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오는 30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설립추진단’ (이하 ‘추진단’) 현판식을 진행하고 중재원을 이전 출범한다"며 "조정중재원 설립과 분쟁조정제도의 실효적 운영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에서는 분쟁조정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민간인이 참여하는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유영학)를 5월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 내 설립추진단은 중재원의 조직설계와 예산확보, 하위법령 제정을 통해 조정중재원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조정중재원의 최적의 사무 공간 확보와 국민의 접근성 및 편의성 보장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업무매뉴얼 마련과 초기 인력채용을 통한 시범사업 실시 등을 추진한다.조정중재원은 특수법인 형태의 독립기구로 설치되며, 의료분쟁의 신속·공정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조직 내에 ‘의료분쟁조정위원회’와 ‘의료사고감정단’을 두어 조정과 감정을 이원화해 상호 견제와 감정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위원회와 감정단에는 진료과목별 특수성과 지리적 접근가능성 등을 고려해 각각 조정부 및 감정부가 구성
2011-08-29 12:01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석면환경보건센터 개소식과 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향후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석면관련 질병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전문적인 석면피해 진단 및 치료·연구를 위해 환경부로부터 지정됐다.
2011-08-29 11:56국민건강보험공단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다보험자 경쟁모형’이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신의철 가톨릭의대 교수)를 통해 제시됐다. 2000년 건강보험 통합 이후 거대 단일 공단의 효율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돼왔다. 그동안 진료수가 인상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상승한 직원 인건비, 유사제도를 운영하는 대만에 비해 높은 관리운영비 비율 등에 대한 지적이 계속돼왔다. 실제 건보공단의 관리운영비가 2002년에 6,771억원에서 2007년에는 9,73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단일 거대조직의 관료적 운영으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것이 연구자의 판단이다.학계에서는 보험자 간 경쟁 부재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전이 상실했다는 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다원화된 조직구조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사회건강보험제도 및 다수 경쟁형 관리운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를 고찰대상으로 선정해 이들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효율성 개선방식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보험자 관리운영모델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효율적인 관리운영모델로서 우리나라에 다보험자 체제를 도입할 필요가…
2011-08-29 11:47한국생산성본부가 29일 발표한 ‘2011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Competitiveness Index) 종합병원 부문에서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대학교병원은 서비스 부문 종합병원 조사에서 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점 상승한 점수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2004년부터 발표하고 있으며, 기업의 마케팅활동,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조사 평가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매년 상반기에는 제조업을, 하반기에는 서비스업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2011년 서비스 부문에 대해서는 21개 산업 8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2만 5천명을 개별 설문조사했다. 특히 올해는 평가방식에서 소비자 평가에 의한 가중치 산출방식을 적용해 보다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한해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해 새로운 HI 개발 및 선포, 월드클래스센터 인증, 공공의료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미래를 대비한 국제화, 연구중심병원 지향, 의학적 원칙과
2011-08-29 11:42환자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20일부터 시작한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의 ‘의약분업제도 개선 전국민서명운동’이 100만명 서명실적을 달성했다.병원협회는 “26일 오후 5시 현재 100만 6738명이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병원협회가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77일만에 100만명 서명실적을 달성한 것이다.병협은 그동안 병원약국에서 외래환자 조제를 금지한 약사법 개정을 목표로 시도병원회 11곳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주요 병원 12곳 등 총 23곳을 차례로 순회방문하며 서명 개시식을 갖는 등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벌여왔다.병협의 서명운동에는 상급종합병원 44곳을 비롯, 종합병원 178곳, 병원 222곳 등 총 444곳의 병원이 서명운동에 참여했으며 전국병원의 호응에 힘입어 서명운동을 시작한 후 77일만에 100만명 서명실적을 달성한 것이다.1차 목표치인 100만명 서명실적을 달성한 병협은 오는 9월9일까지 1단계 서명운동을 마치고 약사법 개정을 통해 환자들이 자유롭게 조제처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서명운동의 열기를 지속시킬 수 있는 2단계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병협은 “100만명 서명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최종목표인 약사법 개정이 이루어질때까지
2011-08-29 11:38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관동대 명지병원과 26일 오후 3시 명지병원 1층 로비에서 개시식을 가졌다.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김윤수 서명운동추진위원장 및 강보영 한국병원경영연구원장을 비롯한 명지병원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명 개시식에서 성상철 병원협회 회장은 “오늘 명지병원 개시식이 기폭제가 되어 서명운동이 더욱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왕준 의료재단 이사장은 “11년전 의약분업 시작부터 가장 큰 문제점이 외래환자들이 병원 안에서 약을 조제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명지병원 임직원들이 서명운동의 뜻을 같이해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결의했다.관동대 명지병원은 현재 20만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두배 이상은 더 서명을 받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011-08-29 11:36주요 당뇨합병증 진료환자가 연평균 최대 12.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당뇨병(E10~E14)'과 주요 당뇨합병증 중 ‘말초순환장애를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이하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E11.5)’, '당뇨병성 망막병증(H36.0)'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했다.그 결과 2010년 현재 2006년 대비 ‘당뇨병 진료환자’는 23.9%,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진료환자’는 60.0%,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 의 최근 5년간(2006년~2010년) 연평균 증가율이 ‘당뇨병’ 진료환자(5.5%)보다 각각 7%p, 2.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인구분포를 고려한 건강보험적용 인구 10만 명당 ‘당뇨병’,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진료환자수도 증가하였다.모든 연령대에서 ‘당뇨병’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가율 보다 주요 당뇨합병증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가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특히, 40~50대의 경우, ‘당뇨병’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가율보다
2011-08-29 11:30제1회 ESMO 아태지역 대장암 교육 프로그램 “ESMO Asia CME Partner Centre: Colorectal Cancer Program”의 협약식이 개최됐다.머크 세로노 전문의약사업부와 파나젠이 후원하고 유럽종양내과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장암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교육 프로그램은 ESMO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국에서 35개 대표병원이 참여, 개발했다.한국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화순 전남대학교병원 등 총 8개 병원이 참여했다. 오는 10월 22일 실시되는 아태지역 대장암 교육 프로그램은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해외 강연자를 포함한 대장암 전문의 8명이 7개의 강의 모듈을 구성해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다른 종류의 암 질환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의 한국 대표연구자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장암 치료에 대한 유럽 및 아시아 전역의 의료전문가 간 지식교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신 대장암 치료법 교육을 통해…
2011-08-29 11:28한국콜마가 식약청이 인증한 국내 제1호 CGMP 선정에 이어 색조화장품2공장(부천)도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29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색조화장품2공장은 지난 26일 식약청으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아 적합업소로 지정받았다. CGMP는 화장품 품질향상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과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지난 3월 24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전면 개정 고시하면서 식약청에서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에 지난 첫 인증기업이 한국콜마 기초화장품2공장(신정)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는 색조화장품2공장(부천)이 2호 기업으로 지정된 것. 한국콜마는 이번 인증으로 업계의 요청에 따라 9월 8일 신정공장에서 CGMP 관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증은 기존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엄격한 평가는 물론 작업장(방충, 방서, 청소, 온습도, 작업 환경테스트 등) 및 개인위생 및 유지관리가 특히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제표준화기구 화장품GMP(ISO 22716) 기준을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용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품질 기준의 수준을 한 단계…
2011-08-29 11:28종근당(대표이사 김정우)이 8월 26~28일까지 3일간 예술의전당 푸치니홀에서 ‘펜잘큐와 함께하는 아트 테라피 클래스’를 개최했다.3일 동안 총 150여명의 고객이 참여한 ‘아트 테라피 클래스’는 건강 셀프 마사지와 예술 치료, 오르세 미술관전 소개 등 3강좌로 진행됐다. 참석한 고객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예술을 통한 감정의 정화와 스트레스 완화로 통증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는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고객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으로 진행돼 고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펜잘큐는 ‘통(痛)증으로 소통(通)하자!’는 의미의 ‘통통 캠페인’을 통해 예술과 통증 관리를 접목한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1-08-29 09:29선택의원제 강행과 의료계를 죽이는 총액계약제를 도입하려는 보건의료미래위원회의 횡포에 대해 선전포고가 선언됐다.경기도의사회(회장 윤창겸)는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윤창겸 회장은 학술대회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복지부가 총액계약제로 가기 위한 지불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선택의원제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선택의원제는 종국에는 주치의제로 전환될 것이며, 결국 지불제도는 총액계약제로 변할 우려가 있다”고 정부의 정책 추진에 강력반발했다.윤 회장은 이어, “지난 3월부터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28명의 위원중 의사는 의사협회 회장과 병원협회 회장 단 둘 뿐”이라며 “이 두명 역시 임상 현장에서 손을 뗀지 오래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래위 소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들은 모두 예방의학 의사들로서 임상의사는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라며 “미래위는 정책을 건의하는 곳이지 결정하는 곳은 아니다”라고 미래위를 비판했다.윤창겸 회장은 현재 복지부의 정책은 1차 의료기관의 90%가 전문의인 현실에서 전문의들을 퇴출시키고 일반의만 키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일차의료기관의 입원실 제거와 인증제도 도입까지 복지부가 일차의료기
2011-08-29 06:37“무상의료를 막아야 한다”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 28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9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부르짖었다.그는 무상급식과 관련한 서울시 주민투표 무산을 계기로 무상의료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상의료를 막기 위해선 첫째도 단결이요 둘째도 단결로 모두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무상의료는 현 의료계에 혼란을 줄 수 있기에 의약분업 때와 같이 한마음이어야 승리할 수 있고 긍정·낙관적 생각을 가지면 이길 수 있다고 호소하며 개원의·봉직의·전공의가 ‘우리는 의사다’라는 기치아래 하나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물론 일차의료 활성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회장은 “지속적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원들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보건미래위가 지불제도 개편 등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의사 자존심 등 기본적인 것을 지켜내고 쟁취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특히 “올해 건보공단과의 수가협상 인상폭이 2%가 넘지 않을 것
2011-08-29 05:54약가인하 등의 여파로 인해 제약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맞은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동아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이 해외 수출로를 개척해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로 꼽히고 있다.◇동아제약동아제약의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트리어스사는 초기 계약금 2,500만불을 포함하는 총마일스톤 9,400만불로 바이엘과 판권계약을 지난 7월 28일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바이엘은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아프리카, 남미, 중동지역에서 ‘DA-7218’을 개발하고 판매하게 된다. 북미와 유럽은 트리어스가, 한국 시장은 동아제약이 판매한다.현재 동아제약은 2007년 ‘DA-7218’의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판권과 임상개발을 트리어스에 이양해 피부연조직감염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폐렴 임상3상과 균혈증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DA-7218’는 화이자의 ‘자이복스’ 대비 안전성, 유효성, 편의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이복스가 주사제로만 투약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DA-7218’는 경구제로도 투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자이
2011-08-29 05:21현대약품의 사후피임약 ‘노레보원’등 의약품 바코드 표시를 위반한 3개 품목들에 대해 보건당국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최근 식약청은 외부 포장에 구 바코드를 사용해 적발된 의약품 3개 품목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최근 논란이 됐던 현대약품의 사후피임약 ‘노레보원정’은 구 바코드를 사용함으로써 외부포장 기준을 위반해 15일간 판매업무가 정지되고 위반제품에 대한 시정교체 명령을 받았다.한국약품의 ‘탈리정’ 역시 외부포장이 없는 직접 용기에 인쇄상태 불량으로 인식되지 않는 바코드를 사용해 15일간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시정교체명령도 내려진 상태다.또 외부포장에 포장단위별 표준코드가 아닌 대표코드로 표시한 동국제약의 알로스틴주사도 앞서 말한 두 품목과 동일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따라서 이들 품목들은 내달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판매업무가 정지된다. 한편, 올해 식약청의 올 상반기 의약품바코드 표시 실태조사 결과 바코드 부착 오류율이 지난해 하반기에 8.8% 감소한 24.1%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1-08-29 05:19의사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보조해 준다는 측면과, 불법의료행위를 양산하고 의사인력을 일부 대체하는 방향으로 흘러 의사의 일자리를 줄인다는 부정적 입장이 대립하는 PA(Physician Assistant)제도의 정착이 표류하는 분위기다.보건복지부는 현재 PA제도 도입을 논의할 TFT를 운영하고 있다. TFT에서는 연구용역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이에 대한 결과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의사들 사이에서 진료기피 과목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수술실에서 의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의료 인력이 없어 편법적인 인력활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에서 시행하는 PA제도를 어떻게 도입할 지에 대해 TFT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의료계에서는 PA제도의 도입과 정착을 두고 중지를 모으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의사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대신해 준다는 불가피한 측면과, 의사인력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흘러가 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대립하는 양상이다.▲PA두고 같은 과 개원의-학회 간 갈등도이같은 우려는 개원의사회와 학회 간 갈등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이른바 ‘기피과’로 낙인 찍히며 전공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A과의 개원의사회와 학회는
2011-08-29 05:02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23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Adkham I.Ikramov 보건부 장관과 보건정책 및 제도, 보건의료 신기술 및 의료기기, 신의료기술의 R&D 및 산업화, e-Health, 제약산업, 건강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고 정보 교환 및 전문가 교류, 교육 프로그램 및 공동사업 추진, 양국간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위해 협력하고 의료기관 등 관련기관간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2011-08-28 07:21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국제약품과 이연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원료합성특례위반 손해배상 소송의 3차 변론이 별다른 논의 없이 끝나고 제4차 변론이 내달 30일로 예고됐다.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건강보험공단과 국제약품 및 이연제약의 손해배상 관련 3차 변론이 진행됐다. 염원섭, 정성인, 김보라 법관이 재판을 맡았다.이날은 팽팽한 긴장감만 조성됐을 뿐 치열한 공방전은 없었다. 양측이 대립각을 세웠던 과거에 비해 다소 조용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종전의 변론에서는 국제약품 등이 특례시 원료 자체 생산 입증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에 건보공단측은 제약사측에 약제 결정 신청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건보공단측 변호사는 “약제결정이 어떤 법적 근거에 의해 금액이 산정됐는지에 대한 추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쟁점의 근본부터 짚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또 금액산출내역자료에 대해 묻는 재판부에게 “현재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국제약품측은 8월3일자 증거자료에 대한 손익계산서를 이달 23일까지 추가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재판부는 국제약품이 제기한 일부 주장과 관련해 건보공단의 검토를 요청했다.서울지법에 따르면 국제약품측은 손익과 관련해 통계규정의 약가
2011-08-27 07:02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가 일동제약(대표 이정치)과 판매제휴 협약을 체결했다.26일 한국산도스에 따르면 수면진정제 산도스 졸피뎀 정, 항전간제 라멥틸 정 등 2개 품목에 대해 일동제약과 판매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정신신경용제 제네릭 의약품을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품목은 비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인‘산도스 졸피뎀 정’과 항전간제 ‘라멥틸 정’이다.두 의약품 모두 미 FDA와 EMEA(유럽연합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내달 1일부터 일동제약의 단독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산도스 윤소라 대표는 “이제는 고품질 의약품을 폭넓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시장의 제네릭 보급 및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한국산도스의 우수한 제네릭 의약품을 더 많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의 목적을 가진 국내 제약사와의 제휴를 미루지 않을 생각이다”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 정연진 대표는 “이번 협약이 일동제약 정신신경용제의 국내 판매 영역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이라며“앞으로 더 많은 환자 치료를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제약사 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산도스는
2011-08-27 06:13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 전면거부 선언에도 불구하고 선택의원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도 시행시기는 아직 확정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선택의원제는 동네의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만성질환자와 노인이 자신의 특성을 잘 아는 동네의원을 선택, 예방과 관리를 강화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1차의료제도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즉 등록·지정제가 아닌 환자와 의원의 자율참여와 선택에 의한 것으로 의원에게는 수가 등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원되고 참여환자에게는 진료비 본인부담금 인하 등의 혜택을 준다는 것으로 당초 계획은 오는 10월부터 추진한다는 것.하지만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선택의원제를 원점에서 재검토, 회원들의 종합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전면 거부를 공식 선언했다.앞서 의료계에서는 선택의원제의 거부 이유로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 제한으로 불편 초래, 진료선택 범위의 제한으로 진료 받을 기회 박탈, 포괄적이며 획일화된 진료에 초점을 둬 의료서비스 수준 크게 저하, 환자의 질환을 오히려 키우는 역효과, 대형병원 쏠림현상 더욱 가속화, 급격한 국민의료비 증가 초래 등을 내세운 바 있다.이 같은 의협의 반대
2011-08-27 05:54쏟아지는 종합건강검진 상품을 두고 소비자들은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된다. 특히 고가의 건강검진 상품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비싼 건강검진이 좋은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신뢰 발전소 T gate에 "종합건강검진, 고가의 검사 받아야 하나?"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소비자원은 건강검진이 비쌀수록 좋은지에 대해 "비싼 검사가 다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고가의 건강검진은 일괄적인 검사를 제공해 편리하긴 하지만 획일적이고 불필요한 검사가 되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소비자원은 "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에 대해서는 고가의 검사보다 이미 효과가 검증된 기존의 검사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빠짐없이 챙긴 뒤 가족력과 과거 병력,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검사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MRI(자기공명영상촬영)와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CT(컴퓨터단층촬영)와 같은 고가의 검사는 기본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본건강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추가로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50대 이상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2011-08-27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