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을 같이 인식하고 리더로서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제시, 고취시키는 게 의료원 발전의 첫 번째 답이다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내정된 김린 교수는 고대의료원 발전의 첫 걸음을 이와 같이 정의했다. 의료원 발전이 정체되고 내부분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두 번의 의무부총장 인선이 좌초, 세 번째 의무부총장 내정자가 된 김린 교수가 바라보는 시각이다.그는 무엇보다 의료원의 목표설정과 방향성 제시를 통해 조직구성원이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봤다.따라서 리더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구성원에게 이를 고취시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의료원 발전의 첫 번째 답이라는 것.리더십에 대해 그는 “조직을 위해 희생할 수 있어야 하며 섬김의 자세로 가야한다. 또 하나는 바로 자리를 두려워 할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사태에서 보듯이 리더십이 잘 돌아가지 못하게 주변에서 흔든다면 결국 의료원은 발전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따라서 리더십이 바로서면 대학과 재단, 의료원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으며,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
2011-11-24 06:17일괄 약가인하 저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됐던 제약업계 ‘1일 생산중단’이 예정보다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한미FTA의 최대 피해산업으로 제약이 지목되는 분위기에서 ‘단계적 약가인하’ 등 업계의 요구를 설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생산중단과 같은 강경대응은 자칫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반감을 사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데 무게가 실린 것.당초 제약협회는 궐기대회 일정을 확정하면서 입안예고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이 종료되는 12월 10일을 전후해 생산중단을 진행키로 논의한바 있다. 그러나 23일 오전 열린 이사장단 회의에서 생산중단의 시기를 보류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은, 12월 말까지 업계가 제출한 의견을 복지부가 검토하는 과정에서 상호 입장교환을 통해 설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복지부도 FTA로 인한 제약산업의 피해규모를 알아보고 파악하는 중이다. 약가인하에 FTA까지 합쳐지면 피해가 너무 가중하다”며 “약가인하로도 죽겠다는데 고시 확정 전에 한번더 검토여지가 생기지 않겠나”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생산중단이 제약업계가 내세울 수
2011-11-24 06:16예상대로 올 상반기 제약기업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약산업은 그간의 고속 성장에서 멈춰 정체기를 맞이한 듯 하다. 원외처방약 매출이 정체돼 매출 저성장은 물론 이익률마저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비가 포함된 기타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제약사들의 R&D 등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연구비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정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분석한 상반기 제약기업의 규모별 성장 현황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주요 제약사의 매출은 5조 4,3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해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 11%에 비해 낮은 성장을 시현했다. 저성장 요인 중 가장 큰 이유는 전체적인 제약사 원외처방약 매출이 지난 2월부터 저성장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상반기 매출액 1000억이상의 업체 중 녹십자의 백신부문이 83.4% 감소한 것 역시 큰 타격이 됐다. KTB투자증권에서 분석한 원외처방약 전년동기대비 약효군별매출을 살펴보면 소화기관용약, 항생물질제제, 호흡기관용약 등의 저성장이 도드라졌다.소화기관용
2011-11-24 06:15일반약 수퍼판매 약사법 개정안 국회 상정을 저지한 약사회측이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원당번제, 공공진료센터에 대해 복지부와 협의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의료계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있다.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기본적인 절차와 형식을 무시한 채 일방통행식으로 진행하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지 않은 것은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복지부와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협의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국민 불편 해소 방안에는 약국 당번제 외에 의원 당번제와 공공진료센터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며 “심야시간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번 약국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보건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약 슈퍼판매와 같은 방법보다 병·의원과 약국의 당직제나 공공진료센터 운영이 해법이라는 기존 약사회 입장의 연장선상이다.하지만 이런 약사회측의 주장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측은 전혀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약사회측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술수에 말려들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의사협회 한동석 대변인은 “약사회에서 떠드는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며 “일반약 수퍼판매라는 국민
2011-11-24 06:02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3일 본부 대강당에서 '국민을 건강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헌장 실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공단 최대 규모의 행사이며, 고객헌장에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여 그 실천 결과를 평가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 경연의 장이다.이번 대회에는 178개 지사의 다양한 사례 중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 접견실 설치’ 등 '고치고 더 잘하자' 라는 슬로건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한 대구동부지사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12개 지사가 우수 실천사례로 선정됐다.우수사례는 각 지사와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여 모든 민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머물고 싶은 공공기관이 되고자 건강보험 존 설치와 친환경 그린 사무실 조성 등 고객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그 어느 해보다도 우수한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경진대회에 참석한 김종대 이사장은 "부임한지 1주일 만에 고객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새롭다"면서 "이런 대회를 통해서 공단은 고객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1-11-23 16:59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최덕종)가 울산지역내 병의원 직원들의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만족도 제고와 자질 향상을 도모하는 '병의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친절교육, 의료관계법령교육'을 실시했다.울산시의사회는 22일 가족문화센터 A동 대강당에서 울산지역 병·의원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병의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친절교육, 의료관계법령교육'을 개최했다.의사회 관계자는 "지난 6월 22일 전반기 교육에 이어 하반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친절교육을 통해 병·의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을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도모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이후 7차례에 걸쳐 안전사고예방교육 및 의료관계 법령 교육을 통해서 보건소 및 환경과 등 관계기관의 단속에 대비하고, 각종 사고의 사전예방과 병·의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질향상을 제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교육은 울산대학교 외과 남창우 교수(QI실장)가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 에 대해 교육했으며, MCS비지니스 교육센터 송인옥 대표가 '고객만족의 시대-의료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친절교육을 강의했다.또, 울산시의사회 박준수 사무처장은 '의료분쟁조정법 통과와 전망, 보건
2011-11-23 16:53포괄수가제도에 대한 운영 경험과 발전전략에 대한 국제적 정보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2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일본·대만의 DRG 지불제도 운영 경험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가 주최하며,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타카시 후쿠다(Takashi Fukuda) 교수 등 일본과 대만의 보건의료전문가 4명, 심사평가원 및 국내 전문가 6명이 참가하여 발표 및 토론할 예정이다.또한, 심포지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대만의 포괄수가제도 추진 현황, 성과 및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불제도시스템에 관해 논의함으로써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들에게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과제를 비교․논의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심포지엄은 23일부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연구조정실 연구기획통계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1-11-23 15:26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치매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인지기능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발효물질을 개발해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유산균에 의한 유효성분과 발효산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발효산물 중 치매의 예방 및 치료와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물질을 발견, 이에 대한 제조방법을 개발했다.또 발효산물들 중 락토바실루스 헬베티쿠스(IDCC3801)의 발효산물인 LHFM이 인지기능 개선에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 이에 대한 배양방법도 함께 특허로 등록했다.LHFM은 인지기능을 억제시킨 동물 실험에서 우수한 학습능력 개선과 기억력 회복을 보였을 뿐 아니라, 치매 동물 모델에서도 치매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를 2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번 특허를 통해 치매 예방/치료 및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유산균 발효산물을 식품과 의약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발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동제약은 우선적으로 LHFM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체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한편, 일동제약은 이 외에도 미생물 배양에 의한 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 방법에 대한 특
2011-11-23 14:59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20일 의협 선거인단 특위가 논의한 선거관리규정에 대해 5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제기하고 나섰다.대전협은 23일 ‘의협회장 간선제 5대 문제점 해결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성명서를 통해 “의협회장 간선제는 5가점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시행될 수 없다”며 “간선제 시행에 따른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고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의협회장 직선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대전협이 제기한 5가지 문제점은 ▲차등선거 문제 ▲선거인단 배정 기준이 되는 회원 현황 문제 ▲선거인단 선거의 대표성과 공정성 문제 ▲직역별 선거인단 배분 및 선거인단 선거 관리 문제 ▲간선제 비용 대비 효과 문제 등이다.대전협은 “의협 회장 간선제에서는 지역에 따른 회비 납부율의 차이로 인해 지역별 선거인단 배정에 따른 차등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선거인단 배정의 기준이 되는 회원 현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 17일 현재 의협 등록 회원 수 10만 9130명 중 미상회원과 작고회원2만 4683명을 제외한 신고 회원의 기준으로 선거인단을 배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정관개정특위안의 26조 2항의 ‘협회 등록 회원’ 기준을…
2011-11-23 14:5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국내 제약기업의 경영실적과 의료기기 공시기업의 연구개발 현황을 분석한 'KHIDI 통계분석리포트' 2종을 발간했다. 이번 'KHIDI 통계분석리포트'는 국내 보건산업 주요 기업들의 재무자료와 연구개발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리포트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실적은 원외처방약 매출 정체에 따른 매출 및 이익률이 저하됐으며, 의료기기 공시기업의 연구개발비는 5년간 연평균 16.6%로 고성장세 유지해R&D 투자 높은 기업의 수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KHIDI 통계분석리포트'는 주요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 협회, 연구기관, 언론사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일반 국민들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리포트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와 보건산업통계DB 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기존의 산업전반에 대한 분석에서 기업단위의 좀더 세밀한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2011-11-23 13:37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소장 정준기) 의학박물관은 지난17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안과를 주제로 한 특별전 "마음의 창, 눈 속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의학박물관이 각 진료과를 주제로 기획한 특별전의 첫 번째 순서로, 각종 전시와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눈과 안과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힐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는 세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눈의 구조를 안구 모형과 그림 패널, 바늘구멍사진기 등을 통해 알아보고, 세극등현미경과 직상검안경 등 실제 진료 장비를 이용하여 관람객들이 눈을 관찰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부위별 주요 안과 질환에 대해 인터랙티브 동영상으로 알아보고, 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역사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본다. 세 번째 전시실에서는 고 김철 박사(전 하버드대학교 의대 교수)가 기증한 우리나라의 옛날 안경과 서양의 옛날 안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관람을 안내하여 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안과 의사의 관람 안내는 주 4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와 4시 30분에 시작하며 관람을 안내받
2011-11-23 13:32현 건보재정 상황에서 무상의료를 실현하는 것은 의사들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료계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한 무상의료국민연대가 22일 출범한 가운데, 의료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의료계는 사회·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면 그리스와 남미 같은 국가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무상의료를 실현해야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우리나라 의료 제도는 의사의 희생과 강요로 이뤄진 것인데, 여기서 다시 무상의료를 실현하게 된다면 의사를 죽이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어 “무상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이 담보돼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건보재정으로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면 분명 저질 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의료는 음식이나 옷과 달리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질 의료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됐을때 무상의료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리스 등 남유럽의 경제 위기는 잘못된 무
2011-11-23 12:1022일 국회가 한미 FTA 비준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가운데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전체회의를 비롯한 향후 국회 일정 모두를 보이콧을 선언했다.이번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라 제약업계와 의료계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제약업계는 약가일괄인하에 FTA에 따른 특허-연계로 인한 피해로 산업 자체의 존패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에게 당리당략을 떠나 현재 상정된 의약 민생현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8대 국회 마지막 전체회의에 상정된 의약계 법률안은 총 96개 법률안이다.이중 사무장병원 근절과 고용 의료인의 구제를 위한 2건의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상정돼 있다.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주체를 명확히 하고,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료인이 부당공동행위 사실을 자진신고할 경우 행정처분을 감경하거나 면제토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사무장 병원이나 면대약국의 실소유주에게 건강보험 부당이득을 징수토록 하는 근거규정을 담은 건강보험법 개정안도 주 의원이 함께 발의 상정됐다.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비의료인에게 고용된 의료인의 자진신고시 행정처분 면제 조항을 두고 있으며
2011-11-23 10:57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에 맞서 사상 초유의 집단적 개별소송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제약협회는 23일 오전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회원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일괄 약가인하로 각 회원사마다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직접적으로 피해보상을 제기하겠다는 것이다.이에 앞서 제약협회는 지난 9일 김앤장, 세종, 율촌, 태평양 등 법무법인 4곳으로부터 약가인하 관련 소송의 수임제안을 설명 받았다. 이들 로펌은 이번 약가인하에 대해 고시에 의한 지나친 재산권 침해하는 점에서 장관의 재량권 이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으며, 특히 충격적인 인하 기준을 기존 약가를 부여받은 의약품까지 적용시키는 점 등에 대해 승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각 회원사들은 이들 로펌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개별소송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착수금은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약협회가 일괄적으로 지불할 예정이며, 이 외 소송비용은 각 회원사별로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한미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일괄 약가인하로 인해 유례없는 위기를 맞게 된데 이어, 제약이
2011-11-23 10:55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RFID/USN Korea 2011 국제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미약품은 의약품의 생산, 물류, 유통 단계에 RFID 기술을 도입한 첨단 유통관리시스템의 실제 적용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RFID 자동인식이 가능한 의약품 진열대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연계한 의약품 RFID 기술 등 가까운 미래, 약국과 도매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RFID Smart Pharmacy’를 선보였다. 한미약품 남궁광 상무는 “IT 융복합 현상이 대세가 되면서 RFID 활용 범위가 의약품 유통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RFID 도입을 검토 중인 제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 RFID/USN 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IT가 참가했으며, 한미IT는 의약품의 RFID 부착 및 생산, 유통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업계의 유일한 IT 전문 업체다.
2011-11-23 10:48한국MSD(대표이사 현동욱)는 장시간 작용하는 프로게스틴 단일 성분의 피하 이식형 호르몬 피임제인 임플라논 NXT 이식제 (에토노게스트렐) 68 mg을 국내에 9월 5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임플라논 NXT는 최대 3년까지 지속되는 피임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식된 임플라논 NXT는 3년 후에는 제거해야 하며, 피임을 계속 원하는 경우 새로운 임플라논 NXT로 교체할 수 있다. 성냥개비 크기의 임플라논 NXT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로 여성의 팔 상완 안쪽 피부 바로 아래 삽입된다. 또 에스트로겐을 함유하지 않고 프로게스틴만을 함유하는 피임제로 매일, 매주, 매월, 매 분기별 투여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임플라논 NXT의 삽입과 제거를 시행하는 모든 의사는 이식제의 삽입이나 제거 전에 설명을 듣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MSD는 임플라논 NXT의 삽입 및 제거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임플라논 NXT를 1년간 사용한 여성 100명 당 임신은 1건 미만이었다. 매우 과체중이거나 간 효소를 유도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에서는 임플라논 NXT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이 치료제는 프로게스틴인 에토노게스트렐은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점액을 두
2011-11-23 10:39보령제약그룹의 토탈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보령수앤수(대표 진유성)에서 비타민 ‘Smart up’ 시리즈를 출시했다.23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건강한 삶을 스마트하게 향상시켜준다는 의미의 ‘Smart up’은, 복합기능성 비타민과 천연원료 비타민 등 총 9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복합기능성 제품라인은 2가지 이상의 기능성 원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등과 결합된 멀티비타민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기농 천연원료비타민을 사용한 오가닉 라인 제품들은 유기농으로 키운 인디안구스베리, 레몬, 구아바 등 식물성원료를 사용했다.특히 유기농 엽산은 1일 섭취량 기준으로 임신부 엽산 권장섭취량의 100%인 600㎍를 섭취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임신부나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맘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조만간 임산부 철분 권장량에 맞춘 유기농 철분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Smart up의 모든 제품은 보령메디앙스 아이맘몰과 CJ몰 등 온라인몰을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며 11월까지 출시 기념 기획전과 체험홀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드럭스토어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
2011-11-23 09:45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요구하는 여론에 대한약사회가 결국 전향적 검토를 위한 보건복지부와 협의 의사를 밝히면서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특히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던 약국외 판매 관련 안건이 막판 제외된 것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면서, 약사회가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대한약사회는 22일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지 않은 것은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로서 국민의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약사회는 “취약시간대의 상비약 수준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하여 뼈를 깍는 심정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건강을 중심에 두고 국민건강에 대한 우리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이 약사회의 의지다.약사회의 발표 직후 복지부는 논평을 통해 약사회의 결
2011-11-23 09:27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일명 선택의원제)가 자칫 법적 소송까지 갈 우려가 나오고 있어 복지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선택의원제를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는 가입자 단체와 1차 면담을 가진 이후 지난달 26일 발표한 선택의원제 원안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가입자 단체와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가입자 단체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 복지부와 2차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하지만 복지부는 선택의원제 원안 고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면담자체에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가입자 단체 관계자는 “1차 면담 당시 평가 툴 개발과 환자 등록 절차, 복수 의원 사항에 대해 일정 부분 변화될 것으로 언질을 던졌는데 최근 언론을 통해 원안 강행을 시사한 것은 가입자 단체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아마 복지부는 가입자 단체와의 면담을 정책 시행 강행을 위한 면피용 형식 절차로 여기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관계자는 이어, “선택의원제 안건은 건정심 보고사항에서 의결사항으로 변경됐다”며 “다음 건정심에서 의결로써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즉, 의료계가 공식적으로 선택의원제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건정심 의결에서는 반대표를 던지지 않을…
2011-11-23 06:19연구중심병원 진출만이 대형 대학병원의 살길이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일각에서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승산이 없다고 판단, 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더라도, 기업이 후원하는 대형대학병원들이 아니라면 기존의 병원 재무구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자칫 진료와 연구 모두 추락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는 우려에서다.실제로 A대학병원의 한 교수는 “병원들은 현 시점에서 무조건 연구중심병원을 외칠 것이 아니라 연구중심병원으로 꼭 가야하는 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차라리 진료중심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연구중심병원은 우선 연구거버넌스를 확보해 병원 재무구조변화의 잠재력을 보여주면 된다. 잠재력 기준을 충족하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 연구중심육성사업에 들어가는데 이를 위해서는 병원의 재무 구조를 변화시키는 게 필수다. 즉 진료에 투입되던 일정 비율을 연구 쪽으로 변화시키는 등의 과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칫 진료도, 연구도 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수 있다는 것.이렇다보니 삼성서울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을 제외한 일부 대형대학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가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은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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