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미용성형 부가세 기준을 병ㆍ의원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홍보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지방 흡입 등 미용목적 성형수술에 10%의 부가세를 과세하는 제도가 시행된 지 한달여가 된 8월 현재,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환자들의 비용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성형외과 병ㆍ의원들은 부가세 적용이 되지 않는 수술에도 10%의 부가세를 적용해 안내하는가 하면, 부가세를 병ㆍ의원측이 부담하고 있다는 허위과장 안내를 통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부터 쌍꺼풀 수술과 지방흡입, 가슴 수술, 주름 시술 등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수술에 10%의 부가세를 매기고 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안면윤곽술이나 눈밑 애교살필러, 사각턱 보톡스, 눈 앞트임과 뒤트임 등에는 부가세를 매기지 않는다. 이처럼 미용성형이라고 해도 부가세 대상에 포함되는 시술과 수술이 혼재돼있자, 일부에서는 이를 악용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난다.실제로 A성형외과는 “애교살 필러 시술비용은 30만원에 부가세가 10% 추가돼서 33만원”이라며 안내를 했고 B성형외과는 “사각턱축소와 앞트임 가격은 각각 330만원, 50만원인데…
2011-08-03 06:02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시 부작용 여부를 쉽게 판단하고 보고할 수 있는 신고 요령에 대한 안내 책자가 발간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료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보고에 대한 의료기기 취급자 및 소비자의 신고요령이 담긴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의료기기 부작용 신고요령 매뉴얼은 제조·수입업체용, 의료기관용, 소비자용으로 구분했으며,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주요 내용에는 ▲ 의료기기 부작용 및 안전성 정보의 보고대상 범위 ▲ 부작용 판단 흐름도 (Decision Tree) ▲ 부작용 및 안전성 정보 보고 방법 ▲ Q&A 등이 포함됐다.이밖에도 부작용 신고 요령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안전정보 보고(부작용보고) >부작용 보고 가이드 >의료기기에 게재하고, 관련협회 및 보건소 등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부작용 보고 활성화와 홍보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부작용 예방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식약청은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2011-08-02 16:38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약사들이 약사법 개정 저지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2일 복지부 정문에서 진행된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식’에서 김현태 경기지부장은 ‘복지부장관 사퇴 촉구 및 고발문 낭독’을 통해 진수희 장관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지부장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민건강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일방통행식의 약사법 개악에 앞장서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지금이라도 의약품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외면하고, 오로지 약을 약국 밖에서 팔게하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다”며 “한 발 더 앞서 부화뇌동하고 있는 복지부는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복지부가 제약업계에 편의점 공급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김 지부장은 “엄연히 의약품이라고 라벨이 붙어있는 약들을 즉각 편의점에 공급하라고 제약회사 공장들을 찾아다니며 협박하고 있다”며 “군사 독재 시절을 연상하는 세무조사와 범정부 차원의 회사 존폐를 협박하는 지경에 이르렀
2011-08-02 16:33전국 약사 2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식’이 열렸다.2일 오후 2시부터 보건복지부 정문 옆 인도에서 시작된 투쟁선포식은 전국 약사회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대업 투쟁위원장의 선창으로 구호를 외치며 시작됐다.이들은 “소신없는 졸속정책 MB정부 각성하라”, “유통재벌 살리려다 동네약국 다 죽는다”, “동네약국 폐업으로 국민불편 증가한다”, “약 권하는 사회 국민건강 파탄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은 개회선언문 낭독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자 약사법 개악을 저지하는 투쟁을 위해,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당당하게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전국 6만 약사의 이름으로 비장한 각오와 함께 투쟁을 엄숙하게 선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김 회장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약사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이날 투쟁선포식은 민병림 서울지부장의 ‘대통령께 드리는 글’, 이경오 광주지부장의 ‘국회의원께 드리는 글’, 조현옥 충남지부 여약사이사의 ‘국민께 드리는 글’, 김현태 경기지부장의 ‘복지부장관 사퇴 촉구 및 고발문 낭독
2011-08-02 14:36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구우리들병원, 명지병원, 여천전남병원, 군산의료원이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됐다.한국화재보험협회(KFPA)는 올해 처음 시행한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를 통해 선정된 특수건물 69개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병원 5곳이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된 5곳의 병원들은 앞으로 건물입구에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패’를 부착하게 된다.병원협회는 "화재보험료 할인 혜택과 타기관 관련 평가시에도 이번 인정제도가 반영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병원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된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병원을 비롯한 호텔, 관공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특수건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10년간 이재이력이 없고 안전 점검 결과 화재위험도가 낮아야한다. 또 경영진의 높은 안전경영의지 및 화재폭발위험ㆍ건축방화시설ㆍ공정시설ㆍ소방시설 등 관리상태가 우수한 건물만을 선정하고 있다.
2011-08-02 14:01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에 대한 요양기관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6월 말 정식 개통한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가 다수 요양기관의 호응 속에 사용기관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달만에 19%의 요양기관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받을 때 인터넷망을 이용해서 심사평가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정식 서비스 개통 후 한달 동안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사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1만4934 기관으로, 전체의 19%에 이른다. 요양기관 종별로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 467(16%), ▲의원급 2985(11%), ▲치과의원 1786(12%), ▲한의원 4377(37%), ▲약국 2,114(11%), ▲보건기관 3175(92%)기관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평원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기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편리성을 향상시켰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한 덕분”이라며 “요양급여비용 청구 전에 기재착오 등 자체점검으로 심사반송 건수가 대폭 감소하고
2011-08-02 13:53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이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Quang Ngai)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내과,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16명의 중앙대의료원 봉사단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베트남에서 17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노인성 내과 질환과 관절 질환ㆍ소아 치과를 중심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또 현지 주민들을 위한 재활 장비와 구충제, 임산부용 빈혈약을 기증했으며 의료장비를 전달했다.한편, 중앙대의료원과 두산비나는 지난 2009년 베트남 꽝응아이성 정부와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매년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다. 2009년에는 구개열 환아를 위한 수술을, 2010년에는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08-02 13:46줄기세포 치료제 특허출원 건수가 2002년 이후 매년 증가해 2010년까지 총 281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은 전년 대비 6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일 특허청이 발표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특허출원 동향’에 따르면 내국인이 국내 전체 특허출원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출원을 출원인별로 보면, 대학과 병원이 55%, 중소기업이 28%로 출원비중이 높고, 대기업의 비중은 1%로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출원을 기술분야별로 보면, 성체줄기세포에 관한 출원이 43%,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출원이 36%로 나타났다. 이들 기술분야가 국내 특허출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내국인은 성체줄기세포에, 외국인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에 출원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7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세계 최초로 품목허가를 내줬다. 여기서 ‘품목허가’라 함은 정부가 당해 의약품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허가한다는 것으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음을 뜻한다.줄기세포 치료제는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증식하거나 선별하는 방법으로 조작해, 환자의
2011-08-02 12:02고혈압과 감기, 소화불량 등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을 받는 질병이 확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외래 진료 후 약을 처방했을 때, 환자의 약국 본인부담률이 높아지는 52개의 질병을 최종 확정해 고시했다.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대상에는 인슐린 비의존 당뇨병과 고혈압, 감기관련 질병(감기, 급성 축농증, 인두염, 편도염, 후두염 및, 기관염, 비염 등), 눈물계통의 장애, 소화불량, 두드러기,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포함됐다.그간 논란이 있었던 ‘인슐린 비의존 당뇨병’은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대상에 포함시켰다. 다만 혼수나 산증(酸症)을 동반한 당뇨병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했고 인슐린을 처방받거나 투여중인 환자에 대해서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이에따라 10월부터는 확정 된 52개 질병에 대해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처방전으로 약을 구입할 경우, 약국 본인부담률은 현행 30%에서 각각 40%, 50%로 높아진다. 복지부는 외래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3단 기준으로 52개 질병을 정했다. 아울러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하위분류(4단) 기준으로 일부 질병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암 등 산정
2011-08-02 12:01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1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전국 최대 장애인 재활치료시설 삼육재활센터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순찰하고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했다. 삼육재활센터는 인근 곤지암천이 범람하면서 재활병원을 비롯한 1층 전체가 침수돼 700여명의 환자와 장애인, 노인, 종사자들이 고립되고 재산손실이 110억원에 달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민오식 삼육재활센터 이사장은 “진료기능이 마비돼 급한 환자는 타 병원으로 이송했고 귀가가 가능한 이들은 귀가조치했지만 남아있는 환자들과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빠른 복구 작업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직원들과 군인,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이 동원돼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한달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육재활센터 방문 후 경 회장은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을 방문해, 수해피해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이 신속하고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협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1-08-02 10:50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는 스마크 워크 도입 후 사내 의사소통 소모 시간이 최대 7시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한국릴리에 따르면 업무 환경 직원 평가를 진행한 결과, 협업을 위한 사내 의사소통 소모 시간이 최대 7시간까지 감소하고, 창의적이고 의욕적인 사내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것. 이번 평가는 지난 해 9월, 서울 STX 남산타워로 이전하면서 구축한 한국릴리의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IWP (통합업무환경, Integrated Work place)’의 실질적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4월11일~22일에 걸쳐 본사에 근무하는 한국릴리 직원 120명(외근직 56%, 내근직 44%)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에게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은 사내 의사소통 시간의 감소 부분이었다. IWP 시행 이후, 상사의 피드백은 1시간(약 10%), 같은 부서 동료의 피드백은 3시간(약 27%) 단축됐으며, 타 부서 직원에 피드백 시간은 7시간(약 37%) 단축돼 업무 협업에 있어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업무 환경이 직무 수행에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응답한 직원이 33% 증가해 IWP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제고
2011-08-02 10:00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외래진료관 5층 단기병동 내에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 2실을 갖추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이하 옥소치료실)은 갑상선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특수 병실이다. 따라서 치료 시 사용되는 방사성 물질인 옥소가 병실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사방 벽과 출입문이 납으로 차폐 처리돼 있다.순천향대병원의 옥소치료실 신설로 충청지역 갑상선암 환자들의 치료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동안 충청지역의 옥소치료실은 충남 1실, 충북 1실에 불과해 지역 환자들이 오랜 기간 대기하거나 타 지역 옥소치료실을 찾아 오고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이문수 병원장은 “옥소치료실을 오픈함으로써 암치료영역의 더 나은 진단과 치료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환자들을 위해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1-08-02 09:57광주광역시가 남구보건소장에 비의사 임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적극 저지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의사회는 현재 인사이동으로 공석인 남구보건소장직에 비의사를 임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시장 및 남구청장을 방문하고 의사 임용을 건의하고 있다.의사협회는 광주시의사회의 지원요청에 따라 광주광역시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지역보건법령에서 보건소장의 자격을 원칙적으로 의사면허 소지자로 정하고 있다”면서 “의사 보건소장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보건, 위생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료행위 기본개념을 접목시켜야지만 수행할 수 있는 보건소의 보건 의료행위에 있어서 그 효용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며 “보건소 역할이 과거 단편적인 행정중심 차원에서 질병예방과 건강교육서비스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만성퇴행성질환이 급증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질병들에 대한 사전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반드시 의학적 전문성과 임상경험 등을 갖춘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의사협회는 남
2011-08-02 06:4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백신의 허가부터 국가검정,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백신 유해사례/이상반응 공동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그간 식약청은 백신제품 품질 및 안전성 확보,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분석을 통한 사후관리를 위해 각 기관의 해당 업무 관련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해 왔다. 이번 공동매뉴얼은 국내 이상반응 발생 정보 입수 및 해외 위해정보 입수시 ▲각 기관의 업무 대응 범위 및 절차 ▲각 기관간 정보 공유 내용 및 절차 ▲언론 대응 시 각 기관의 역할 범위 및 절차 등이다.특히 백신 유해사례 정보의 경우 국내 유해사례는 질병관리본부를 주축으로, 해외 유해사례는 식약청을 주축으로 대응한다. 수집된 유해사례 정보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1등급 위해정보 또는 사망등 중증 유해사례에 해당되는 경우 즉시 공유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대응 매뉴얼 마련으로 백신 유해사례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판단 및 대응과 안전성 정보의 통합 관리·분석으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두 기관은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체계 일원화 등 중장기적인…
2011-08-02 06:32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아이와 함께 산으로 바다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가족들이 많은 시기이지만, 아이들의 경우 여름휴가 전후로 뜻하지 않은 질환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청담 고은아이 소아청소년과 김미화 원장은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여름 휴가 전후로 장염, 여름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며 “영•유아의 부모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힘쓴다면, 건강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 생후 2, 4, 6개월 백신 접종으로 예방 여름 휴가를 다녀온 아이들 중에는, 설사증세를 동반한 급성 장염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급성 장염은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배탈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영•유아 급성 장염의 주 원인인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의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미만의 영•유아들이 최소 1회에서 최대 5회까지 중복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탓에, 영•유아의 부모들은…
2011-08-02 06:27올 상반기 고지혈증치료제는 ‘리피토’가 부진하는 가운데 제네릭인 동아제약의 ‘리피논’과 종근당의 개량신약 ‘리피로우’가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올 상반기 주요 고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조제액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비토’는 조제액이 감소했고 ‘크레스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피토’(화이자)의 올 상반기 조제액은 476억원으로 지난해 497억원보다 4.23% 감소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1억원 줄어든 것이다.반면,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는 3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3% 조제액이 늘어났다.제네릭 가운데서는 ‘리피논’(동아제약)과 ‘리피로우’(종근당)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리피논’의 올 상반기 조제액은 257억원으로 지난해 219억원보다 38억원 늘어났다. 이는 17.53% 증가한 수치다. 종근당의 ‘리피로우’는 주요 고지혈증치료제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리피로우의 조제액은 14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92억원 보다 59.78% 증가한 것이다.지난해만 하더라도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리피로우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2011-08-02 06:21학회에서 각종 연구비와 장학금, 학술상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자 모집이 올해들어 늦어지고 있다. 공모자 모집 공고가 늦어지자 언제 공고를 내느냐는 회원들의 질의와 성토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대한피부과학회는 연구비 등의 수혜자 지원서 마감일을 불과 4일 앞두고 급박하게 모집 공고를 냈다. 피부과학회는 “최근 공정경쟁규약때문에 연구비ㆍ장학금ㆍ학술상 등을 진행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공지가 늦어져 신청기간이 촉박해졌다”고 밝혔다. 피부과학회 관계자는 “그간에는 제약사가 각종 연구비와 장학금을 직접적으로 지원했지만 공정경쟁규약으로 인해 더 이상 직접지원이 불가능해져 다른 방안을 고심했다”며 “회원들의 문의가 잇따라 더 미룰 수 없어 일단 공고는 냈지만 제약사의 지원도 현재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이어 “제약사의 지원이 끝내 어려워지면 학회 차원에서라도 연구비와 장학금 등을 일단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처럼 공정경쟁규약으로 인해 정당한 교육비용을 지원하는것 조차 어려워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학회장을 맡고 있는 한 교수는 “여전히 다수의 대학병원이 교수와 전문의에게 연간 1백만 원도 안 되는 교육비를 지원하고…
2011-08-02 06:02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지난 29일 ‘제3회 산·학·정 의료기기임상시험 연구회 발족식 및 제4회 지역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갖고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와 함께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KTL 김순창 의료기기기술센터장과 김대영 의료기기평가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의료기기 국제규격(ICE)의 변화, 의료기기인허가 절차 및 의료기기 평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의료기기팀장이 의료기기 관련 정부 지원책을, 메빅슨 임동석 대표가 의료기기 전자 임상시험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올해 4년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연구자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문가와 의료기기 및 제약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11-08-01 17:10눈 미백수술로 인해 발생한 후유증의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이의신청위원회에서 최근 ‘눈 미백수술’의 후유증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하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며 “이에따라 수진자의 이의신청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눈 미백수술은 손상되고 노화된 결막조직(흰자위 부분)을 제거하고 항암ㆍ항생제 성분의 의약품을 투여해 새로운 결막세포가 재생되게 함으로써 충혈증상 치료와 미백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눈 미백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성이 미흡한 의료기술로 결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009년 2월, ○○안과에서 ‘눈 미백수술’을 받은 후 ‘결막 석회화 등’이 발생해 △△안과 등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에 공단은 이로 인해 발생한 13만6000원의 공단부담금을 부당이득금으로 결정하고 환수고지를했으며 A씨는 이의신청위원회에 환수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당시 A씨는 “양쪽 눈이 시리고 충혈되는 등 안구건조증 등으로 심한 불편을 겪어 미백수술을 했으나 호전되지 않아 그 후 여러 종합병원 등에서 안
2011-08-01 17:05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48개 품목에 대한 의약품 공급내역을 보고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 개정’에 따른 것으로, 이번 고시에 의거 48개 품목은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현재 의약품 공급내역은 의약품의 품목 허가를 받은 자와 수입자ㆍ의약품 도매상이 완제의약품을 공급한 경우, 매월마다 다음 달 말일까지 의약품정보센터의 장에게 보고하도록 돼있다.따라서 의약외품으로 전환 된 의약품 공급업체는 지난 7월 21일 부터 공급한 내역에 대해서 공급내역을 보고할 필요가 없다. 폐기나 반품이 된 경우도 마찬가지다.한편, 의약품정보센터에서는 48개 품목에 대해 기존에 부여한 의약품 표준코드를 지난당 21일부터 삭제하고 이를 공고했다.아울러, 의약품 공급업체의 업무 혼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및 표준코드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모든 의약품 공급업체 및 관련단체에 안내하고 그 내용과 의약품 목록을 의약품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2011-08-0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