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9월부터 중증 질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뇌혈관·심혈관질환자 입원수술 본인부담금을 경감한 결과 총 6만3000여명이 진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9일 “법정 본인부담금을 20%에서 10%로 경감한 결과, 총 6만3394명이 진료비 경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0.13%에 해당하는 수치로 심장질환자(4만3143명, 68.06%)가 뇌혈관환자(2만251명, 31.94%)보다 많았고, 남자(3만8547명, 60.81%)가 여자(2만4847명, 39.19%)보다 더 비율이 높았다. 또 40세 이상(5만7091명, 90.06%)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2만4860명으로 전체 39.21%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005년 9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두 질환으로 인한 급여비 지출금액은 총 4736억(6만8919건)으로, 이 중 1512억(31.9%)은 뇌혈관수술환자, 3,224억(68.1%)은 심장수술환자의 급여비로 지출됐다. 공단은 “급여비 지급금액은 종합병원급 이상이 98.8%로 대부분 대형병원에서 수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2007-07-09 13:05영업직의 여성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어렵기로 유명한 제약 영업분야에서도 여성 영업사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계 제약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사장 이승우)는 영업사원 건강 돌보기 행사인 ‘아타칸 데이’에 참여한 남녀 영업사원 83명(남 55명, 여 28명)을 대상으로 ‘영업사원의 생활·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영업사원의 21.4%가 하루 평균 100km 이상 이동하며 활발히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남성의 19.2%보다 높은 수치다. 업무와 관련된 전화통화 역시 ‘하루 20번 이상 한다’고 답한 여성 영업사원이 14.3%로 나타나 남성(7.3%)의 2배에 달했다.영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는 남녀의 약 절반가량이 ‘휴대폰(18.1%)’이나 ’노트북(10.8%)’ 등 최신 장비보다도 ‘다이어리(44.6%)’를 더 선호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53.6%가 ‘다이어리’라고 답해 남성(37.0%)보다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다이어리’에 이어 ‘내 자신(30.9%)’이라고 답한 경우가 여성(17.9%)보다 높아 남녀간의 차이를 보였다.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의 PM(프러덕트 매니저)을
2007-07-09 12:18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도상훈련을 겸한 군사-비군사 부문의 한미 합동 ‘신종인플루엔자 초기대응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국가 안보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사령부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공동대응 능력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되며, 농림부와 국방부 등 국내외 8개 관련 부처 및 기관에서 참석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는 “미국 국방성측의 제안으로 한국과 미국의 보건전문가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종인플루엔자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의 의이가 크다”고 밝혔다.
2007-07-09 12:0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2006년 공공기관 경영혁신평가 결과 발표에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공기관 혁신평가에서 심평원은 국민 의료선택권 강화와 항생제 과다 처방 및 세계 최고수준의 제왕절개 분만율 감소를 위한 ‘정보공개가 의료서비스를 바꾼다’와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심사업무 품질향상 및 업무 간소화를 위한 ‘진료비 전자청구·심사 시스템 구축’이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이 중 ‘정보공개가 의료서비스를 바꾼다’는 전체 200여 개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우수사례 3개중 1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심평원 최유천 혁신기획실장은 “품질향상을 위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업무추진과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과 함께, 질병·수술정보 공개 확대, 소비자 맞춤형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고객중심의 경영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07-09 12:02미국 VGX제약이 2억불을 투자해 오송단지에 본사, 연구소 및 cGMP 생산시설을 설립한다.충청북도(도지사 정우택)는 9일 도청에서 VGX제약과 오송단지 외국인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VGX제약은 한국계인 종 조셉 김 사장과 데이비드 와이너 박사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텍 기업으로 특히 DNA백신분야에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현재 에이즈치료제인 ‘픽토비르’와 C형간염치료제인 ‘VGX-410C’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당뇨, 위암 등 7종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는 두 가지 치료제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제약회사들과 09년부터 매년 1000만불씩 5년간 판매계약을 체결, 이미 수출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생산시설 중에는 5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시설)를 설치, 자사의 신약생산과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계약생산대행(CMO) 기능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VGX제약은 두 가지 제품의 임상시험이 끝나감에 따라 양산에 필요한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미국의 시카고지역과 아시아의 싱가포르, 국내 오송과…
2007-07-09 11:44복지부와 건보공단의 요양기관 특별 현지조사에서 11개 의원과 약국이 연루된 조직적인 허위청구 행위가 적발됐다.현지조사팀은 H씨(E의원 대표) 4명이 고용의사를 고용해 수원, 안산, 평택 등지에 다수 병원을 개설하고 자신의 친인척 및 전현직 동료 의료인 등 250여명의 인적사항을 이용, 실제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허위로 기재한 내용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특히 H씨는 인근 소재지 약국과도 담합하는 등 약 2억원대의 부당이익들 취한 사실도 밝혀졌다.현지조사팀은 경남 진해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건보공단이 발행하는 진료내역통보서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경기도 수원, 인천 등지에서 주기적인 진료를 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다며 공단 진해지사에 신고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복지부와 공단은 신고자 부부가 진료받은 것으로 청구돼 있는 8개 의원과 5개 약국의 청구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 250여명, 6690건의 공동청구 자료를 확인했다.이에 이번 사건이 환자의 정보 공유를 통한 허위청구 및 의원과 약국 간 공모담합 등 대규모의 조직적인 허위청구 수법이라 판단해 특별현지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현지조사 결과 이 사건의 주모자 H씨는 A의원(안산), B의원(평택시), C의원
2007-07-09 11:30노바티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2가지 항고혈압제의 복합제형인 ‘엑스포지’(성분명 발사르탄+베실산 암로디핀)가 고혈압환자를 위한 매우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로 미국 FDA에서 최근 최종승인을 받아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엑스포지는 고혈압치료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2가지 약물인 ‘디오반’(ARB계)과 ‘노바스크’(CCB계)를 알약 하나로 만들어 하루 한번 알약 하나를 복용하는 편리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항고혈압제 복합제형이다.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 백상홍 교수는 “고혈압은 뇌,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이다. 혈압의 치료 목표치 달성을 위해 많은 고혈압환자는 2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한다. 복합제형인 엑스포지는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함께, 단일정제이므로 환자의 복약을 간편하게 하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엑스포지는 5000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결과를 근거로 미국 FDA로부터 2006년 12월 잠정승인 받은 후, 마침내 이번에 최종승인을 받았다. 2건의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엑스포지 투여 환자 10명 중 최대 9명이 목표혈압(이완기 혈압 90 mmHg 이하, 또는 치료시작
2007-07-09 10:48대웅제약의 고함량 ‘코큐텐 VQ’가 발매 20일 만에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출시한 대웅제약 ‘코큐텐 VQ’는 20일만에 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 2의 우루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 해 상반기 제약업계에서 월 10억원 이상 판매 제품이 새로 탄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수치이다. 또 코큐텐 해외 원료수출액도 3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효자상품으로 떠오르며 대웅제약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국내 최초 코큐텐 원료 합성기술을 보유한 대웅제약의 ‘코큐텐 VQ’는 지난해 12월 식약청으로부터 코큐텐 원료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코큐텐은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의약품, 화장품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어 왔으며 기존 제약업계에서 출시된 OTC 제품들은 10mg 이하의 저함량 제품들이 전부였다.현재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코큐텐 하루 섭취 기준이 60~100mg이 되고 있는데 자연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정어리 20마리, 소고기 3kg, 브로콜리 12kg에 해당하는 수치로 자연식품을 통해 섭취 기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지난 6월 발매한 대웅제약 ‘코큐텐 VQ’는 국내에서
2007-07-09 10:39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종양내과)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 9차 WCGIC (세계위장관암학술대회; World Congress on Gastrointestinal Cancer)에서 전세계 연구진을 대표해,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요법에 실패한 GIST(위장관기질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의 다중표적항암제 ‘수텐(성분명 말산 수니티닙)’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강윤구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 결과는 화이자가 33개국 96개 센터 1,012명의 환자에게 무상으로 ‘수텐’을 제공한 TU(Treatment-use) 프로그램을 분석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11월부터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약 70명의 환자가 참여 중이다. 강윤구 교수는 전세계96개 기관의 연구자 중 두 번째로 많은 환자를 참여시킨 바 있다.강윤구 교수는 “수텐의 효과와 안전성은 TU 프로그램에 앞선 여러 1~3상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며, “TU프로그램은 이러한 임상에 참여하는데 부적합했거나 수텐이 아직 시판 허가를 받지 않은 국가에 거주하는 많은 GIST 환자들에게 수텐의 혜택을 제공했다”고 TU 프로그램의 의의를 밝혔다. TU 프로그램
2007-07-09 10:01가톨릭의대학 신경외과학교실이 최근 신축·완공한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내 ‘뇌·척추 모의수술실’을 설립할 예정이다. 만약 설립이 될 경우 이는 국내 최초의 뇌·척추 모의수술실이 될 전망이다.이번 모의수술실 설립계획은 지난 6월 14일 허춘웅 동문(의대 10회, 명지성모병원 원장)과 박춘근 동문(의대 25회, 윌스기념병원 원장) 등의 기부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들 뿐만 아니라 Anspach 아시아총본부에서 8000만 원 상당의 High Speed Drill 3대를, 칼 자이스에서는 3000만원 상당의 수술현미경 1대를 모의수술실을 위해 기증했다. 가톨릭의대측은 “실제 수술실과 동일한 환경과 장비를 갖춘 국내 최초의 뇌·척추 모의수술실을 설립함으로써 뇌와 척추의 새로운 시술법이나 기존의 수술법과 관련된 사체 해부연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한 뒤 “다양한 시술법과 관련된 해부학적 분석 등 응용해부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학문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07-09 09:59대한순환기학회심부전연구회 주최, 대한순환기학회 후원의 2007 하계 심포지움이 지난 7일 영남대병원(원장 서재성)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심부전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움은 새로운 치료방법-1, 새로운 치료방법-2, 국내 급성 심부전 현황 그리고 증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2007-07-09 09:47제약회사와 종합병원간 의약품 거래에서 반드시 도매업자를 거치도록 한 현행 약사법 시행 규칙이 합헌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종합병원과 직거래를 하다 판매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에 처해진 12개 제약업체들이 식약청 등을 상대로 낸 행정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재판부는 “제약회사와 종합병원의 직거래를 금지한 약사법 관련 규칙으로 원고측의 사적자치 등의 자유가 일부 제한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국민 건강보호와 불공정 행위규제라는 공익보다 우월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사건의 적용조항이 시행된 지 12년이 지났고 원고들이 규칙을 어겨야 할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어 보인다”며 과징금 부과가 재량권 남용이라는 제약사측 주장을 일축했다.한편, 식약청은 12개 제약사에 대해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도매업자를 경유하지 않고 종합병원과 의약품을 직거래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해 해당 품목에 대한 판매정지 조치 또는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린바 있다.
2007-07-09 09:46영남의대(학장 하정옥)가 지난 7일강의동 1층 종합강의실에서 ‘이식 치료 및 관련 연구 동향’을 주제로 2007 영남이식연구회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영남이식연구회,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영남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움은 총 4부로 구성됐다. 내용은 1부 ‘이식 관련 면역억제제’, 2부 ‘신장 이식의 실제적인 의례’, 3부 ‘간 이식의 실제적인 의례’, 4부 ‘장기구득기관(지역OPO) 시범사업 안내:코디네이터 프로그램’ 등이다.
2007-07-09 09:36국내 연구진이 사립체질환 연구와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한층 앞당길 새로운 약물 전달체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포항공과대학 화학과 정성기 교수팀은 소르비톨(sorbitol) 당질(carbohydrate)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약물 전달체(Drug delivery vector)를 개발했으며, 이 전달체는 생쥐(mouse)의 뇌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고 특히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에 높은 선택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세포, 특히 신경세포내의 사립체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은 사립체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현재 선택성이 높은 실용적 전달기술이 전무한 상태이다.또한 높은 생체외(in vitro) 활성을 가진 개발대상 약물이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의 상당수는 각종의 생체막을 잘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제로 개발되지 못하거나, 치료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연구팀은 자연에 널리 존재하며 실생활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당질의 일종인 소르비톨 근간으로 해 설계된 화합물들로서, 세포막과 혈뇌장벽(BBB)을 잘 투과하며, 사립체에 높은 선택성을 보인다.연구팀은 “사립체에 높은 선택성
2007-07-09 09:35당뇨병 환자들은 정기검진에서 심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도 절대 안심해선 안될 것 같다. 당뇨병 환자의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심장병이 숨어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10명 중 2명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는 8일 "당뇨병 환자 가운데 고혈당과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한 '무증상 심기능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해외의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심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본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던 무증상 심기능 이상(당뇨병성 심근병증)자가 21%에 달했다. 당뇨병성 심근병증은 관상동맥 경화증이나 고혈압을 동반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심장의 기능 이상을 말한다. 심장 근육의 섬유화와 비대로 심장이 커지고, 이로 인해 건강인과 같은 정도의 일을 할 때에도 유난히 숨이 찬 증상을 보이다 치명적인 심부전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당뇨병 환자에서 숨은 심근병증이 발생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가장 큰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고인슐린혈증과 유리지
2007-07-09 09:08우리나라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 출산율(2006년)'은 1.13명으로 세계에서 꼴찌 수준이다. 결혼 기피와 초혼 연령 상승 등이 저출산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도 못낳는 불임부부가 늘고 있는 점도 한몫 한다. 불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기혼 여성의 13.5%, 140만쌍 정도가 불임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불임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불임 치료 성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 다국적 제약사가 지난 5월16일부터 한달 간 전국 9개 불임 전문병원에서 불임 시술을 받고 임신에 성공한 여성 21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처음 불임 진단 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히 의학적 치료를 받았을 때 임신 성공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 이들 중 70%가 3회 이내 불임 시술 후 임신에 성공했다. 불임 시술 성공자들은 불임 극복을 위해선 치료 결단을 빨리 내리고(44%), 시술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며(24%), 비의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 것(21%) 등을 권유했다. 대구
2007-07-09 09:04최근 확정된 주수호 집행부 명단을 보면, 대전협에 이어 대공협 회장이 정책이사로 임명됐다. 젊은 의사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나란히 이사진에 포함되면서 의협 내에서 전공의 및 공보의 위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함께 우려도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당연직으로서 임명된 것이므로, 젊은 의사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집행부에서 정책이사직에 있던 대전협 회장은 대전협 보조금을 비롯해 전공의노조, 군복무단축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의협의 지원은 미비해 지적을 받은 바 있다.주수호 집행부에 포함된 대전협과 대공협은 각각 전공의노조 지원, 직위해제 공보의 행정소송 지원을, 공통적으로는 회비 납부율 대비 대의원 책정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과연 이번 집행부가 이들의 요청에 대해 보여주기 식 대응만 할 지, 아니면 실제적인 도움과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2007-07-09 08:00
한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일용)과 한양대병원(병원장 안유헌)은 6일 끝없는 선행의 효녀가수 현숙씨에게 감사패와 홍보대사 및 명예교직원 위촉패를 전달했다.가수 현숙씨는 며칠 전 돌아가신 모친의 유지를 받들어 한양대학교병원측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백혈병 환자의 치료비로 써달라고 87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행사에는 최일용 의료원장, 안유헌 병원장, 현숙 어머니의 주치의였던 윤호주 교수, 김영수 홍보실장과 가수 현숙을 비롯해 현숙의 절친한 친구 남궁옥분 씨, 큰언니와 큰 형부가 함께 자리했다.현숙 씨는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서 가치 있는 곳에 돈을 쓰고 싶다는 어머니의 유훈을 받들어 지난 30년 동안 다니신 병원을 기부대상으로 정했다”며 “어머니는 아이들을 특히나 좋아하셔서 나에게도 우리 강아지라고 부르시면서 아프고 힘든 아이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주치의였던 윤호주 교수에게 “어머니의 임종시 윤호주 교수님의 따뜻한 말한 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르겠다.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를 치료해 주셨는데, 오늘에서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최일용 의료원장은 감사패를 전달하
2007-07-09 08:00
“당뇨교육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 및 스태프 구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환자의 요구와 이해에 맞춘 ‘환자중심접근법’에 따른 교육이 중요합니다.”최근 버지니아당뇨병전문교육센터(Virginia Center for Diabetes Professional Education, VCDPE) 교육팀이 한국을 찾았다.강북삼성병원의 당뇨병전문센터 개설 기념 국제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방한한 교육팀은 6일 강연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뇨교육의 중요성 및 실질적인 효과를 설명했다.존 테리 선더스(Jon Terry Saunders) 교수는 “당뇨병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실제 당뇨환자 발생률이 교육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58%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체중감량으로 인해 심혈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선더스 교수는 효과적인 당뇨병교육을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당뇨병교육은 문화·국가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 및 스태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선더스 교수는 ‘환자중심접근법’에 따라 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2007-07-09 08:00최근들어 개원가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비급여 진료 아이템은 단연 ‘주사제’ 제품들이다.이미 개원가에서 보톡스, 필러, 태반주사제는 사용은 기본인데다 최근 칵테일 요법으로 사용되는 비타민 주사, 마늘 주사, 감초 주사까지 등장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로 녹십자, 휴온스, 한올제약 등으로 기존 자사의 태반주사에 이들 제품을 보조 요법제로 사용해 태반주사제의 효과를 향상시킨다는 전략을 내세워 개원가들을 공략 중이다.현재 비급여 주사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들로는 보톡스, 필러, 태반주사, 성장호르몬제, 메조를 이용한 두피ㆍ비만 치료, 최근에는 마늘 주사, 감초 주사 등의 비타민 주사제 등이 있다.이들 비급여 주사제들이 개원가에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장비나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시설투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또한 재료비만으로 꾸준한 수요를 충당하며 이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은 아직까지 주사제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게다가 그 수요층이 젊은 층에서 노인까지 치료 대상이 넓은 장점을 가진데다 미와 노화 방지라는 말에 이끌려 꾸준히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매력적
2007-07-09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