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CT‧PET 등 영상장비 수가인하에 대한 법적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오늘(12일)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 제6행정부(김홍도, 한원교, 성원제)는 오늘 판결선고를 내린다.그동안 복지부와 병원계는 영상장비 수가 인하에 대한 절차적 적법성과 영상장비 수가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비급여 비율, 장비 내구연한 설정, 비효율적 운영장비에 대한 통계누락 등 3가지 쟁점으로 공방을 벌였다.복지부측에서는 비급여 비율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병원계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병원계가 거부해 건보공단 일산병원 사례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책임을 병원계에 넘기고 있다.하지만 병원계는 영상장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 및 비급여 관련 전수조사 실시를 심평원에 제안했지만 심평원이 거절했다고 항변하고 있다.또, 건보공단 일산병원의 사례에 대한 대표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병원계는 복지부가 MRI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와 비급여의 비율이 1:1.4로 설정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효율적 운영장비를 1일 2건으로 정해 통계에서 누락시킨 것
2011-08-12 05:02전남대학교병원(원장․송은규)이 7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 부서에서 환자와 의료인들을 보호하는 ‘안전 침’을 사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전 침은 의학적으로 ‘안전정맥 내 유지 침’이라고 부르는데 주사기를 사용한 후 주사바늘이 노출되지 않고 자동으로 주사기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주사 침 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끝이 날카로워 혈관내로 삽입이 잘되며 침의 길이가 기존 것 보다 짧아서 불필요하게 정맥을 뚫지 않게 돼 환자에게도 불편감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안전 침의 사용으로 간염바이러스, HIV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데, 의료급여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그동안 사용이 활성화 되지 않았다.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들은 환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감염성이 있는 혈액이나 체액이 점막에 튈 수 있고, 주사바늘이나 날카로운 의료기구 등에 손상을 입어 혈액으로 전파되는 여러 감염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감염병이 있는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될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는 3~30%, C형 간염바이러스는 1~10%, 면역결핍바이러스는 0.3% 빈도로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 미국에서도 8백만
2011-08-11 16:28경실련이 기재부를 비롯한 정부의 영리병원 도입 추진과 관련 또 다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경실련은 의료의 상업화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체계를 훼손시킬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지속적인 반대해왔다"며 "범정부차원에서 영리병원 도입 추진의지를 재차 밝히는 것에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정부는 그동안 영리병원 도입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국민의료비 지출에 미칠 영향의 문제는 간과한 채 서비스 산업적 측면에서의 기대효과만 포장해왔다"며 "영리병원 도입을 통해 제주도나 인천송도 경제특구에서 의료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이는 제주도나 경제특구를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시험대로 만드는 것 일뿐 정책효과는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정부 연구용역 보고서나 여러 자료 그 어디에서도 산업적 효과는 입증되지 못한 반면 비급여 진료 증가와 국민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 우려만이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지금과 같이 경제위기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외면하고 영리병원 도입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의 저항
2011-08-11 16:25상급종합병원들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약 87억원을 부당청구 했다 적발돼 환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10억1790만3000원),서울대학교 병원(7억2721만5000원), 서울 아산병원(6억6219만8000원), 전북대병원(4억2416만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3억2335만8000원) 등 전국의 40여 개 상급종합병원들이 매년 진료비를 과다 청구해 심평원에 적발, 환자에게 환불했다. 이 같은 상급종합병원들의 환불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9억6000만원이다.진료비 부당청구의 구체적인 유형을 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급여)을 임의로 적용되지 않는 것(비급여)으로 분류해 환자에게 징수하거나, 기관의 허가기준을 초과해 진료하고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초과 부분을 환자에게 청구, 또는 불법으로 선택진료비를 징수하거나, 처치 및 치료재료비를 중복으로 징수하는 것 등이다. 한편,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들이 사회 취약계층인 의료급여자(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부당청구액은 6억395만6000원인데, 전체 병의원들의 의료급여자에 대한 부당청구액인 8억7012만90
2011-08-11 16:25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의약품재분류 과정에서 히알루론산 일반약 전환과 관련해 탁상행정의 소치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안과의사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지난 8월8일에 발표된 제 5차 중앙약심의 결정은 “의료계, 정계, 약계 각각 4인의 대표가 논의를 거쳐 의약품 분류를 진행한다”는 정부 기본 방침을 식약청에서 먼저 나서서 깨뜨린 결과"라며 "회의에서 의미있는 논의는 전혀 없었고 결론 도출이 불가능했던 가운데, 식약청에서 미리 결정한 내용을 언론에 확정 보도한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했던 의료계를 한낮 들러리로 전락시키는 기만적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의사회는 또, "히아레인 치료제는 단순 인공누액이 아니라 엄연히 부작용이 있는 약제이며, 바로 이웃한 일본을 비롯한 미국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에 따라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 약제로 분류되어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미 국민 편의를 위해 손쉽게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인 인공누액이 30여종 이상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치료제인 히아레인을 무리해서라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 정부측에서는 아직 어떤 명확한 이유도 제시하지
2011-08-11 15:28슈넬생명과학이 정부로부터 3년 연속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개발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개발 지원대상에 3년 연속으로 슈넬생명과학이 선정됐다.슈넬생명과학(대표 이천수)은 현재 임상1상에 들어간 레미케이드 관절염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 ‘GS071’이 정부기관으로부터 국내 임상개발을 위한 3차년 계속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슈넬생명과학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으로부터 2012년 4월말까지 1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아 GS071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선정은 정부가 지난 2년간 과제수행 결과를 평가한 이후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슈넬생명과학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슈넬생명과학은 최근 유방암 항체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AP062’ 사업화 권리를 자회사 에이프로젠으로부터 양도받아 레미케이드, 리툭산, 허셉틴 등 빅3 바이오시밀러 사업권을 소유하게 됐다.
2011-08-11 15:16근본적인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의약품 약국외판매가 아닌 저렴한 비용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진료센터가 운영돼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약준모는 10일 ‘의약품 약국외판매-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논의를 갖고 심야시간 국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근본적 방안은 의료기관의 몫이라고 화살을 돌렸다.약준모는 “약국이 일찍 문을 닫아 밤에 몸이 아파도 약을 구입할 수 없어 불편함을 이유로 이번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밤에 몸이 아프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심야나 휴일 같은 취약 시간에 값비싼 응급실 외에는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의료공백 문제로 파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취약시간 의료공백 문제는 일반의약품을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푼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 이들은 가벼운 외상이나 전문약이 필요한 질환은 일반약을 구입해 자가 치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이에 따라 약국외판매를 실시하는 것보다 공공진료센터 등의 운영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며 근본적인 국민불편 해소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밖에도 약준모는 이번 약국외판매의 배경에 대해 ▲종편과의 관계 ▲대기업 유통자본과의 관계 ▲
2011-08-11 15:00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이달 1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0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베이비 페어)’에 참가해 제대혈(탯줄 속 혈액) 홍보에 나선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및 국내외 이식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현장 계약자에게는 가격 할인과 보관 기간 연장, 이식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메디포스트 브랜드 ‘셀트리(Celltree)’ 부스에는 첫날부터 많은 임산부들이 방문해 상담과 계약을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는 소문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관리법 시행 등 제대혈 보관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작년보다 부스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0여 명의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제대혈의 보관 과정과 치료 효과, 이식 사례 등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비 페어에는 출산, 육아 관련 160여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올해도 4일간 총 10만 명 이상의 임산부 및 주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1-08-11 14:57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올해 2분기 매출 267억원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와 의약품 생산대행(CMO) 사업이 20% 이상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결과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180.3% 증가한 수치로써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이뤄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3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2.5%를 기록했으며, 2분기 역시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6%를 달성했다. 휴온스는 지난 2009년 cGMP급 제천공장 완공으로 감가상각비용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감가상각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반기 누적 매출은 48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9.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8억으로 약 2,908.5%가량 증가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cGMP급 제천공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수출과 CMO사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보다 하반기 경영실적이 우수한 계절성을 감안하면 실적개선은 하반기에도 지
2011-08-11 14:54현행 약가에서 정부가 53.5%까지 약가를 인하할 경우 제약업계가 연간 2조 5천억원의 경상이익 적자를 보는 것으로 추계돼 업계의 존폐에 빨간불이 켜졌다.한국제약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한 일괄약가 인하 정책 추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제약협회가 복지부의 약가인하를 현행에서 53.5% 수준으로 인하 할 경우 경상이익을 내지 않기 위해 줄여야 할 판매관리비 규모는 2조 28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했다.그러나 정부는 2조 1125억 규모로 추계하고 있어 정부와 제약업계간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제약협회는 판매관리비 계정에서 인건비를 50%줄이고, 광고홍보비 및 연구개발비를 전혀 투자하지 않을 경우 절감되는 규모는 1조 3195억원으로 13.97%까지 줄일 수 있다는 추산 결과를 내놨다.현재 제약산업의 판관비는 35.62% 수준으로 매출 감소시 이론적으로 절감 가능한 인건비, 광고홍보비, 연구개발비를 최대한 절감한다고 해도 절감액 13.97% 수준인 것으로 제약협회는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런 예상액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에 제약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그 결과 판매관리비를 실현 불가능한 수치까지 최대한 줄인다 해도 지속적인 적
2011-08-11 12:22복지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제약협회가 강하게 반대 의견을 피력한데 이어 이번에는 피켓을 들것으로 보인다.제약협회는 오는 12일 오전 9시 방배동에 소재한 제약회관 앞에서 협회 이사들을 중심으로 제약사 사장단 및 임직원들과 함께 약가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를 벌일 것이라고 11일 예고했다.제협측은 일괄 약가인하 방안은 재량권 일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는 가혹한 정책이라며 한국 제약산업의 존폐를 가름할 이번 정책에 대한 재검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각 제약 CEO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복지부의 비상식적인 추가약가 중단을 요구하는 피켓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위 참가자들은 제약협회 앞에서 시위를 마친 후 복지부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08-11 12:19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신의대성산관에서 ‘파킨슨병, 치매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신경과 유봉구 과장이 기억장애와 치매, 김민정 교수가 파킨슨병의 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파킨슨병의 운동요법중의 하나인 태극권을 배우는 시간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지며 참석자에게는 기념품과 다과도 제공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2011-08-11 11:5712일 건정심에 일괄약가인하 건이 상정된 가운데 제약협회가 정부의 일괄약가인하 정책 추진에 항의하기 위한 피켓시위와 함께 항의방문을 계획하고 있어 정부와 제약업계간 충돌이 예상된다.한국제약협회는 10일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일괄약가인하에 대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과 함께 물리적 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제약산업 말살하는 비상식적 약가인하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이에 제약협회는 12일 오전 9시 협회 회관 앞에서 복지부 약가인하 추진 반대 피켓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오전 11시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에 맞춰 복지부에 항의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약협회 관계자는 “아직 기등재의약품 약가인하에 대한 결과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에 대한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약가인하에 대한 제약업계 피해를 무시하고 있다”며 “오는 2104년이후 결과를 가지고 약가인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복지부의 약가인하 정책 추진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기준으로 건강보험의약품 시장규모는 12조 8,000억원 규모”라며 “기등재의약품 약가인하로 8,900억원, 시장형실거래가 상환제도…
2011-08-11 11:41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이비인후과 건강교실’을 열었다. 송시연 교수(이비인후과)는 이날 ‘쉰 목소리(애성, hoarseness)’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목소리 변화는 감기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대부분 사라지지만,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양한 질병에 의한 것일 수 있어 후두 검사를 포함,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송교수는 “특별한 원인 없이 목소리 변화가 진행된다면 후두암과 같이 중대한 질병에 걸렸다는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의 남성이 별다른 이유 없이 점차 목소리가 작아지고, 쉽게 잠기면서 목소리 내기가 힘들다면 노인성 성대변화가 시작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목소리 변화로 발성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목소리를 낼 경우 목이 아프기도 하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목소리를 전혀 낼 수 없는 근육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좌에는 250여 명의 환우와 보호자, 지역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2011-08-11 11:09최근 국내 연구진이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이라는 물질이 청력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는 동물실험을 이용해서 청각 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항생제인 네오마이신을 이용해 청각유모세포를 손상시킨 뒤 대조군 연구를 통해 ‘후코이단’을 투여한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월등한 청각유모세포 재생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문 교수는 이 기전이 세포재생을 방해하는 ‘노치(notch) 신호전달 체계’를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후코이단’은 이미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암환자들 사이에서 복용되던 기능성 물질로 이번에 또 다른 효능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문인석 교수는 “아직은 동물실험 단계에서만 입증된 것으로 실제 임상에 적용하려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하지만 한번 손상되면 치료가 힘든 것으로 알려진 청각 기능 회복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항생제독성에 의해 손상된 청각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후코이단의 효과’라는 논문으로 지난 6일 1등급 국제 학술지 ‘청각연구(Hearing Research)’에 게재됐다.
2011-08-11 10:47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원해 온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일양약품·가톨릭대학교 공동개발, 제품명: 슈펙트)’이 11일 임상3상 시험에 진입했다고 밝혔다.라도티닙은 순수 국내 기술진이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 표적치료제로 글리벡 내성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어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이다.현재 세계 백혈병 표적항암제 시장규모는 약 5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매년 300명 이상의 관련 백혈병환자가 발생해 1000억원의 건강보험재정이 다국적 제약사에 지출되고 있다. 진흥원은 라도티닙이 출시된다면 국민건강 증진 및 의약품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임상3상 시험이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권에서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세계시장 진출까지 전망하고 있다. 라도티닙은 지난 7월14일 임상 1·2상 결과를 토대로 ‘글리벡 내성 환자 치료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식약청에 허가 신청, 현재 식약청의 신속심사(fast track) 중에 있다.글리벡 내성환자 뿐만 아니라, 처음 진단된 백혈병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8월11일부터 임상3상 시험이
2011-08-11 09:45고령화 문제가 경제적․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일 고양시 KINTEX에서'2011 스마트에이징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Smart Aging 2011)'이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사회적 환경변화에 맞춰 정부의 정책․제도 정비와 선진국의 사례 및 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고령친화산업진흥법상 5개 유관부처(복지부, 지경부, 문화부, 국토부, 금융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알랑프랑코 국제노인학 및 노인병협회(IAGG) 사무총장이 ‘세계 고령화 현상 및 고령화에 대한 기술변화’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의료산업, 금융, 주거, 여가 등 4개 세션으로 나누어 토론이 진행된다.4개 세션의 주제는 '의료산업, 베이비붐 시대 은퇴에 따른 시니어산업의 성장과 향후과제', '금융, 인구고령화와 금융부문의 역할', '주거, 베이비붐 세대 주거안정과 주택정책 방향', '여가, 베이비부머의 여가문화생활 활성화 방안' 등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산업 세션에서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본부장이 ‘건강관리서비스
2011-08-11 08:51최근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어촌의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진흥원이 이들 피해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 임직원은 최근 충북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에 위치한 농가의 농작물 시설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이번 농작물 시설 피해 복구 작업에는 고경화 원장을 비롯, 약 40명의 직원이 함께 참여해 쓰레기 등 오물 제거 및 인삼밭 재배시설 복구에 구슬땀을 보탰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예정된 휴가 일정을 뒤로 미루고 복구 활동에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섭씨 35℃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참여 임직원 모두가 힘을 보탠 결과 1만㎡의 인삼밭이 다시 경작될 수 있는 땅으로 변모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경화 원장은 “올해는 유난히 비가 잦아 전국의 수해 피해가 상당하다”며 “이번 복구 활동이 수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민 우모씨는 “피해를 입은 면적이 상당해 언제 오물을 치우고 다시 인삼밭을 복구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진흥원 임직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복구 작업을 단시일내에 끝내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1-08-11 08:45고려대 안암병원 간호부(부장 이은숙)는 10일 오전 8시 30분 병원장실에서 '2011 간호부 환경개선활동 우수부서 표창'을 실시했다.병동 및 외래·특수부서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환경개선활동 우수부서 표창은 52병동, 53병동, 55병동을 비롯해 중앙공급실, 유방센터, 안과 외래 등 총 6개 부서가 상장과 함께 부상을 받았다.김창덕 병원장은 "환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환경개선 활동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며 "병원도 원내에 공원, 갤러리, 음악회 등을 마련해 환자와 내원객,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고객을 위한 사랑과 관심을 많이 기울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은숙 간호부장은 "각 부서원 모두가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병원환경을 조성해 병원 이미지가 한층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부탁한다" 며 선정된 부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2011-08-11 08:41의약품에 사용되는 보존제시험 항목에 크레솔, 크롤로크레솔 및 벤제토늄염화물의 정량법이 새롭게 추가됐다.미생물에 의한 변화 방지를 위해 첨가하는 보존제는 그 종류와 정량을 표시해야하며, 보존제시험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0일 대한약전 외 일반시험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해 업계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새로 추가된 정량법은 각 보존제의 표시량에 따라 정확한 적당량을 취해 메탄올을 넣어 각 보존제의 최종농도를 1mL 중 100 ㎍에 맞춰 여과한 액을 검액으로 한다는 내용이다.특히 각 보존제 표준품 일정량을 정밀하게 달아 메탄올을 넣어 녹인 후 최종농도가 1 mL 중 100 ㎍이 되도록 만들어 각각의 표준액으로 한다. 이어 검액 및 표준액 20 μL씩을 가지고 액체크로마토그래프법에 따라 시험을 실시해 각 보존제의 피크면적 AT 및 AS를 구하도록 했다. 조작 조건 살펴보면 40 ℃ 부근의 일정 온도가 유지돼야 하며, 안지름 약 4.6 mm, 길이 약 25 cm인 스테인레스강관에 5 μm의 액체크로마토그래프용옥타데실실릴실리카겔을 충전해야 한다. 이동상은 이동상 A와 B를 가지고 (표)와 같이 단계적 또는 농도기울기적으로 제어해야
2011-08-11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