, 호흡곤란, 저혈압, 심계항진의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이 약의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기타 이상반응은 소화기계에서 빈도 0.1~5%미만의 구역, 오심,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의 반응이 나타났으며, 정신신경계에서는 불편, 두통의 증상이 발생됐다. 피부에서는 빈도불명의 발진,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현재 국내에는 일양약품'메니렛액', 근화제약'이소바이드액', 일성신약'리소반액' 등 3품목이 허가돼 있다. 해당품목은 이상반응에 쇼크 및 아나필락시스 증상(빈도불명)을 추가하는 등 변경지시 일자로부터 1개월 이내에 허가사항을 변경해야한다.
2011-12-19 06:1250병상 이하 전문병원에서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의료기관평가 인증 의료기관을 발표했다.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50병상이라는 소형규모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지난 10월까지 73개의 의료기관이 평가인증을 받은 의료기관평가 인증은 환자 진료, 약물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등 환자 진료체계는 물론 감염관리, 시설 안전관리, 의료정보관리와 임상질지표 등 병원 전반을 평가대상으로 하고 있다.이상덕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준비했다"며 "직원들의 교육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데 2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이 병원장은 이어, "이번 평가인증을 받고 달라진 점은 직원들의 자부심이 향상됐다"며 "자신들의 역량이 업그레이드 된 것을 직접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의료기관평가인증은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형 종합병원이상에서 획득해왔다.그 이유는 의료기관평가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왔던 병원 경영과 진료 과정 및 환자 안전에 대한 메뉴얼화 하는 작업과 직원 교육에서
2011-12-19 06:11개원가들이 x-ray 등 방사선 발생장치를 검사하는 검사기관 5곳 중 4곳의 검사료가 동일하고, 과도한 검사비를 요구한다며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권리남용 및 가격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19일 오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다.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관들이 시장지배적사업자의 힘을 바탕으로 검사료를 인상했으며, 담합의혹도 있다는 이유에서다.의원협회에 따르면 방사선 발생장치는 3년 간격으로 기기의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09년 이전에는 24개 정도의 민간검사업체가 이 업무를 담당해 검사료도 업체에 따라 다양했고, 피검기관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었다.하지만 2009년 6월 의료법 37조(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가 개정되면서 기존 24개 민간 영리 검사기관의 검사자격이 폐기되고, 새롭게 식약청에서 지정한 비영리법인 검사기관 5개의 업체만이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를 담당하게 됐다.당시 이 조항이 개정된 이유는 의료기기를 판매, 수입 하는 업체와 관계가 있는 민간영리검사기관이 의료기기 성능에 대한 정기 검사를 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의해서였다.이 과정에서 5
2011-12-19 06:02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 임원들이 지난 17일 종로구 구기동 청운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보령제약그룹 임원들은 양로원 생활실, 식당, 외부환경 청소와 주방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양로원 어르신들과 산책, 윷놀이 등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도 전달했다.
2011-12-18 20:26지난해 33개 주요수술 인원은 148만명이며, 진료비용은 3조 8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8일 2010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0년 주요수술통계'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2010년 주요수술통계'는 통계법 제18조에 의한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이며, 국내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통계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이다.통계 선정항목은 2006년이후 매년 발간한 연보와 시계열성을 맞추기 위해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스텐트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OECD가 요구하는 20개 수술과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간부분절제술,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갑상선수술 등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13개 수술이 선정됐다. 분석기준은 환자 진료개시일이 2010년인 입원진료비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이번 2010년 수술통계는 각 수술항목의 코드를 병원 심사관계자 및 전문 의학 학회에 검증함으로써 자료의 정합성을 견고히 했다. 또한 수술통계를 영문화해 제공함으로써 OECD 국가별 보건 지표와 비교 가능
2011-12-18 12:01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분류를 재평가한 이후 1개월 이내에 허가사항 변경 이행기간이 앞으로 연장되어 운영의 여유를 갖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의약품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제2011-43호, 2011. 8. 23)을 개정하기 위해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했다.개정 이유는 이미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의약품에 대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분류를 재평가한 이후 후속조치로써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허가사항을 변경해야 하는 기간을 식약청장이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행 제도 운영상 일부 미비점을 정비하려는데 있다.주요 개정내용은 분류재평가 결과에 따라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허가사항을 변경해야 하는 기간을 식약청장이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청은 재평가 결과에 따라 공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허가사항을 변경토록 되어 있던 것을 분류재평가의 경우 공시일로부터 1개월 이상의 기간을 식약청장이 별도로 정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또 분류재평가 결과에 따른 허가사항 변경 이행기간이 연장됨으로써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재평가에 따른 후속조치의 원활한 이행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식약청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
2011-12-18 08:13현재의 의사 수가 불충분해 의대 입학 정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그동안 의사 수가 과잉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어 의료계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 연세대학교 정형선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정형선 교수는 현재 한국의 의사 수는 총량면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그 결과 국민들은 짧은 진찰시간과 의사의 설명부족에 불안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20% 가까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정 교수는 의사 부족 근거로 인구 천명당 임상의사수가 1.9명은 OECD 평균 3.1명의 2/3 수준이며, 우리 의사 1인당 진찰건수가 OECD 평균의 3배에 가까운 점을 들었다.그는 한국의 의사 수는 한의사도 포함돼 있어 한의사를 빼면 의사 수는 더욱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이런 의사의 수 부족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의대 정원을 억제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심화됐다고 보고 있다.특히,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정원이 대폭 감소되면서 최근 의과대학 졸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정형선 교수는 "최근 산부인과, 흉부외과, 정신과
2011-12-17 06:20최근 의료생협 사무장병원이 대규모 적발된 가운데, 의료산업 규제 완화로 의료생협 사무장병원을 근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한 개원하기 힘든 의사들을 위해 의료채권법을 통과시키는 한편, 자본 투자를 받아 개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사무장병원의 대표적인 피해자 오성일 원장은 16일 “자금 사정이 좋은 않은 사무장들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 쪽으로 몰리면서 사무장병원이 더 기승을 부리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에서는 의료생협 사무장병원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오 원장은 설명했다. 사무장병원이 적발되더라도 사무장만 처벌 받고, 영업장은 정지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오성일 원장은 “사무장병원이 적발되면 영업장도 정지시켜야 하지만 복지부에서는 영업장 정지가 어려워 그대로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렇다보니 적발됐던 사무장병원 영업장에서 다시 사무장병원이 영업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에 대해 오 원장은 “복지부에서는 사무장보다는 의사가 단속하기 쉬우니 의사만 잡고 있는 것 아니냐”며 “복지부에서는 오히려 사무장을 보호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의료생
2011-12-17 06:19복지부가 신포괄수가제도가 기존의 DRG(포괄수가제)보다 행위별수가제도로 후퇴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현재 7개질환군 포괄수가제도를 단계적으로 전면시행할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신포괄수가 제도는 시범사업으로만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회장 서창진)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국, 일본, 대만 DRG 지불제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DRG 경혐과 운영방향 세션에서 패널로 참여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스란 과장은 이같이 밝혔다.이스란 과장은 정부가 DRG를 설계한 것은 단순히 의료비만을 절감하기 위한 정책목표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도입 당시 변동성이 큰 진료비 증가율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만성질환자 증가와 노인환자 증가로 인해 DRG로 의료비 절감은 쉽지 않다"고 의료비 절감을 위해 DRG를 도입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이 과장은 이어, "2002년 시행된 7개질환군 DRG 사업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수가문제인지, DRG 설계 문제인지, 공급자의 DRG
2011-12-17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