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태평양제약은 아모레 퍼시픽의 홀딩컴퍼니인 태평양그룹의 자회사로서 아모레 퍼시픽그룹의 R&D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장기 투자에 있어 최고 업체임이 틀림 없다고 밝혔다.황 연구원은 태평양제약의 강점으로 ▲DDS(Drug Delivery System)와 lifestyle drug에 특화된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확고한 파이프라인구축 ▲OTC 시장의 확대를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적 변화 등을 들었다.그 동안 태평양제약은 3가지 주요 제품인 케토톱(Ketoprofen, 43%), Pantoloc(Pantoprazol, 19%), Lamisil(terbinafine, 6%)을 바탕으로 안정된 성과를 나타냈다.특히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로부터 라이선스-인 된 주력제품 케토톱은 국내에서 DDS 기술을 접목시킨 최초의 제품으로 아모레 퍼시픽 R&D 능력이 그대로 구현된 제품이라할 수 있다.그동안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와 태평양제약은 제약 R&D 부문에 상당한 투자를해 왔으며, 태평양제약은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에서 진행되는 모든 제약 R&D 프로그램 내의 라이센스에 대한 소유권을 독점적
2007-06-19 10:24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올제약이 단순 제네릭 전문사에서 전략적인 개량신약 업체로 체질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한올제약은 여타 다른 국내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제네릭 의약품 및 라이선스인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평범한’ 제약회사였으나 최근 경구용 바이오의약품과 아토피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품목 중 상당수가 임상에 돌입하는 등 그간의 R&D 성과가 가시화 되기 시작했다.또한 올 하반기 예정된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메트포르민 서방정 출시는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유도할 전망이며, 동사의 파이프라인 품목이 주로 서방형제제 또는 새로운 조성을 적용한 ‘개량신약’으로써 이는NCE(New Chemical Entity)를 개발할 능력이 불충분한 중소형제약사들이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 전략이라고 황 연구원은 밝혔다.특히 한올제약은 Nautilus Biotech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터페론-알파, 인간성장 호르몬, erythropoietin와 같은 3개의 바이오 의약품을 상업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이들 제품은 이미 시장에 출시 돼있는 의약품들이지만, site-directed mutagenesis(DNA 염기서열 변화 방법의 하나)를 이용한 N
2007-06-19 10:06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클리닉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협동하기, 자기 주장하기, 공감하기, 자기 통제하기 등의 다양한 사회성 기술을 역할 놀이와 시범 보이기, 게임 등을 통해 습득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이들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4~8명 규모의 그룹을 형성하고, 소아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및 정신보건 임상실리사들로 구성된 치료진이 주 1회씩 10~12주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부모 교육도 진행된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클리닉측은 “저출산 추세에 따라 형제없이 혼자 자라는 아이들이 사회적·정서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2007-06-19 10:04여름철 여행성수기를 맞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할 해외여행자들에게 말라리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말라리아 관리지침’과 ‘2007년 해외여행자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지침’을 발표하고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 여행의 계획이 있는 여행자가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여행할 지역이 말라리아 유행지역인지 그리고 여행시기가 유행시기인지 확인 할 것 ▲모기에 물리지 않을 예방조치를 마련할 것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필요 시 적합한 예방약을 준비할 것 ▲예방약 복용의 금기사항이나 주의사항 확인 할 것 ▲가능하면 여행 1달 전에 의사를 방문할 것 ▲여행 중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 취할 응급조치를 준비할 것 등이다.말라리아는 말라리아 환자를 흡혈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적혈구나 간세포 내로 플라스모디움 원충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말라리아는 현재 약 100여 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매년 3~5억 명이 말라리아에 걸리고, 약 100만 명 이상
2007-06-19 09:29전북도내 대형병원 수술실 갱의실(탈의실)에서 수술을 마친 일부 의사나 직원들이 담배를 피워 환자 가족과 간호사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18일 도내 대형 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에 따르면 수술실의 의사 탈의실이나 입원실의 대기실에서 의사들이 담배를 피우기 일쑤라는 것이다. 현행법상 병원은 지난 2003년 4월1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흡연이 금지되는 ‘금연시설’로 지정돼 있어 실내에는 별도의 흡연실도 설치할 수 없다. 하지만 도내 대형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행 4년이 지난 지금, 일부 병원내 탈의실 등에서 버젓이 흡연이 이뤄지고 있다. 도내 한 병원 관계자는 “일부 남자 직원이나 의사들이 갱의실 같은 좁은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다 보니 여직원 등 비흡연자들이 연기뿐 아니라 냄새 때문에 고충이 많다”고 털어놨다. 일반인 통제구역인 수술실에 들어갈 수 없는 환자 가족 등은 이처럼 수술실이나 탈의실 등에서의 흡연 탓에 자칫 환자들의 치료나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도내 한 병원에서 만난 환자 가족은 “수술실 앞에서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탈의실에서 나온 의사들에게서 담배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다”며 “다른 곳도…
2007-06-19 08:09
울산대학교병원(원장 박상규)은 17일 오전 9시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제6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지역 의료인들의 정보 교환 및 최신지견 교류를 통해 지역의 균형적인 의료발전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에는 지역 개원의를 포함한 의료인 약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연수강좌는 박능화 교수(울산대병원 내과 과장), 김영일 교수(울산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종수 교수(울산대병원 신장내과), 박재후 교수(울산대병원 암센터 소장, 혈액종양내과)가 부별로 각각 좌장을 맡아 열띤 질의와 토론의 장이 이어졌다.개원의 연수강좌를 준비한 박능화 교수는 “그동안 열렸던 연수강좌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로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하고 “연수강좌를 통해 최신지견과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환자진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7-06-19 08:00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3월까지 전국의 의원 수는 총 2만5903곳으로 2003년 12월의 2만3559곳보다 2344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과별로 살펴보면 *내과는 올 4월 현재 3630곳으로 2003년 12월보다 총 378곳이 증가해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경과는 128곳으로 총 13곳이 증가해 1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정신과는 706곳으로 109곳이 늘어 18%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정형외과 역시 1782곳으로 총 284곳이 새로 개원해 18%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흉부외과는 45곳으로 18곳이 늘어 66%라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성형외과 638곳(129곳 증가, 25%), *마취틍증의학과 577곳(133곳, 29%), *안과 1244곳(221곳, 21%), *피부과 859곳(146곳, 20%), *병리과 16곳(8곳, 100%), *재활의학과 277곳(61곳, 28%)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1817곳(231곳, 14%), 비뇨기과 925곳(82곳, 9%), *가정의학과 759곳(59곳, 8%) 등으로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반면 *외과는 1066곳으로 오히려
2007-06-19 05:50지역 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 총정원제를 시범실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가톨릭의대 김성훈 교수는 지난 15일 열린 병원신임위원회 회의에서 CMC에서 시범실시한 ‘병원별총정원제’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이 제도의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전공의 확보 및 다양한 경험 습득이, 부정적인 면으로는 소속감 및 책임감 저하가 나타났다고 밝히며, 확대시행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또한 앞으로 CMC에서는 “1차 시범사업 살리고 소속감 및 책임감 저하 부분을 보완하고, 주병원 배정을 바탕으로 하는 2차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1·2차 시범사업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회와 병원, 정부의 보완제도 도출을 거쳐 (총정원제를) 확대해 성공적인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교수의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승하 이비인후과학회 수련이사는 “지역별로 총정원제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 있으며, 타당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김 교수는 답변을 통해 “CMC의 경우 부속병원이 아닌 청주병원과 같이 제도를 시행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이 주축이 되어 지역병원을 묶어서 그러한 제도(지역별총정원제)를 실행, CM
2007-06-19 05:40국산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기관들은 국산의료기기가 저렴하고 사용 및 유지보수가 편리한 점 때문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산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강태건 의료기기산업팀장은 ‘국산의료기기 사용 현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태건 팀장이 발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의료기기 산업 진흥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국산의료기기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의료기기산업 진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설문조사는 pilot survey, 설문조사, 대면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16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그 결과 진단방사선과의 경우 국산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61.8%)때문이었으며 이어 사용 및 유지보수 편의성(20.8%), 성능(9%), 브랜드 신뢰성(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내과의 경우 사용 및 유지보수 편의성(25%)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성능(21.4%), 전문가의 국산 권유(19.6%), 저렴한 가격(10.7%), 브랜드 신뢰성(10.7%), 내구성(8.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한편
2007-06-19 05:30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원외처방시장에서 대웅제약이 계속해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웅제약의 5월 원외처방액은 299억36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7억여 원 가량 증가했다.(자료: 이수유비케어,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그 뒤를 이어 한국화이자가 273억9500만원, 한미약품 273억5100만원, GSK 254억5600만원, 한독약품 205억9700만원, 동아제약 193억2700만원, 한국MSD 169억2100만원, 유한양행 162억4600만원, 사노피-아벤티스 159억300만원, 한국노바티스 153억9800만원 순을 보였다.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5월 원외처방 시장의 특징에 대해 “각 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들이 성장 주도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유한양행 ‘레바넥스’, 부광약품 ‘레보비르’ 등 최근 출시 품목과 함께 동아제약 ‘스타렌’ 등 기존 국산 제품의 성장세도 양호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국산 신약의 기여도 증가는 미세하나마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력 제고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엿다.그는 또 동아제약, 대웅제약, 중외제약, 종근당 등의 성장이 대부분 출시 연한이 2년 미만인 신제품
2007-06-19 05:20‘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환자를 오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전에 집안 식구부터 잘 다스리는 것이 성공개원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이영신 프라임코어컨설팅 대표는 지난 2007년 개원엑스포에서 '직원 선발 및 관리' 발표를 통해 원장과 직원간의 기대가 서로 어긋날 경우 이는 전체적인 의료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가령 원장의 경우 직원에게 높은 수준의 업무능력, 성실성, 주인의식, 자율성, 친절한 환자 응대, 직원간 융화 등을 기대하는 반면, 직원들의 경우 적절한 급여수준, 정확한 업무내용, 자율성과 상호간 믿음, 일관성 있는 직원관리 등을 원장에게 기대하기가 쉽다.하지만 이에 대한 서로간의 필요와 기대가 제대로 전달되거나 충족되지 않을 경우 원장은 직원을 불신하고 진료집중도가 저하되며, 잦은 해고를 감행하게 된다. 직원 역시 잦은 이직과 업무 만족도 저하, 수동적인 업무수행을 하게 된다는 것. 때문에 지속적인 병원 발전의 전제조건인 인재확보가 불가능해 질 뿐더러 운영 불안정이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직원관리가 선행되야 하는데 이 대표는 직원관리의 핵심 요
2007-06-19 05:00세원셀론텍(장정호 회장)은 자체 기술력과 원료로 개발한 국내 첫 순수 국산 콜라겐 필러 ‘(제품명 TheraFill,이하 테라필)’이 미국의 북미과학협회(이하 NAMSA)에서 주관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 출시를 위한 국내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고순도 3%의 인체 피부조직과 가장 흡사한 돼지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한 주름개선제 ‘테라필’은 어떠한 부작용이나 이종반응도 나타나지 않는 인체에 매우 안전한 생분해 물질로 NAMSA의 국제적인 검증을 받았다. 테라필에 대한 안전성은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미국약전(USP) 및 ISO10993 가이드라인에 따른 총 10가지 항목에 이르는 생물학적 시험으로 평가되었다.NAMSA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사하기 위한 임상시험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NAMSA의 안전성 평가는 미국 FDA를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전세계 규정에 적합하게 시행되어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MS바이오연구소 장재덕 박사는 “국내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함으로써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테라필’은 세원셀론텍의 첫 콜라겐 제품으로 기록
2007-06-18 19:12골다공증과 고혈압은 농촌이 중소도시보다 발병 위험도가 높은 반면 당뇨병은 중소도시가 농촌보다 발병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보건원 유전체센터는 18일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도시인 경기도 안산시와 농촌인 안성시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요인 및 생활습관과 질병과의 관계를 2001년부터 추적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의 경우 지역과 연령,음주여부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안산 주민의 당뇨위험도는 5.59%로 8.20%를 기록한 안성주민보다 높게 나타났다.반면 골다공증과 고혈압의 경우 농촌지역이 오히려 중소도시보다 발병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안성은 골다공증 발병률이 18.28%를 기록한 반면 안산은 4.38%를 나타냈다. 즉 안성지역에 골다공증이 일어나는 비율을 1로 봤을때 않산은 0.35에 불과해 농촌지역에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이들 지역 40∼70세 주민 1만38명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직업,소득 및 교육 수준,음주·흡연·운동 여부, 당뇨병과 고혈압,골다공증 등을 조사하고 2년 단위로 같은 내용을 추적조사했다.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
2007-06-18 18:12대구에서 올해 처음 이질 환자가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초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제사 음식을 나눠 먹은 주민 20여명이 설사 등 이질 증세를 보여 이들의 가검물 검사 결과 14명이 이질환자로 최종 확인됐다대구시는 환자 가족과 이웃 주민 등 60여명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여 추가 보균자를 찾는 한편 주변 지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했다.집단 발생된 이질은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시겔라 그룹 D’균으로 확인됐지만 소량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돼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세균성 이질은 인분을 통해 전파되므로 화장실을 다녀온 뒤 꼭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면서“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인근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메디포뉴스 제휴사/ 국민일보 제공
2007-06-18 16:42의료계의 정관계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김대호)는 18일 치과의사협회로부터 보건복지부 공무원인 아내에게 로비 명목의 돈을 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200만원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취득)로 치과의사 박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4년 4월과 11월 치의협 산하조직인 치정회로부터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치과의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아내에게 돈을 전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과 계좌이체를 통해 3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박씨가 치협 돈을 받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복지부 공무원인 부인에게 로비 명목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아 일단 박씨에 대해서만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공
2007-06-18 16:39일반적으로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연간 순이익이 3000억원, 자동차 300만대 수출과 대등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 국산 신약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지난 6년간 국산 신약 11개(약사법 상 신약으로 천연물 신약제외) 가운데 비급여와 미등재 품목을 제외한 6개 품목의 국내 보험급여 현황을 살펴본 결과 264억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신약 수출은 2품목에 575억원에 불과했다.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정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보험급여 청구액이 1069억원과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의 996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각각 제출한 ‘국내 신약 연도별 보험급여 청구 현황’ 자료와 ‘국내 신약 해외 수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국내 보험급여 현황을 보면, 국내 최초 신약인 SK케미칼의 선플라주에 ‘01년 22억4,800만원이 지급된 이후 ‘02년 4품목(대웅제약 대웅이지에프외용액, 동화약품공업 밀리칸주, 중외제약 큐록신 추가)에 대해 27억900만원, ‘03년 5품목(LG생
2007-06-18 15:38환자들마다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우선 조건으로 삼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지은 지 오래돼 낡은 건물이더라도 괜찮은 의사, 즉 명의의 존재를 병원 선택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이들도 있다. 따라서 쾌적한 진료환경에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 게다가 진료비까지 상대적으로 낮다면 누구에게나 환영받게 되지 않을까.치핵은 항문의 혈관을 덮고 있는 피부와 점막이 늘어나면서 살덩이가 생기는 병이다. 치핵 안에 핏덩어리가 생기면 통증이 심하다. 항문 질환에는 항문 주위에 심한 농양(고름)이 생기는 치루, 항문을 덮고 있는 피부가 찢어지는 치열도 있다. 이런 질환을 통칭해 부르는 말이 속칭 치질이다.국내에서 이를 공략, 가장 성공한 전문병원 모델로 꼽히는 곳이 바로 대장·항문병을 전문 진료분야로 하는 중소병원들이다. 대학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에선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데다 고난도 기술도 필요치 않고, 게다가 '돈벌이'도 안된다는 이유로 환자 보기를 외면하는 사이, 중소병원들이 많은 경험과 쾌적한 진료환경을 앞세워 대학병원 못지 않은 명성을 쌓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물론 수술을 기본 직능으로 하는 일반외과 전문의들이 개업할 때 비교적 위험부담
2007-06-18 15:29변재진 복지부장관 내정자(사진)가 19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장관업무 수행에 들어간다.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전 제45대 보건복지부장관에 변재진 현 차관을 임명했다.변재진 신임 장관(만 53세)은 53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인 홍영기씨와의 사이에 2남(영균•정균)을 두고 있다.변 장관은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학사), 미시간주립대 경제학과(석사), 하와이대 경제학과(박사)를 마쳤으며, 행정고시 16회(1975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등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장, 재정기획실장, 재정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이래 작년 2월부터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일해왔다.
2007-06-18 14:33변재진 복지부 장관은 18일 한미FTA 청문회에 참석해 “한미FTA로 의약품 허가와 특허를 연계하게 되면 특허분쟁이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70%보다 낮은 예상으로 10대 제약사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설명했다.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몇몇 업계 관계자는 한미FTA 실무자였던 맹호영 서기관은 한미FTA로 특허 분쟁이 오히려 현재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을 해 왔던 터라 복지부 내에서도 의견 통일이 되진 않는 것으로 보아 미덥지 못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또한 변 장관은 “국내 제약업계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 한미FTA 등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정부는 국내 제약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고, 경쟁력 강화대책 안 마련과 투자 규모에 대해 재정당국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2007-06-18 14:27한미FTA 시행으로 국민들에게 부담이 지어질 건강보험료와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기 위해선 ‘대체조제 활성화’, ‘성분명 처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문희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FTA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문 의원에 따르면 한미 FTA로 가격이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2년 정도 늦어질 경우 국민이 부담해야 할 추가적인 비용은 10년간 최대 1조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총의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8.8%로 OECD 평균(17.8%)보다 높으며, 건강보험 약제비 비중이 2001년 23.5%(4조2,000억원)에서 2005년 29.2%(7조2,000억원)로 매년 평균 14%씩 증가하고 있어 약제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문 의원은 약제비 절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오리지날 약품이 비해 약 40%정도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으로 동일성분조제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006년 기준 동일성분조제는 0.3%에 그치고 있고, 약효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고 가격이 저렴한 저가 약품의 동일성분조제는 0.03%에 불과한 현실이라고 밝히고, 약제비 부담이 급속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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