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9월 원외처방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키움증권 분석자료를 토대로 각 제약사별 9월 원외처방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49.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40.2%로 성장율을 과시했다.또한, 환인제약이 전년동월대비 28.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종근당 24.6%, 대웅제약 19.0%, 부광약품 17.9%, 한미약품 14.1%, 엘지생명과학 10.3%의 성장율을 보인것으로 집계됐다.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과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 등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으며, 유한양행은 아타칸, 안플라그, 보글리코스 등의 매출 급증으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키움증권은 분석했다.특히, 자체개발 신약 중 동아제약의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의 9월 매출액은 60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39.6%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작년 1월에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의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에 발매된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는 전년동월대비 76.5%의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9월매출액 15억원을…
2008-10-16 07:59
전 세계 50여개국 400여명의 의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세계의사회(WMA) 서울 총회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리셉션이 10월 15일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명박 대통령은 10월 15~18일 나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의사회(The World Medical Association․WMA) 총회’를 축하하고 각국 의사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 대통령의 리셉션 주최는 당초부터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의전 등의 문제로 기밀에 붙여져 왔다.이날 환영리셉션에는 이 대통령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신상진 국회의원, WMA 존 스내달 회장, 각국 의사회 대표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환영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의사회 총회가 서울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고 인사하고 “한국 의학은 경제, 사회 분야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해 이미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의료이용과 임상수준, 평균수명은 OECD 평균보다 높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금세기 들어 의사의 역할은 점점 중요
2008-10-16 07:30자궁샘근육증을 가진 여성들이 임신을 하는 경우 보다 주의깊은 산전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학교실 교수진은 최근 대한산부인과 추계학회에서 ‘자궁샘근육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산모의 연령증가로 인해 자궁근종 및 자궁샘근육증을 가진 산모들이 증가하고 있어, 임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2008년 8월1일부터 2008년 7월31일까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안산병원 산부인과에서 자궁샘근육종으로 진단받은 57명의 산모의 의무기록을 분석했다.분석결과 자궁샘근육증의 진단은 산전초음파 소견 및 제왕절개술 수술소견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평균연령은 34.2세로 45.6%가 35세 이상이었다. 5건에서 불임으로 인해 체외수정을 시행받았으며, 36.8%에서 1회 이상 자연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22.8%에서 조기분만의 기왕력이 관찰됐으며, 조기산통은 14.0%에서 관찰됐으며, 치료약물로는 Ritodrine이 가장 많이 사용됐고, 평균 12.5일 입원했다. 가중경관무력증으로 질식 자궁경관봉축술을 시행받았던 경우는 4.0%로
2008-10-16 07:07
대한간학회(이사장 이영석)는 12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기념해,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간 검진을 비롯한 기본 건강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 혜택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실을 직시해,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간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간 건강관리 습관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무료 건강검진행사에는 40여 명의 의료진과 안산 지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다. 검진 항목은 B형 및 C형 간염 검사, 간기능 검사, 암 검사, 심전도(EKG) 검사, 초음파 검사 등 총 40여 개 항목이다. B형 간염 및 간기능 검사에 대한 검진결과는 검진 후 현장에서 즉시 그 결과를 분석해 상담을 진행하며, 이 외 검진항목에 대한 결과는 추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대한간학회 이영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간질환의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2008-10-16 07:07산·학·연·관이 집적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준공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유일의 생명공학(BT)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준공식을 15일 개최했다.이날 개최된 준공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충청북도 지사 등 200여명의 관련 인사와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토지공사 계용준 부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관련기관 인사에게 산업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정부와 산·학·연이 힘을 합쳐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준공의 의의를 밝혔다.오송생명과학단지는 2003년 460만㎡(140만평) 규모로 충청북도 오송에 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한 후, 총 80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년만에 단지를 준공하게 됐다.생명공학(BT)을 정보기술(IT)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기업체(산), 대학(학), 연구소(연), 국책기관(관)이 집적된 생명공학클러스터로 조성됐다.기업체의 경우, 제약·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LG생명과학, CJ, 안국약품 등
2008-10-16 07:07‘한의사의 X선 기기 사용은 한방의료행위 비포함’을 골자로 한 서울행정법원 14일 결정에 한의계는 “이는 법적인 문제에 불과하며, 입법과정을 통한 해결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의협의 의료일원화특위는 “법원의 결정은 당연한 것이며, 한의사는 한방의료기기나 제대로 쓰라”고 일축했다.이 문제는 명확한 면허범위에 대한 규정이 없어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의협 최방섭 부회장은 “사법부로서도 현재 의료법 체제에서 한의사들이 이러한 기기를 사용 못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공감하는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진단은 안되지만 판독 및 그를 이용한 치료는 가능’하며 ‘한의사의 X선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명확한 법규정이 없다’는 판단이 이를 반증한다는 것.그는 또 “의사 치과의사 방사선사 등만이 방사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에 한의사가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판결이 나왔다는 것을 역으로 뒤집어 해석하면, 결국 공식적인 입법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판단이 든다”고 밝혔다.정채빈 한의협 이사도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의사는 국민에게 환자에게 정확한 병명을 진단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의료인인데, 현대적 의료기기를
2008-10-16 06:56보건복지가족부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중국 위생부와 일본 후생노동성과 합동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대비 한중일 합동 위기대응훈련(CJK Flufighter United)을 실시한다.한중일은 교류량이 많고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시 전파속도가 빠르고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국가간 사전 예방 및 대처가 중요하다.이번 위기대응훈련은 3국 중 한 국가에서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3국간의 공조를 통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일종의 모의훈련 형식으로 진행된다.이번 훈련을 위해 복지부는 위기대응훈련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table-top exercise 훈련방식(가상 상황을 설정해 토론 및 결론 도출)을 채택하고, 훈련 시나리오와 훈련방식을 개발했다.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훈련은 지역별 합동훈련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10-16 06:54대한골절학회(회장 박병철) 제34차 추계학술대회가 350여명의 회원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박병철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분야에 상관없이 골절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는 자리로서 학문적·기술적 노하우를 알리고, 그것에 대한 장·단점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이날 학회에서는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골절 수술 기법과 치료에 관한 총 24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실제 수술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술기에 대한 평가를 병행하는 증례토론도 진행됐다.증례토론에서는 한양대 의대 박기철 교수의 ‘Distal Femur Comminuted Fracture', 경북대 의대 오창욱 교수의 ‘Femur Fracture in 12 year-old boy- What is your choice?', 고대의대 오종건 교수의, ‘Complex Elbow Fracture'의 사례를 선보였다.
2008-10-16 06:47삼성서울병원이 표적치료용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 할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는 생명공학회사 ㈜셀트리온(대표이사 서정진)과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연구를 위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셀트리온은 항체를 포함한 표적치료용 바이오의약품의 공동연구에 대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하게 된다. 앞으로 양사는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항체의약품의 국내 임상시험은 물론,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바이오의약품 간의 병용투여요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병용투여요법이란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함께 사용하여 기존에 발견된 효과 이외의 새로운 효능을 찾기 위해 쓰이는 연구 방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서울병원의 축적된 기초의학연구 능력과 셀트리온의 세계적인 표적치료용 바이오의약품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기초 및 임상연구를 비롯한 중개연구의 개발과 교육분야에서,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의 발전과 학술교류를 실시함으로써 국가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8-10-16 06:46#“앞으로 2년 동안 외국인환자와 관련한 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해 각 병원이 알아서 해결해야하는 현실이다”(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주임교수)#“정부의 의료선진화 정책은 지금까지 논의만 무성했을 뿐 제대로 실행에 옮겨진 적이 없다”(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장)보건의료선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실을 지적하며 쓴소리들이 터져 나왔다.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과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주임교수는 ‘일류국가를 향한 의료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그는 현재 우리나라 의료관광산업에 대해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한국관광공사는 35개 병원과 함께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를 구축, 외국인환자에게 의료 및 관광서비스를 있으며 최근 각 대학병원 및 개원의들도 의료관광을 위한 준비가 늘고 있다”고 전제했다.하지만 대다수 의료기관에서는 외국인환자의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거나 의료사고가 나지 않을 시술만 한다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정교수는 “정부는 의료관광협의회만 만들었을 뿐 의료사고 대비해서는 ‘가이드라인’ 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2008-10-16 06:44정형근 이사장이 일부 공급자단체가 주장한 건보공단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15일 ‘개인정보보호 결의대회’에 참석해 최근 동북아메디컬포럼이 주장하는 건보공단 감사 청구인 모집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최근 한 공급자단체 모임은 “건보공단 직원 평균보수액은 4년 사이 무려 30%나 올렸다. 결국 이것은 보험재정을 인건비로 축내고 있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위한 청구인을 모집하고 나섰다. 이 단체측은 또한, 공단 이사장 연봉은 2억원이 넘으며, 업무추진비도 지난해에만 1억2000만 원이나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6개의 지역본부에 180개가 넘는 지역지사를 두고 있는 공단이 얼마나 많은 인원이 얼마나 먼 곳을 다니기에 한 해에 무려 1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여비로 쓰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여기엔 분명 뭔가 있다”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단체는 건보공단이 재정안정을 꾀하기는커녕 방만한 운영과 도덕적 해이 등으로 애꿎은 의사들의 목줄만 죄어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형근 이사장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밖에
2008-10-16 06:34암환자 2명 중 1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에서는 국가암등록사업을 통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2003년~2005년 암발생률 및 1993년~2005년 암발생자의 5년 생존율을 발표했다.1993년~1995년 대비 2001년~2005년 사이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11%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1993년~2005년까지의 암발생자 115만1789명을 대상으로 2006년 12월까지 추적조사한 생존율 분석 결과, 국가암관리사업이 미진했던 1993년~1995년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41.2%인데 반해, 국가암관리사업의 전반기(1996년~2000년)의 5년 생존율은 44%, 후반기(2001년~2005년)는 52.2%로 나타나 생존율이 11%p 증가한 것.복지부는 적극적인 암조기검진사업(1999년~), 국민의 암검진 인식향상, 국립암센터 설립, 국내 암 진단·치료 기술의 향상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지원 강화에 따른 성과로 분석했다.또한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종, 특히 위암, 자궁경부암, 간암의 5년 생존율은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암검진사업 확대를 통해 조기진단·치료가 이
2008-10-16 06:23국립암센터에서 수술을 받은 폐암환자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5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암센터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수술 받은 폐암환자 191명 중 5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108명(56.0%)으로 2명 중 1명이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07년 12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1211명의 조사결과, 1년 생존율은 89.8%, 2년 생존율 78.1%, 3년 생존율 69.2%, 4년 생존율 63.3%, 5년 생존율은 59.3%로, 특히 폐암 1A기 환자에서의 5년 생존율은 85.6%, 3A기는 42.6%로 상당히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특히 수술이 불가능했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한 247명 중 18명(7.3%)이 5년 이상 생존했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은 제한기 소세포 폐암환자 중에서는 45명 중 14명(31.1%)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재일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이 다양해 이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환자에게 5년이
2008-10-16 06:14복지부가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한반도선진화재단’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제5기 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가입자 단체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한반도선진화재단’은 비영리민간단체가 아니라고 지적한바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양승조 의원은 “한반도선진화재단은 비영리민간단체가 아니며 누구나 알고 있는 MB의 Think Tank이다. 이런 단체가 과연 가입자를 대표할 수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전재희 장관을 다그친바 있다.핵심은 한반도선진화재단이 과연 비영리단체인지 그렇지 않은지와 관련된 것. 국민건강보험법령(법 제32조 및 시행령 제17조)에 의하면 시민단체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2조(정의)의 규정에 의한 비영리민간단체를 말한다.다만,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4조(등록)에 의한 등록단체는 동 법에 의해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 신청하도록 되어 있다.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15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서면질의답변서’를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복지부는 답변서를 통해 “한반도선진화재단은 국회
2008-10-16 06:11
건보공단이 대한의사협회에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했으나 결국 공감대를 형성하는데는 실패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는 15일 4시, 내년도 수가인상률을 정하기 위한 제3차 수가협상을 가졌다. 이날 협상은 재정소위의 가이드라인이 확정된 상황에서 처음으로 자리에 앉은 만큼 서로의 수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약 한시간에 걸친 협상이 끝나고 협상장을 나오는 의협 관계자들의 표정이 밝지 않은 모습을 보여 이견차가 크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의협 전철수 보험부회장은 “정부와 건보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위하려는 책임감이 전혀 없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의협 전철수 부회장은 “무조건 수가만 낮추고 보험료만 올리지 않으면 되는 것인가”라며, “형평성 있게 운영할 역량이 안 되면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계가 힘들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무조건 저수가로 낮추는 것은 문제”라며 공단을 비판했다.의협의 이 같은 반응에 공단이라고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는 의협에 보다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쪽이 생각하는 것과는 거리가 너무멀다”고 말해 공단이 의협 측에 먼저 손을 내밀었음을 시사했다. 공단이 의협을 향해
2008-10-15 17:22
세계 48개국 400여명의 의사들이 모이는 ‘세계의사회(The World Medical Association) 총회’가 오늘 개막됐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가칭) 서울선언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헬싱키 선언 개정작업도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오늘 열린 윤리위원회.
2008-10-15 15:02
오늘 개막된 세계의사회(WMA) 서울 총회에서 의사의 자율성 보장을 명시한 (가칭) ‘서울 선언’이 채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오늘(15일) 열린 WMA 의료윤리위원회에서는 ‘의사의 자율성과 임상적 독립성에 관한 선언(Declaration on Professional Autonomy and Clinical Independence)’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이 선언은 18일 있을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경우 관례에 따라 ‘서울 선언’(Declaration of Seoul on Professional Autonomy and Clinical Independence)으로 명명하게 된다. 이 선언의 핵심내용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제3자로부터 어떠한 불필요한 영향도 받아서는 안되며, 정부나 행정가들에 의한 부당한 규제는 환자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언’은 (declaration)은 WMA의 정책들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붙이는 분류명으로, 이것이 채택될 경우 우리나라 의학-의사는 물론 서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 48개국 400여명의 의사들이 모이는 ‘세계의사회(The World Medical Asso
2008-10-15 14:50
건보공단은 15일 전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오늘 오전 10시40분, 공단 대강당에서 이사장이하 전임직원이 모여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다짐과 의지를 결의했다.공단에서는 개인정보 유출행위는 지위의 고하를 불문하고 엄벌한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공단은 개인정보 열람기록이 자동 기록돼 불법 유출추적이 가능한 열람기록(Log Data)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한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 개발해 설명회를 열고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시스템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업무 접속기록을 상시모니터링 기준에 따라 점검하게 된다. 이때에 비정상적 접속(소속지사가 아닌 곳, ip대역이 아닌 곳), 의심파일 및 미승인매체 사용 등을 점검하며, 모니터링 기준에 의한 위험지수가 관리자 화면에 표시돼 1차적인 차단효과가 발생한다.뿐만 아니라 직원이 업무용 최초화면 접속시 자신의 개인정보보호상태가 표시된다.공단은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을 통해 신뢰와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개인정보보호 결의문하나, 우리는 개인
2008-10-15 13:51재정소위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진 직후 진해된 공단과 대한약사회의 수가협상은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고 마무리됐다.대한약사회의 경우 지난해 수가협상에서도 건정심을 피하고 공단과 최종협상을 타결한바 있어 올해 협상 또한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실제 약사회의 경우 오늘 협상장에서는 처음 제시했던 수치보다 조금 낮춘 수치를 공단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약사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상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협상장안에서도 약사회는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데 혜택을 좀 줘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한, 약사회측은 “건정심에 가서도 큰 차이가 없다면 차라리 협상장을 뛰쳐나가고 싶다. 그런 모습을 보여야 회원들 볼 면목이 있지 않겠는가”라며 협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한다.협상에 참여한 공단 관계자는 “모든 단체가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감추고 타 단체가 더 낫다고 이야기한다”면서도 “약사회는 지난해도 그랬고 올해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제시한 수치가 공단이 생각하는 것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좁혀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면서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2008-10-15 12:00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 이하 연구조합)은 오는 17일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4차년도 제3회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중간체 개발 연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신약개발연구 조합에 따르면, 이 행사는 경기바이오센터가 후원하는 전문가 연구모임으로,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주제로 하여 정보교류와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 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GMP기준 선진화에 따른 현황과 CMO 사업의 미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불순물 분석 및 이들의 향후 전망 ▲국내 약가제도의 현황과 점검 등이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2007년 세계 의약품시장은 약 6,900억 달러이며, 향후 2020년에는 약 1.3조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미국과 EU, 일본 등 기존시장 외에 중국과 인도의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된 성장 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이는 국가적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지원정책과 주요 혁신 형 제약기업들의 제네릭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 진출을 위한 재투자 경영 전략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정밀화학과 생명공학 핵심기술 분야가 융합되어…
2008-10-15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