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전공정 위탁제조 의약품의 기준및시험방법 심사에 대한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한 결과 심사기간이 평균 7일로 단축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수탁업체의 기준및시험방법 심사완료 후에 위탁업체가 그 결과통지서를 첨부해 심사를 신청하면 별도의 자료제출 요청 없이 심사를 진행해 최대 처리기한이 10일로 단축됐기 때문이다.이전까지는 전공정위수탁계약을 맺은 위탁업체와 수탁업체가 심사를 신청할 경우, 위탁업체는 수탁업체의 기준 및 시험방법 보완기간 동안 동일한 자료를 제출토록 보완을 요청받아 실제 심사에 걸리는 최대 처리기한이 45일이었다. 즉, 이번 개선을 통해 최대 처리기한이 35일가량 줄어들게 된 것.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업무방식은 2월에 완제품포장을 포함한 전공정 위탁제조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는 완제품포장을 제외한 전공정 위탁제조하는 경우까지 품목을 확대해 실시되고 있다”며 “이번 단축안이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한 사례로 앞으로도 민원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공정위수탁은 위탁업체가 원료칭량에서 포장까지의 모든 공정을 포함하는 전공정을 수탁업체에 수
2011-11-08 11:33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대표적인 DPP-4 억제제 계열 치료제인 자누비아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아 당뇨전문 의료인을 대상으로 자누비아와 자누메트(자누비아/메트포르민)의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자누비아& 자누메트 333 이벤트'의 일환으로 자누비아/자누메트의 제품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참여자 수만큼 적립금을 모아 독거노인 등 당뇨 소외계층에게 건강도시락과 기금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벤트는 ▲3제 요법 ▲적응증과 승인국가 수 ▲처방기준에 대한 파트와 당뇨환자를 위한 건강도시락 메뉴 추천 등의 파트로 구성돼, 이달 7일부터 11월25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이벤트 참여는 한국MSD 홈페이지(www.msd-korea.com)에서 가능하다.이밖에도 한국 MSD는 퀴즈에 참여한 의료인들의 수만큼 기금을 마련하고 건강도시락을 준비해 독거 노인 등 당뇨 소외계층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한국 MSD 당뇨 및 심혈관계 사업부 총괄 김상표 상무는 "자누비아/ 자누메트의 제품의 우수성을 전달하면서 당뇨소외계층에 건강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락 메뉴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자누
2011-11-08 11:31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구체화되고 치과기공물에 대한 범위도 명확화됐다.8일 국무회의에서는 치과의사의 업무 중 위험도와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업무를 치과위생사 업무로 명확히 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치과 위생사의 업무범위는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도포,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 및 부착물 제거, ▲치아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 및 제거, ▲그 밖의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다.치과 기공물은 틀니‧임플란트 상부구조 등 보철물, 충전물, 교정장치 등으로 정의했다.이와함께 치과기공소의 개설등록 등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치과기공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명확하 해석이 가능해졌다”며 “효율적인 치과진료를 가능하게 하고, 양질의 치과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2011-11-08 11:30코오롱생명과학은 충북 음성 소재의 원료의약 생산공장 일부 공정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91억7751만원 규모의 재해가 발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0.94%의 규모다.회사측에 따르면 건물, 기계장치 등이 소실되면서 원료의약 일부 라인의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외 3개 생산시설은 정상가동된다.화재발생원인은 원인미상의 폭발에 의한 발생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화재로 인해 4명이 부상당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화재가 발생한 음성공장은 현재 삼성화재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
2011-11-08 11:28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1등급인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혈액투석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이상의 640기관을 선정하여 혈액투석과 관련한 인력, 장비, 환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이주학 교수는 "2009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받아 더욱 뜻 깊다"고 말하며 "전체적인 시스템이 잘 갖춰진 만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7.1점을 받았으며, 이 성적은 경기도 지역 평균 78.8점에 비해 18.3점이 앞서는 점수로, 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평균 79.3점에도 월등히 높은 점수이다.
2011-11-08 10:57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8일 오후 1시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공공의료사업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 공공의료 관계 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양병국 공공보건정책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등 국내 공공보건 정책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공공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진다. 심포지엄은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김승협 진료부원장(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사회중심의 공공의료사업 전략과 사례(정백근,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공공병원과 보건소의 연계 방안(이건세, 서울의료원 정책연구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국제보건사업의 원칙과 수행방법(오충현, KOICA 보건의료연구관) ▲국립대병원의 해외지원사업 실태와 개선방안(권용진, 서울의대 의료정책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개(신충호,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이 좌장을…
2011-11-08 10:15항우울제 순응도와 우울증 재발과의 관련성을 고려할 때 ‘세로토닌 선택적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군’ 약물을 우울증 1차 치료제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비용대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 신경세포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해 주변의 다른 신경세포에게 신호를 전달한다. SSRI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이 이를 분비한 뇌세포에 재흡수 되는 것을 차단해 다른 뇌세포가 세로토닌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약물이다. 세로토닌은 감정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울증 환자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SSRI는 분비된 세로토닌이 뇌세포 사이에 더 오래 머무르면서 다른 뇌세포에 더 많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항우울제를 잘 복용할수록 우울증 재발위험이 낮아지는 것이 재확인됐다.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은 국민 10명 중 1명이 고통을 받고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 이미 흔한 질환이지만 약물치료가 아직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다양한 약제가 진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의료
2011-11-08 10:12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성인병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대사 증후군에 걸렸다면 요로 결석의 발생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박형근 교수는 최근 20세 이상 성인 3만 4895명을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과 요로결석 발생과의 관계’ 연구를 발표하고 대사 증후군을 가진 환자에서 요로 결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석대상 3만 4895명 가운데 요로결석은 839명(2.4%), 대사증후군은 4779명(13.7%)에서 나타났다.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합 질환으로서의 대사증후군과 요로결석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대사증후군을 가진 4779명 중 요로결석을 보인 이는 177명으로 대사증후군 환자의 3.7%를 차지했다.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지 않은 3만 116명 중에서는 2.1%를 차지하는 662명이 요로결석을 보였다. 결과를 위험도로 환산해 보면 대사증후군이 없는 경우의 요로결석 발생 위험도를 1로 보았을 때 대사증후군 환자의 요로결석 발생 위험도는 약 1.71로 파악됐다. 즉 복합 질환인 대사 증후군을 가진 성인이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요로결석의 위험도가 약 70% 증가한 것을 알 수…
2011-11-08 10:04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박관태(42)교수가 선교활동 체험수기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두란노, 308p, 12,000원)을 출간했다. 이 서적은 ▲부르심 ▲가슴 뛰는 인생 ▲하나님의 몽골행전 ▲내려놓아라 ▲새로운 부르심 등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절친했던 의사친구의 유언에 따라 그를 대신해 몽골 등지에서 펼친 굴곡진 의료봉사활동을 담담하게 담아냈다.저자인 박관태 교수는 장기이식 전문의로 대학과 병원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틈만 나면 몽골, 아이티, 아프리카, 카자흐스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 날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국제협력의사(KOICA)로 몽골에서 펼친 사투를 건 봉사활동기는 흥미진진하다. 몽골 사람들도 잘 가지 않는 차튼족의 마을로 10시간 동안 말을 타고 가서 진료하기 일쑤였고, 서쪽 끝 카자흐족에게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온누리교회 故하용조 목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서적발간을 결심하게 된 박관태 교수는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선교사의 사명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 몽골에서도 교회가 없던 모슬렘 지역에서 첫 세례자를 탄생시키고 교회 설립에도 큰 힘을 보탰다.저자인 박 교수는
2011-11-08 09:53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오는 16일 오후 4시 이마트 가양점 3층 문화센터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유방암의 조기검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임우성 교수가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강좌는 강서·양천 지역 최대 종합병원이자 최근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획득 이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건강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한 의료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진료과목 별 16명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료진들이 집필한 건강서적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를 무료로 증정한다.한편, 이번 건강강좌의 참가비는 1,000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2011-11-08 09:28의료계는 의료사고분쟁조정법이 의사를 압박하는 족쇄가 될 것이라며,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과 대불금 재원을 의료기관 개설자가 일부 부담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8일 입법예고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 재원은 국가와 분만 실적이 있는 보건의료기관 개설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불재원의 구체적 부담 액수와 기준 등은 의료기관의 유형에 따라 부담 비율 등을 달리 정하도록 했다.이에 대해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의료사고분쟁조정법이 의사를 압박하는 족쇄가 될 것이라며 대불금 재원과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 재원 마련은 국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용선 회장은 “의료사고분쟁조정법은 의사를 살리는 법이 아니라 의사를 압박하는 족쇄가 될 것”이라며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과 대불금 재원 마련은 전부 국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료사고분쟁조정법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의료사고는 더 증가할 것이고 조정에 필요한 비용 부담도 증가할 것”이라며 “법이 없을 때 보다 분쟁은 더 증가해 법안의 취지가 무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11-08 06:20만성질환자가 1회에 한해 의사의 처방전을 리필받을 수 있을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 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태풍급 반발 움직임을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7일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에 따르면 만성질환자가 공휴일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1회에 한해 처방전을 리필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상현 의원은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만성질환 환자가 처방전을 재사용할 경우 처방전에 따른 복약이 끝나는 날부터 4일 이내에 1회에 한해 처방전을 재사용해 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윤 의원은 이어, "현행법에서는 한 번 발행된 의사의 처방전은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며 "동일한 처방을 받기 위해서도 의사의 진료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 때문에 처방연장이 필요한 날이 공휴일인 경우, 단순 처방연장임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의료비가 비싼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비용부담이 컸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는 동일한 의약품을 처방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해야 하므로 적지 않은 의료비를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현행 약사법을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런 경우 1회에 한
2011-11-08 06:19의협 회장 선거방식 변경 대의원 결의 무효확인소송에서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이후 의협 대의원회와 선권모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선거권을 찾는 의사모임은 파기환송심에 대한 공식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주말 모임을 갖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사협회 대의원 역시 지난 주말 의장단 회의를 갖고 이후 간선제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갔다.선권모는 일단 파기환송심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원론에는 합의한 상태에서 1주일의 법률적 검토기간을 가진 이후 이번 대법원 판결과 파기환송된 고법 심리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선권모 이용민 회원은 “지난 주말 선권모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이후 모임을 갖고 파기환송심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원론에는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즉, 대법원이 형식상 파기환송을 통해 간선제로 변경한 의사협회 대의원회 의결이 무효라는 고등법원의 결정을 뒤집었지만 고등법원에서 재심리를 통해 확정될 때까지 법리 다툼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이 회원은 이어, “현재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법률적 검토가 1주일 정도 필요하다”며 “법률 검토가 끝난 이후 선권모의 공식입장을
2011-11-08 06:17제약업계가 내년도 예산측정을 앞두고 깊은 시름에 잠겼다. 일괄 약가인하 여파로 내년도 매출에 상당한 손실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예산측정에 있어 가장 많은 손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R&D분야다. 이미 몇 년에 걸쳐 진행돼온 임상시험 등에 대한 비용의 경제성을 새로 따져 봐야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약가인하가 강행될 경우 사업계획 단계에서 책정했던 예상 약가수준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개발을 지속할 것이냐를 두고 회사 내부의 고민이 거듭되고 있다.특히 특허만료 의약품의 제네릭 출시를 준비해왔던 회사의 경우, 계단식 약가가 폐지되면서 퍼스트제네릭의 의미가 없어진 것은 물론, 제네릭 진입 1년 후 약값이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의 사업진행은 무의미하게 된 사례가 즐비하다. R&D 투자율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 한 중견제약사 관계자는 “요즘은 연일 회의의 연속이다. 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해 관련 팀이 모두 모여 사업을 지속할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사업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2011-11-08 06:16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결합예방BCG백신의 효능평가를 위한 새로운 시험방법을 WHO와 공동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험법의 주요내용은 ▲BCG균주만이 지닌 특정 유전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증폭법▲BCG균주내에서 생산되는 ATP측정을 통한 BCG백신 효능확인 시험법 등이다. 기존 BCG백신 효능시험법은 BCG백신을 5~6주간 배양한 후 살아있는 세포수를 실험자가 일일이 세는 방법으로 이뤄져 정확성이 낮고 40일 이상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현재 결핵환자가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940만명 이상, 국내는 3만5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은 BCG백신뿐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BCG백신 시험법이 WHO의 최종 검증을 거쳐 관련 제약업계에 보급되면 백신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 및 시간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식약청은 올 1월 WHO 국제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백일해무·독화 동물대체 시험법 공동연구, 엔도톡신 국제표준폼 공동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2011-11-08 06:14지난 10월 한달간 71개품목이 자진취하 조치된 가운데 보건당국의 분류재평가 대상에 올라 취하처리된 품목이 총 38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식약청의 의약품 자진취하 품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녹십자, 구주제약, GSK, JW중외 등 30개사 71품목이 자진 취하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는 2011분류재평가 대상이 가장 많았으며, 2011생동성재평가 대상 및 기타 사유 등에 따라 취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그간 제품 시판 이후 효과 뛰어난 품목에 밀려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생산실적 없는 품목 등의 이유로 제약사들이 자진취하를 결정했던 반면 이번 취하조치는 분류재평가 작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즉, 자진취하품목 중 2011분류재평가대상 품목은 식약청이 선별해놓은 재분류대상 6819품목 중 심층분류 조사품목 선별작업에 포함된 품목이다.지난 한달간 선별된 2011분류재평가 대상을 살펴보면 ▲구주제약 (뉴트랄크림, 아미플렌겔) ▲녹십자 (제네디아삼일열말라리아항체래피드), ▲JW중외 (토쿠혼콘플라스타) ▲한국넬슨제약(리세틴액) ▲한국멘소래담(아크네스오펜시브크림) ▲한국비엠아이(유로테스트빌리우로, 유로테스트헤모케토지피에취) ▲영일제약 (피록손액)…
2011-11-08 06:13올해 설립 60주년 맞은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는 동북아시아 3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 약학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자국의 신약개발동향과 허가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아시아 제약산업의 중심으로 협력을 다지는 발걸음을 내딛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본과 중국이 다름 아닌 ‘한국’에서 한 자리로 모일 수 있었던데는 대한약학회 정세형 회장의 몫이 컸다. 학술대회 첫 날인 7일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후 정 회장을 만나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물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신약개발에 있어 산학연관 연계, 한중일 3개국의 협력과 약학교육이라는 3가지의 큰 주제로 열린다. 또 올해는 60주년 기념대회라는 점에서 60년을 돌아보는 것으로 올해를 도약의 시기로 삼아야 한다. 한중일 3개국 약학회장이 모두 참석하는 등 아시아 소통의 장이 된 듯하다. 3개국의 모임이 갖는 의미는?연구, 허가, 약가 전부 일관성 있게 가야 한다. 한중일 공무원들이 이 주제를 놓고 만나 얘기한다. 결국 시장 창출 이야기다. 한중일이 블록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한중일의 약학회장,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셀트리온 관계자가 모여 토론을 한다. 주제는 ‘3개
2011-11-08 06:12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무균의약품제제 검제채취 및 원료시험 관리지침'을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무균의약품제제에 사용하는 무균원료의 검체채취시 무균성 훼손 방지과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검체 채취와 동시에 무균원료를 제조공정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원료, 제조업자 평가, 검체채쥐, 품질관리등 허용조건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적용▲무균원료에 대한 시험검사 결과가 부적합이면 제조된 제품 전부 폐기 등이다.특히, 이번 지침에는 무균원료의 경우 검체 채취 후 결과판정시까지 무균상태가 어렵고 보관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다는 업체 의견이 반영됐다.식약청 관계자는 "무균의약품제제 검제채취 및 원료시험 관리지침은 의약품 품질 및 안전성 확보 등에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지침은 원료단계부터 무균공정에 따라 제조하는 무균의약품제제(생물학적제제등, 한약·생약제제 제외)의 무균원료만 적용된다. 시행일은 2012년 1월1일부터다.
2011-11-08 06:11리베이트 쌍벌제 이후 처음으로 해당 의사에게 면허가 취소되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반면 의료계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사건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 모씨 등에게 재판부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데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금고 이상의 형이기 때문에 면허 취소 사유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첫 의사면허 취소자가 나오게 된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2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 모씨 등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이 집행유예이기는 하지만 금고 이상의 처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판결이 확정되는 경우에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해당 의사들에게 면허를 취소하는 행정처분이 내려진다.과거에는 리베이트 수수자에게 형사처벌이 없었지만 쌍벌제를 시행하면서부터는 의사에게도 2년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게됐다. 아울러 수수자에 대한 행정처분도 지난해 11월 이후, 기존 2개월에서 1년 이내로 강화됐다.이
2011-11-08 06:02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러시아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중앙대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및 글로벌 의료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1일 블라디보스톡 철도병원(병원장 메델스키)과 진료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진료협력과 협동연구, 의료진과 환자의 교류, 의학적 정보·통계 교류를 맺게 됐다.블라디보스톡 현지 철도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진료협력실장, 지순주 진료지원부장, 메델스키 병원장 및 소속 의료진들이 참석했다.러시아 페르보레첸스키 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 철도병원은 150병상에 일일 외래환자가 1000여 명의 병원으로, 1891년 개원해 당시 소련 국방부장관이 우스리크 지역 철도종사자의 진료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올해로 120년을 맞이한 이 병원은 현재는 완전 민영화된 병원으로 2만 명 이상의 철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 병원으로 운영 중이다.중앙대병원 박승원 교수 일행은 협약식 당일 오후 블라디보스톡 해군회관 1층에서 신경외과적 질환을 가진 러시아 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다.박승원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2011-11-07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