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에 대한 국내병원들의 관심이 우수한 임상례를 바탕으로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로봇수술의 메카로 꼽히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6월 개소한 로봇트레이닝 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전문의료진의 양성에 나서 주목된다.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 더 나아가 미국과 유럽 의료진의 로봇술기 교육 활성화와 연간 160만달러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로봇트레이닝센터를 찾아 향 후 운영계획 및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로봇트레이닝 센터는 수술례가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외국에서의 시스템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야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시스템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병원 내부적으로의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하게 됐다.세브란스 병원은 이번 로봇트레이닝센터의 운영을 통해 단순한 술기 연마 뿐 아니라 이 자체를 하나의 의료산업으로 활용해 전세계 의료진에 트레이닝 센터를 알리면 로봇 수술에 있어서의 국내 의료계의 세계적인 위상도 재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지만 로봇 조작법 등의 술기 마스터코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수료하고 난 이후 자신이 있던 병원으로 돌아간 이후의 요청에 의한 화상
2009-12-11 06:30건강보험료를 대폭인상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민간보험회사의 주머니만 두둑하게 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대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는 현재의 건강보험재정의 파이만으로는 보장성의 지속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민의료비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노동당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료민영화 대신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선 제주대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는 ‘복지국가를 향한 보편적 의료보장체계의 구축’을 발표했다. 발제에 앞서 이상이 교수는 국내의 의료보장체계에 대해 ‘왜곡된 보편주의’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편주의 즉, 누구에게나 이루어져야하는 의료보장이 국내의 경우 보편주의로서의 작용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주제발표에서 이상이 교수는 “국내의 의료재정체계는 공공재정 비중이 너무 작아 시장의존성이 크다”면서 “공공재정이 낮다는 것은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민간의료재원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국민의료비의 급증을 예고하는 것으로 현재의 건강보험재정 파이를 키우기 위해 보험료를 대폭 인상해야만 한다”고 제언했다. 그가 이처럼 보험료 인상을 주장
2009-12-11 05:50은행엽 엑스 경구제(품명: 타나민 정, 기넥신에프정 등)가 중추성 어지러움 중‘cerebral insufficiency로 인한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고시한 Ginkgo biloba extract 경구제(품명: 타나민 정, 기넥신에프정 등)의 급여기준과 관련해 요양기관에 안내했다. 이번 안내는 급여인정 여부와 관련된 내용이다.지난 복지부 고시로 인해 Ginkgo biloba extract 경구제(품명: 타나민 정, 기넥신에프정 등)의 급여기준은 ‘중추성 어지러움’에 투여한 경우에도 인정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요양기관에서는 ‘중추성 어지러움’의 구체적인 범위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 질의가 이어져 심평원이 안내하고 나선 것이다. 심평원 약제기준부는 “동 약제의 임상문헌에서 ‘뇌혈관부전 또는 뇌순환장애로 인한 중추성 어지러움’에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자료에서도 ‘cerebral insufficiency’ 에 효과적이라고 언급된 바, 중추성 어지러움 중 ‘cerebral insufficiency로 인한 경우’에 급여로 인정한다”고 밝혔다.또한, 동 약제를 ‘중추성 어지러움’
2009-12-11 05:20“우리나라 보건의료 R&D 사업에는 컨트롤 타워가 없다”이상훈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에서 이같이 꼬집었다.그는 먼저 우리나라가 HT분야에서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R&D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전제했다.하지만 최근 보건의료 분야의 R&D는 정부 부처나 지자체 마다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사업들 간에 중복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중복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 반드시 부정적이지는 않으나, 이들 사업들이 서로 긴밀한 정보 공유를 함으로 사업의 생산성을 극대화돼야 하지만 우리나라 보건의료 R&D 사업의 컨트롤 타워가 없음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교수는 “예를 들어 HT 분야의 기초연구는 교과부, 산업화는 지경부, 임상 등에 관련된 것은 복지부가 담당하는 등 업무분담을 해 서로간의 피드백을 통한 복잡한 과정을 거쳐 경쟁력 있는 약이나 의료기기 등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이를 위해서는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관이 있어야 하며 긴밀한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최근 첨단의료 복합단지, 성장동력
2009-12-11 05:18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010년도 의료수가 평균 인상률은 평균 2.05%로 결정됐다. 또한 심장·뇌혈관 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10%에서 5%로 인하되는 등 내년부터 총 9개 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된다.특히 의료기관에서 환자로부터 징수하는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 수수료의 가격 게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비급여 의료시장의 판도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의료 오남용이 제도적으로 규제될 예정이다.향후 눈여겨볼 각종 제도변화의 주요 흐름을 짚어본다.▲의료수가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정부는 내년도 의료수가를 의원급 3%, 병원급 1.4%, 치과 2.9%, 한방 1.9%, 약국 1.9%, 조산원 6.0%, 보건기관 1.8%로 각각 인상했다. 평균인상률은 2.05%다. 건강보험료는 4.9% 인상된다.특히 중증질환자 등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0년 총 9개 항목에 대해 보험적용을 확대키로 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월부터 심장·뇌혈관 질환자의 본인부담율을 현행 10%에서 5%로, 결핵환자 본인부담률을 현행 입원 20%·외래 30%∼60%를 10%로 인하하고 치료·수술에 사용되는 치료재료의 급여전환을…
2009-12-11 05:02제36대 대한약사회장에 김구 후보가 당선됐다.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2시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총1만9038표 가운데 7724표(41.3%)를 획득한 김구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김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꾸준히 앞서가면서 당선이 확정됐으며 조찬휘 후보는 5796표(31.0%), 구본호 후보는 5199표(27.8%)를 얻었다. 개표 전까지는 후보들간 박빙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막상 8개 투표함의 뚜껑을 열기 시작하자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김구 후보는 당선 소식에 자신의 승리는 6만 약사 모두의 승리이며 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승리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분열, 반목의 씨앗은 화합과 상생의 용광로 속에 모두 녹여 버리고 6만 약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일반인약국개설과 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반드시 막아낼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또한 “약국경영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약대 6년제 시대를 맞아 약사직능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것”이라며 “이제는 과거
2009-12-11 03:21제 36대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개표 현장에서 10일 오후 10시40분 현재 8개 투표함중 3개 투표함의 결과가 공개됐다.개표현황은 1투표함에서는 총 2491표중 조찬휘 후보 756표, 김구 후보 1022표, 구본호 후보 658표(무효 55표), 2투표함에서는 총 2498표중 조찬휘 후보가 760표, 김구 후보 931표, 구본호 후보 759표(무효 48표)가 나왔으며 3투표함에서는 총 2503표중 조찬휘 후보 718표, 김구 후보 1076표, 구본호 후보 662표(무효 47표)로 집계됐다. 투표가 40%가량 진행된 현재 기호 2번 김구 후보가 총 7492표중 3092표(41.2%)를 얻어 앞서나가고 있다.이번 선거의 총 선거인수는 2만6318명이었으며 유효투표수는 1만9111명으로 7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당초 오후 7시30분 개표가 예정됐었으나 우체국에서 개표함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늦은 오후 8시30분 개표가 시작됐다.특히 집계된 투표 숫자보다 실제 전달된 투표용지가 50여표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는데 선관위 측은 우체국에서 투표용지를 묶을때 계산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며 개표진행중 투표 숫자를
2009-12-10 22:55
제 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가 10일 오후 8시30분 시작됐다.이번 선거의 총 선거인수는 2만6318명, 유효투표수는 1만9111명(72.6%)으로 집계됐다.
2009-12-10 21:12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혼합농도 패널’ 표준품을 확립하여, 관련업체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 진단제제 개발이나 품질 관리시 활용 가능하도록 오는 14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혼합농도 패널’이란 항체 농도가 강양성에서 약양성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혈장 세트를 말하며, 이 표준품은 진단제제 성능평가용으로 필요하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B형간염바이러스, C형간염바이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는 혈액을 매개로 하므로 수혈이나 개인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검출하는 진단제제는 그 결과가 수혈이나 개인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식약청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등의 혈액매개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진단제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 의무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왔으며, 또한 혈액매개바이러스 성능평가나 품질관리에 활용될 수 있는 국가표준품을 2006년부터 제조·분양해 왔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출시로 혈액매개 바이러스 3종에 대한 진단제제 국가표준품을 완비하였으며, 이를 통해 객관성 있고 신뢰성 있는 품질관리로 국내 진단제제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09-12-10 18:08전북대학교병원이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북대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은 10일 오후 4시 30분 이 병원 본관 모악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라북도 김완주 도지사,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의장, 서거석 전북대병원 이사장(전북대학교 총장), 김영곤 병원장 등 내·외빈과 병원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공로패 증정,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참여한 기념 음악회가 병원 본관 1층 현관에서 펼쳐졌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북대병원은 지난 100년 간 생명존중의 정신을 모토로 삼고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기초를 쌓아왔다”며 “지난 100년 동안 근현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면 향후 100년은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나아가면서 의료신산업을 개척, 국가 발전 동력을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전북대병원은 형편이 어려운 소아환자들의 치료비를 전달하는 행사와 소아병동, 암 병동을 돌며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진
2009-12-10 17:50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류시한)은 한약재 규격품을 불법 제조하는 등 유통 문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한약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한약재규격품이란 품질기준, 포장방법, 표시사항 등 기준에 적합한 한약재로서, 공정서인 ‘대한약전’ 또는 ‘대한약전외생약규격집’에 들어있는 한약재 총 546종를 말한다.이번 점검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한약도매업소, 한약업사, 약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요 점검 사항은 △한약 규격품 불법 제조판매행위 △유통이 금지되거나 품질부적합으로 회수․폐기 명령된 한약재를 판매 또는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는 행위 △밀수된 한약재 등 부정불량 한약재 판매 여부 등이다.부산식약청은 한약재 유통질서 문란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2009-12-10 16:53최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의결한 임신 32주 이후에 태아 성감별을 허용토록 하겠다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국민과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최근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열어 의료법 제20조 태아성감별 금지조항을 수정해 임신 32주를 초과한 경우에 한해 태아 성감별 및 고지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해 태아 성감별 고지 금지기한을 임신 32주 이전으로 한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이어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했다고 밝혔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0일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입법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되지만, 임신중절이 불가능한 임신 후반기에 이르러서도 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의료인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태아 부모의 태아성별 정보에 대한 권리를 제한하는 불필요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지난 2008년 7월 31일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태아 성별에 대한 고지를 금지” 하고 있는 구 의료법 제19조 2항에 대하여 의료인의 직업의 자유와 태
2009-12-10 16:23보건복지가족부는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를 12월11일부터 ‘심각’ 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위기 단계를 조정한 이유는 ▲인플루엔자 유행지수(ILI)와 항바이 러스제 투약 건수 등이 감소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치료거점병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체계가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직도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남아 있고, 언제든지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적 대응체계를 변함없이 유지키로 하는 등 상시 경계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48주(11.23~29) ILI(28.32)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49주(11.30~12.6)에 다시 감소 추세(잠정 ILI: 22.36)를 보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항바이러스제 투약은 45주(11.2~8)에 일평균 9만9516건을 정점으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고 학교 등에서의 집단 발병 사례도 44주(10.26~11.1) 1일 평균 169건에서, 49주(11.30~12.6)에는 6건으로 감소했다.또한 사망사례도 46주(11.9~15) 25건으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09-12-10 15:59보건복지가족부는 12월10일~11일까지 충남 예산(덕산스파캐슬)에서 ‘2009년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한다.평가대회는 2009년의 국가암관리사업을 평가하고 일선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향후 국가암관리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각계의 암관련 종사자 490여명이 참석했다.행사 첫째 날에는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 진료, 연구부분)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4명 및 우수기관 2개소에 대해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둘째 날에는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작 중 본선에 올라 대회기간 동안 발표됐거나 전시된 우수사례 중 10편을 선정,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된다.
2009-12-10 15:48카자흐스탄 심장병 어린이 2명이 무료 수술을 위해 지난 8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찾았다.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졌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2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동산의료원에 수술을 요청해온 것.누르가지에바 아넬(Nurgazieva Anel, 만8세. 여)과 알비나(Bakyt Albina, 만2세, 여)는 부모와 이모가 보호자로 동행해 카자흐스탄 대사관 직원과 함께 동산의료원을 방문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환영인사에서 “정기적으로 카자흐스탄 어린이를 초청해 진료봉사를 할 예정이며, 소아심장 전문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치료해 환아들이 완쾌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아병동에 입원해 소아청소년과 권태찬 교수와 김여향 교수의 진료 및 각종 정밀검사를 받고 10일과 11일 흉부외과 이광숙 교수에게 수술을 받는다. 수술을 집도할 이광숙 교수는 “정밀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알비나의 경우 심실중격결손으로 심장내 생긴 구멍을 막아줘야 하며, 아넬은 왼쪽 폐정맥의 부분 이상 및 폐동맥 주변 협착 등 복합적 심장질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카자흐스탄 어린이 무료 수술은 동산의료원과 한국-카자흐스탄
2009-12-10 15:36A형간염 집단예방접종 사업이 매우 비용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질병관리본부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A형 간염 예방접종의 비용-효과분석과 관리지침 개발 및 C형 간염 역학적 현황분석과 예방관리전략 모색’ 연구보고서에 따른 것.연구보고서는 “A형간염 집단예방접종 사업은 사회적 관점에서 매우 비용-효과적인 사업일 수 있다는 것과 백신 가격 조정을 통해 사업의 비용-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연구에서 확인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또한, 연구과정에 반영되지 않은 ‘집단 면역 효과’와 누락된 치료비용 등을 감안하면 비용 효과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 연구보고서의 결론이다.특히 보고서는 정부에서 조달청을 통해 경쟁 입찰로 백신을 대량 구입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A형간염 예방접종의 비용 효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관련 곽의원은 “그동안 복지부는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A형간염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공언해왔던 만큼, A형간염 예방접종의 비용 효과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복지부 A형간염 정책 방향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특히 A형간염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A형간염 환
2009-12-10 15:31안산중앙병원이 재활전문의료기관으로 인증됐다.‘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보험제도 도입이래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공단은 안산중앙병원의 인력, 시설, 장비 및 재활의료서비스 체계에 대한 서류, 현장심사 결과 산재보험 재활전문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재활전문의료기관으로 인증을 신청한 기관은 전국에서 총 49개소이며 이중 15곳만이 인증됐다. 지금까지 산재근로자는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연고지로 전원, 일반적인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번 제도 도입이후 환자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집중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09-12-10 15:20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하여 이차암 발생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으로부터 40%만이 이차암 검진에 대한 권유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암 생존자 27%는 이차암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서 오히려 낮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윤영호 박사팀이 국립암센터, 강남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경희대병원 등 6개 병원의 40세 이상 자궁경부암 생존자 809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생존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저연령층에 비해 2.1배 정도 위암 검진이나 유방암 검진을 덜 받았으며, 저소득층의 경우 고소득층에 비해 1.6배 정도 위암 검진이나 유방암 검진을 덜 받았다. 그러나, 의료진으로부터 다른 부위의 암에 대한 검진을 권유받은 적이 있거나, 암 생존자의 이차암 위험이 높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자궁경부암 생존자는 유방암 검진을 더욱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의사가 암 검진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자궁경부암 생존자들이 검사 받기를 꺼려하는 이유로는 ‘암
2009-12-10 14:32지난 4월 대한의사협회 제 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선출 방법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정관 개정한데 대해 선거권찾기의사모임이 제기한 ‘대의원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의 첫 공판이 10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현직 대한의사협회 이원보 감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이날 공판에서 원고 측인 선거권찾기의사모임은 우선 당시 대의원회에서 선거법 개정의 적법 절차를 묻는 성명에 대한의사협회의 답변이 제대로 오지 않았는데 대해 책임 소재를 추궁하며 현 대한의사협회 이원보 감사의 증인 채택을 재판부에 신청했다.이에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1월 21일 2차 공판을 진행할 것을 공고하고 1차 공판을 마무리 했다.원고측이 대한의사협회 이원보 감사를 증인으로 신청한데에는 소송의 핵심 쟁점사항인 대한의학회 및 대한개원의협의회의 대의원 자격유무를 가장 적법하게 증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것이다.이날 공판을 참관한 원고 측 한 관계자는 “이원보 감사의 경우 오랜기간 대한의사협회에서 감사직을 수행하며 협회의 내부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어 명쾌하게 사실관계를 밝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2009-12-10 12:1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은 11일(금) 오후 3시 병원 별관 6층 대강당에서 ‘전립선비대증의 최신레이저 치료’를 주제로 제 20차 시민건강교실을 실시한다. 비뇨기과 손환철 서울의대 교수가 강의하는 이번 시민건강교실은 전립선비대증의 최신 레이저 치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손 교수는 120W 고출력레이저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술한 의사로 현재 10여개의 대학병원의 같은 수술을 하는 교수들 중에서도 월등히 많은 수백례의 환자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서구인들과 다른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진보된 수술법인 ‘서울 웨지 테크닉’을 고안해 국내는 물론 미국, 대만 등에서도 강의한 전립선 분야의 권위자로 내년 초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200ml이상의 거대 전립선비대증 레이저수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보라매병원 시민건강교실은 연중 격주로 금요일 오후 3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강의 후에는 담당 교수가 진행하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모든 시민건강교실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 : 02-8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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