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회를 비롯한 의약단체들이 대기업의 의료민영화 시도 중단과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는 건강기능식품의 단속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일삼으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부 대기업의 무분별한 의료민영화 시도에 대해 심히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 3개 보건의약단체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제재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대기업의 의료민영화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에 관한 규정’ 3조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은 한약서 및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한약조제지침서에 따라 구성, 가감한 것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들이 한약 처방명을 제품명에 교묘히 삽입함으로써, 마치 한약이나 의약품인 것처럼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어 이제 대한 제재가 시급한 상황이다. 심지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부 식품들도 국민들이 마치 식품영양학적, 생리학적 기능이 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고 있다. 특
2011-09-05 12:092012년도 제55차 전문의자격시험 시행계획이 공고됐다.응시원서는 오는 10월 17일~21일(9:00~17:00) 까지며 교부장소는 대한의사협회와 각 시도의사회로 응시료는 18만 5000원이다.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0월 24일~28일(9:00~17:00) 이며 접수장소는 응시과목 학회 사무실이다.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와 수험표, 의사면허증 사본 2부, 전문의수련과정이수증명서 나 이수예정증명서 2부, 외국 수련자 및 외국 전문의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는 수련과정이수증명서 2부, 응시과목학회에서 요구하는 서류 등이다.1차시험은 2012년 1월 5일 오전 9시며 합격자 발표일은 2012년 1월 12일 오후 두시다.2차시험은 2012년 1월 13일~21일까지며 합격자 발표일은 2012년 2월 2일 오후 두시다.1차시험 응시자격은 의사로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 의사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소정의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한 자(외국 전문의자격 취득자 포함)다.2차 시험 응시자격은 제54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 제55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다.응시자격 미달자
2011-09-05 12:07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은 올해 3월 암병원 개원 이후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통증, 우울증·스트레스, 피부 상태, 건강검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51%의 환자가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76%의 환자가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목욕을 하고 때를 밀거나 1시간 이상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발진, 가려움증, 통증과 같은 피부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오히려 정기 건강검진을 덜 받는 경향이 있었으며 치료 후 5년이 지난 암생존자는 5년 이내인 암생존자 보다 2차암 검진을 덜 받는 경향이 있었다.서울대암병원은 암치료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전문 상담, 진료를 받을 기회가 적고 적절한 조절법을 알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환자들이 무인안내시스템 스마트도우미에서 자가진단을 받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귀하의 건강지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결과는 이 서비스를 통해 조사됐다.서비스는 △암예방 △암성통증 △스트레스 및 우울증 △피부관리 등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별로 질문에 대한 환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현재 상
2011-09-05 11:46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직원들이 5일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사장 구삼열)’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무료공연, 자선공연 등을 진행하고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음악단체로, 이번 기부금도 소외계층 아이들의 음악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 8월부터, 임직원 중 참여 희망자들의 월급 0.1%를 적립해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는 나누미 성금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지원금도 적립금 중 일부이다.일동제약 홍보광고팀 전은지 사원은 “치료나 생계 등을 위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일동제약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5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육아용품 지원, 복지시설 환경정비, 시각장애인 보행도우미 봉사활동 등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장애인복지관에 교육자재 지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릴레이식
2011-09-05 11:42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약가인하로 어려움에 처한 업계의 이해를 구하는데 모든 채널을 동원, 여론형성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제약협회는 2일 회원사의 GMP, 연구개발, 약사제도, 일반의약품, 생산, 홍보광고 등 각 직무별 위원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직무별 향후 영향분석 성명서 발표, 청와대 신문고에 글 올리기, SNS(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를 활용해 약가인하 방침에 강경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경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110여년이 넘는 제약업 역사상 전례가 없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무차별적 약가인하로 산업이 존폐 위기에 있어 대국민 호소광고, 범 의약단체 공동성명, 헌법소원, 8만 제약인 총 궐기대회 등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회장은 “오늘 각 직무별 간담회 또한 강경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으니 전문가들이 ‘나의 목소리’를 내면 국민을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갈원일 전무는 경과진행 보고를 통해 “향후 전사적 서명운동을 관련단체를 포함, 9월말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개하고 있으니 적극 동참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갈 전무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2011-09-05 11:23한양대학교 의과대학교 해부학교실 윤지희 교수가 국제 학술지인 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Immunology)에 게재된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가 체액성 자가면역성을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한 논문이 미국 온라인 우수논문 검색 시스템인 ‘Faculty of 1000 Biology’에 추천논문으로 선정됐다.‘Faculty of 1000 Biology’는 생물학,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교수들 2천명 이상이 각 전문분야 별로 매월 생물학, 의학 분야 발표 논문을 평가한 뒤 최고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있는 논문만을 엄선, 발표하기 때문에 이곳에 소개된 연구는 세계적인 중요성을 인정받는다.윤지희 교수는 “조절 T세포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면역억제 세포인데, 자가항체 의존적 면역반응을 어떻게 통제하는지에 대한 기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 논문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유전자조작에 의해 조절 T세포를 없애면 비장과 림프절에 장수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함을 보여 그 세포의 장수의 원인을 밝혔다”고 말했다.윤 교수는 “장수 형질세포는 수달-수년 동안 살면서 장기적
2011-09-05 11:0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검체검사 시약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7일 오후 3시 심사평가원 강당에서 신의료기술결정신청제도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검사시약 관련업체의 신의료기술평가 및 요양급여결정신청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반드시 상기절차를 거친 후에 건강보험에 등재 신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특히, 최근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의 발달로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방법의 검사가 개발되고 있어, 검사방법이 임상에서 적절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수가등재 절차에 대한 안내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설명회는 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실시하며, 보건복지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설명회 내용은 ‘현장(간이)검사 및 신의료기술결정신청제도’와 ‘최근 건강보험 정책방향이 신의료기술결정과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이루어지며, 또한 이 자리에서 관련 업체의 건의사항 등 의견청취도 진행될 예정이다.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의료기술결정신청제도에 대한 관련 업체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신의료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질적 수준이 담보된 검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09-05 11:00인도적 목적으로 추진되는 보건의료 남북교류 사업의 올해 예산이 9월 현재 단 1%만 사용돼 현 정부의 대북정책의 현 주소가 그대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최근 3년간 완료 또는 계속 추진 중인 남북교류 세부 현황’을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올해 남북교류 사업은 ▲어린이 B형간염 예방사업 9억원 ▲결핵관리 사업 5억원 ▲기지원사업 사후관리 3억원 등 총 17억원이다. 이 중 사후관리 사업에만 2300만원을 집행해 사용률이 1.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와 적십자사가 계획했던 어린이 B형간염 예방사업과 결핵관리 사업에는 단 한푼도 예산을 집행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9억 원의 B형 간염예방 예산은 약 120만명의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예산으로서 정부와 적십자가 이를 집행하지 않는 것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009년 국정감사결과보고서에서 “가능한 상황과 범위에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지원 예산은 2009년 이후 매년 반토막이 나고 있다. 2009년 68억원에서 2010년 3
2011-09-05 10:55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가해자들을 출교시키라”며 적극적인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고대의대ㆍ의전원 학생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피의자 배 모씨는 피해자에 대해 악의적 설문조사를 진행함으로써 2차 피해를 입혔으므로 학교 당국이 이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대의대 학생회는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견딜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겨줄 수 있으므로 가해자들의 행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은 피해자가 가해자들과 다시는 접촉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이들을 격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의사라는 직업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기에 환자의 신뢰를 우선적으로 얻을수 있어야 하는만큼 성범죄자들이 접근할 수 없게 해야 한다는 것. 학생회는 “비록 현행법상 전과자가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게 돼 있지는 않지만 고대의대에서 이들이 의사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유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의학교육기관으로서 신뢰가 위협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덕적 잣대를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학생회는 “단순 징계나 퇴학정도로는 피해자에게 가해질 2차 피해를 막을 수 없고 의사라는 직업에…
2011-09-05 09:55국내 병·의원 절반이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아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별 내진설계 실태 현황’에 따르면, 전국 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2161개소 중 내진설계를 적용한 곳은 1131개소인 52.3%에 불과했다. 내진설계가 의무화 된 1988년 이전에 지어져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의료기관 1030개소 가운데 내진보강이 필요하다고 판정된 의료기관은 모두 222개소인 21.5%이며, 지역별로는 전북이 40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34개소, 서울 32개소, 경남 31개소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지진재해가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돼 안정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최근에 와서야 ‘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 내진설계기준’ 연구용역을 통해 의료기관에 적용할 내진설계 기준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최경희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기존 노후화된 의료기관의 내진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내진설계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향후 의료기관 신축 시 엄격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1-09-05 09:46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이 9월 30일까지 ‘제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응모작품을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백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의 분량으로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10월 중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 및 시상식을 실시하고, 응모작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당선자는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한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생명과 사랑의 손으로 의술을 베푸는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 )를 참조하면 된다.
2011-09-05 09:38세계 굴지 다국적 제약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가 드러나면서 ‘정직한 영업’을 한다고 강조했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2009년 4월부터 진행한 리베이트 3차 조사결과, 혐의가 적발된 업체에는 ▲한국얀센 ▲한국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제약사가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이들 업체는 의사들에게 강연료·자문료 지급, 시판 후 조사 등 합법을 가장한 교묘하고 우회적인 방법으로 금품을 제공해 왔다.공정위가 발표한 다국적 제약사의 리베이트 제공 금액만 총 510억원대에 이르며 처방을 부탁한 품목은 ‘디오반’, ‘아프로벨’ 등의 고혈압치료제를 포함한 25개 제품이다.공정위 신영선 시장감시국장은 “깨끗하게 운영돼 왔다고 인식됐던 세계의 다국적 제약사들도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그릇된 관행을 그대로 따라 음성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리베이트가 굉장히 은밀하고 교묘하게 이뤄져 증거를 확보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조사결과가 제약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은 이유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처방액이 증가하며 이득을 얻었던 다국적 제약
2011-09-05 06:13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5일~6일 이틀 간, ‘2011년 한국인의 자살 -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인 책임까지’를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열고 자살예방에 대한 통합적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자살예방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다학제간 통합적 접근이 이뤄지며 총 8개 세션이 진행된다.첫째날인 5일에는 일본의 자살예방정책(일본 자살예방센터장)이 소개되며 우리나라 노인자살의 특성과 예방적 대처 현황이 논의된다.6일에는 자살의 인문학적 접근, 국내 자살 역학연구 결과, 자살의 의학적 접근, 청소년의 자살특성과 개입방법, 자살의 다학제적 접근 방법, 자살기도자에 대한 위기개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28.4명(인구 10만명당)이다. 2위인 헝가리(19.8명)나 3위인 일본(19.4명)과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특히 지난 해 국내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1만5413명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42.2명으로 34분마다 1명이 자살로 사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살은 10대~30대 사망원인 1위이며 40대~50대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한다.다양한 원인에 의
2011-09-05 06:01복지부가 PA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의 제도개선과 병행해 PA제도는 의사의 위임 가능업무를 구체적으로 열거해 그 외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 이창준 의료자원정책 과장은 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주최한 ‘진료지원인력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31차 의료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피력했다.이창준 과장은 “PA 제도의 기본목적은 환자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전공의가 병원의 값싼 인력으로 취급받고 있는 현실에서 전문인 제도를 개편해 전공의가 값싼인력이 아닌 제대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업무난이도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전공의들을 위해 전문의 상한시간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부족한 전공의를 더 채용하는 방법과 의사가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조인력을 채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준 과장은 “PA제도 도입의 방향은 두가지”라며 “어려운 진료현장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소한 범위인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제한된 공간과 의사가 위임할 수 있는 업무를 구체적 열거해서 규제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11-09-05 05:43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총 6개 제약사가 530억 원대의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2년간 행해진 각종 제공 수법이 낱낱이 공개됐다.일부 적발된 사례에서는 접대 대상에 의사 이외에도 의학정보 전달 대상이 아닌 간호사, 병원 행정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수사에서도 식사접대 및 회식비 등의 지원은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단골수법임이 입증됐다.이번 적발된 사례를 보면 A사는 부부동반 이벤트를 명목으로 지난 2007년 6월 1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그 대가로 약 2억 원 가량의 자사 의약품을 처방 받았다. B사는 지난 2007년 5월 서울가든에서 병원 행정직원 등이 포함된 13명에게 식사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C사는 같은 해 7월 덕산 스파캐슬에서 6일간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동영상 시청 1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스파, 버블쇼 등 각종 향응으로 의료전문가 가족을 접대한 사실이 적발됐다.이 모든 것이 합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우회적으로 사용된 교묘한 수법들이다.공정위에 따르면 D사는 지난 2007년 06월 모 병원 소속의사 4명을 모아 일식당에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자신이 작성한 자료를 주면서 형식적으로 강연하
2011-09-05 05:21진료지원인력(Physician Assistant)에 대해 의료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제도적 차원으로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들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3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2층에서 ‘진료지원인력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이라는 주제로 제31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가톨릭대학교 의대 김욱 교수가 ‘국내 진료지원인력의 현황과 문제점’, 의료정책연구소 이백휴 책임연구원이 ‘진료지원인력에 대한 제도적 대안 모색’으로 발제했다.포럼은 발제 이후 지정토론이 이어졌다.지정토론에 참여한 패널들 모두 PA제도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이며, 현재 운영중인 13개 의료분야의 전문간호사를 제도화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김동석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PA제도 외과계 및 기피과목에서 전공의 부족문제로 인한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됐지만 점점 PA를 별도로 채용해 활용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있어 법적, 제도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 기획이사는 이어, 의사협회가 시도의사회 및 각 학회, 개원의협의회 등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27단체중 14개 단체가 반대했으
2011-09-05 05:02전공의 지원 감소로 대형병원에서 임의로 활용하고 있는 진료지원인력은 의료법의 범위 내에서 활용해야 하며, 만약 제도화한다면 전문간호사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진료지원인력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주제로 3일 개최한 제31차 의료정책포럼에서 이백휴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진료지원인력 제도화 요구에 대해 기피 전공과 인력난 문제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백휴 책임연구원은 "Task shifting이나 관련 직종간 갈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의사 상대가치점수(수가) 인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진료지원인력 활용 배경 및 의료 환경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외국의 제도를 그대로 도입하자는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현재 진료지원인력에 관한 논의가 매우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도출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진료지원인력의 필요성과 역할 등 수요에 대한 보다 정확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2011-09-04 16:50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530억 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5개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1곳 등 총 6개 제약회사에게 시정명령과 11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해당제약사는 ▲한국얀센 ▲한국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씨제이제일제당 등이다.이들 제약사는 지난 2006년 8월 1일부터 지난 2009년 3월 31일까지 자사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각종 우회적인 수단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반복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법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식사접대 및 회식 지원을 통한 리베이트 지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된 금액은 349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이처럼 제약사들은 제품설명회·세미나·심포지엄 등이란 명목 하에 판촉을 위한 식사접대 및 회식비,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한 혐의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의사들의 영향력을 분석해 6개 그룹으로 분류·관리하면서 관련 주제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가 아닌 의약품 판촉에 영향력이 있는 의사를 강사로 위촉해 강연료를 지급한 혐의다.또 처방을 늘리기 위해 판촉목적의 형식적인 자문을 제공받고 자문료를 지급하
2011-09-04 14:0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내에서 개발한 융복합 의료기기인 ‘카드형 혈압계’를 최근 허가했다고 밝혔다.카드형 혈압계는 커프를 이용해서 혈압을 측정하는 기존 가정용 혈압계와는 달리 IT기술(스마트 폰)과 BT(혈관탄성도와 맥파전달속도) 기술이 결합된 휴대형 혈압계이다.주요 구성품은 ▲자동전자혈압계 ▲카드형 혈압계 ▲스마트 폰이며 심전도와 맥파를 측정하여 개인별 동맥특성인 혈관탄성도와 맥파전달속도를 이용해서 혈압을 측정하게 된다.식약청은 카드형 혈압계를 이용한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자동전자혈압계로 측정된 혈압을 기준값으로 하여 혈압을 추정하는 제품의 특성상 반드시 보정 절차를 거칠 것을 당부하고 보정한 시간과 측정시간이 가까울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피험자 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와 맥파전달 속도 등 개인의 동맥 특성을 통해 혈압을 산출하는 카드형 혈압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효성 평가기준인 정확도 오차범위를 ±7mmHg이하로 설정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허가․심사도우미 운영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제품화 지원 ▲사전심사제도 도입 등을 통해 BT, IT, NT 기술을 기반으로 한…
2011-09-04 07:51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가위를 맞아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구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개념과 올바른 구매요령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청이 인정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성분 등)를 사용하여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건강’과 관련된 내용을 표방하기만 하면 ‘건강기능식품’인 줄 알고 소위 ‘건강식품’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식품’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섭취되어온 식품으로 식약청의 인정을 받지 않아 포장지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이 없다. <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 요령 >1. 제품앞면의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도안표시를 확인해야=식약청에서 인정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인증마크)을 표시하여야 하므로 구입 전에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2. 내가 원하는 기능성 제품인지 확인해야 =건강기능식품은 제품별로 기능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포장「영양.기능정보」란에서 구매 목적에 맞는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3. 섭취시 주의사항 표시 및 유통기한 표시 확인해야 =섭취방법, 알레르기 반응 등 섭취시 주의사항과 유통기한이 충분한 지 등을 구매전에
2011-09-04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